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선거 친미 vs. 친중 후보 지지율 근소한 차이. 주식만 고려하면 친중파 당선이 긍정적
2024년 1월 13일 대만 총통 선거 투표를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은 다양한 경우의 수를 기반으로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중이다. 결론적으로 주식만 고려하면 친중파인 허우유이 후보 당선이 긍정적이다. 12월 들어 높은 지지율을 나타내던 친미 성향의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가 열세에 놓이면서, 친중파인 허우유이 (국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근소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1월 야당 (친미, 중도)의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여당 후보인 라이칭더 (민진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허우유이 (국민당) 후보의 지지율이 예상보다 빠른 상승세로 전환된 이유는 청년 지지층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우유이 후보는 청년층 대상 주택 구매 혜택을 다방면으로 확대하는 공약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으며, 차이잉원 총통이 기존 4개월에서 1년으로 (2024년부터 시행 예정) 변경한 18세 이상 남성 의무 군대 복무 기간을 다시 4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