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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가 견인한 유가 반등, 이번주 중국 지표 부진 시 약세 가능성

KB Commodity Weekly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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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이슈 재부상에도 수요 둔화 우려로 유가 70달러 내외 등락, 금주 중국 지표 주목

국제유가가 중국발 수요 둔화와 미국 생산증가 우려로 하방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중동 정세가 재차 격화되면서 WTI 기준 70달러를 지지하며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부상에도 수요 둔화 우려로 인한 하방 압력이 커 반등 폭은 제한적이다.
1월 기준 재고레벨로 본 적정 WTI 가격은 1월 65~70달러 레인지다.
그 안에서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 수요 둔화 리스크를 감안 시 1월 65~75달러 내외 움직임이 예상된다.
현재 진행중인 이스라엘-하마스간 전쟁과 홍해 물류 리스크, 그리고 이란과 서방과의 관계 악화 가능성 등이 유가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중동 주변국으로의 확전은 메인 시나리오가 아니다.
다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적어도 상반기 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상반기에는 전쟁 리스크가 유가에 (+)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주 발표될 중국 수출입과 실물지표들은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11월 지표 부진으로 눈높이가 많이 내려와 있으나 수출과 수입이 11월보다 소폭 개선되는 것이 컨센서스인 만큼 이를 충족시킬지 여부가 중요할 것이다.
지난 11월 중국의 원유수입은 2023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유가 하락으로 작용했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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