국제유가 상승세는 진정 중이나, 천연가스 변동성 확대가 변수

KB Commodity

■국제유가는 천연가스 가격 급등과 함께 추가 상승했으나, 중국 지표 부진이 상단을 제약 중

전주 원자재 시장은 개별 이슈로 인하여 천연가스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중국 지표 부진과 미국 긴축우려 확대로 금 등 귀금속과 비철금속 등은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전주 (8/8)발표된 중국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호주 LNG 파업 우려로 미·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가도 추가로 상승하며 (최고 85달러까지 상승) 일시적으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수준까지 상승했다.
이후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일부 되돌림하며 국제유가도 재차 83달러 내외에서 안정되는 모습이다.
KB증권은 최근 국제유가를 상승시킨 것은 주로 공급측 이슈, 즉 OPEC+와 사우디의 추가 감산 연장 이슈로, 수요 측면인 글로벌 경기 (특히 중국) 우려가 완화되지 않는 한 국제유가는 현재 레벨에서 추세적인 상승보다는, 한동안 박스권 횡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었다
(8/3 KB Commodity).
다만, 사우디의 단독 감산이 연말까지 연장될 경우에는 국제유가는 WTI 90달러 이상까지도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