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장기화 속 기대 찾기

2024년 FX 연간전망

■2023년 FX 시장 리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외환시장은 1) 달러 강세 지속, 2) 변동성은 축소, 3) 일본, 중국 등 아시아 통화 약세로 요약할 수 있겠다.
2022~2023년 이후 진행된 달러 강세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달러지수는 2022~2023년 장기평균 (2010년 이후 91pt)의 [+1표준편차]~[+2표준편차]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동 밴드에서 움직였던 것은 2000년대 들어서는 2000년~2002년 구간 밖에 없다.
이러한 2022년 강하게 나타난 달러 강세는 1) 미국의 긴축, 2)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안전자산 선호, 3) 그리고 미국과 미국을 제외한 국가간 경기 온도차 등이 이끌었다.
적어도 연준이 이전만큼의 저금리 기조와 대규모 양적완화의 시대로 돌아가는 데에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져 있다.
이는 이례적인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다.
달러 지수가 올해 들어서는 연초 103pt에서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통화의 약세가 눈에 띈다.
엔화와 위안화 모두 약세를 기록 중이며 이는, 달러/원의 약세에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