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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1,345원을 앞두고 숨고르기 예상, 추가 달러 강세 여부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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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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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주차, 글로벌 내 가장 약세를 기록했던 달러/원, 지난해 11월 수준인 1,350원까지 상승

지난 연말 1,200원대 후반까지도 빠르게 하락했던 달러/원이 어느새 1,300원 대에 안착, 17일 1,350원까지도 상승하며 글로벌 내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세 (원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간으로 달러는 1.2% 상승한데 비해, 달러/원은 2% 상승하면서 글로벌 내 가장 눈에 띄는 약세를 기록했다.
원화 약세의 주요 이유로는 1) 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축소로 인한 자산시장 되돌림, 2) 중국의 지표 둔화와 대만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3)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4) 국내 증시 외국인 매도로 인한 약세 압력 등이 원화 약세를 이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 압력에 더해 중국 불안으로 인한 원화의 추가 약세가 진행 중인데, 중국 위안화보다 국내 환율의 변동성이 더 확대 중이다.

연초 이후 나타난 달러 강세는 시장의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데에 대한 되돌림인데, 시장에서는 올해 3월 금리 인하 확률을 최근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60% 이상을 반영, 그리고 올해 3월부터 총 6번의 연준의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1월 들어, 이러한 우려가 자산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 달러/원은 중국에 대한 우려도 추가로 반영 중이다.
한국의 CDS 추이와 금리 변동성은 크지 않은 가운데, 3주 차에 발표된 중국의 실물지표 부진 (17일 주요 실물지표 발표)으로 한국 증시 조정폭이 컸다.
이로 인하여 17일에만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9,000억원 매도, 16~18일 3일간에는 총 1.2조원 매도했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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