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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다음 행보에 주목하고 있는 시장, 은 (Silver)의 투자 적기에 대한 생각

KB Commodity Weekly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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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스라엘의 이란 대사관 폭격 소식에 국제유가 추가 상승

국제유가가 어느새 WTI 기준 86달러까지 상승하며 시장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의 유가 상승은 OPEC+ 감산 연장, 중국의 지표 호조 등 영향도 있으나, 중동 내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우려가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월 1일 이스라엘 측이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을 폭격하면서 총 12명이 사망하면서 이란 측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을 예고했다.
CNN, 뉴욕타임즈 등 일부 언론에서는 이란 측의 공격 시점을 라마단 ‘권능의 밤’, 10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동안은 이란의 참전으로 인한 중동전쟁의 확전 가능성을 시장에서 높게 보지 않았으나, 만약 이란 측에서 어떠한 직접적 무력 도발을 개시한다면 국제유가는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군사를 철수하고 있다는 소식도 휴전 협상을 염두에 둔 일시 후퇴라는 해석과, 이란과의 전쟁 가능성을 고려한 재배치라는 해석으로 나뉘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란의 향후 행보는 1) 지금까지와 같이 중동 내 반 이스라엘 세력을 통한 대리전 공격 지속, 2) 이스라엘 대사관 등 공격 개시, 3) 적극적인 참전 등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다만, 이란 영사관이 직접적으로 공격받은 만큼 어느 정도의 이란의 반격은 예상되나, 적극적인 참전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WTI는 2023년 고점인 93~95달러를 상단으로 제시한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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