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400원 터치로 국내 펀더멘털 점검, 유가 및 무역수지가 중요

KB FX 전략

■1,400원까지 터치한 달러/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원화 약세로

달러가 106.3pt까지 상승하면서, 달러/원도 1,400원을 일시적으로 터치했다.
1,400~1,410원은 강한 저항 구간이며, 빠르게 1,390원까지 상승한 만큼 한동안은 동 레벨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스라엘 측으로 공이 넘어간 상태에서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에 따라 유가 및 달러의 추가 강세가 가능하며 전개에 따라 1,400~1,440원까지도 가능하다.
KB증권은 이란의 전면전 참여가 아니라면 국제유가가 100달러 이상으로 상승보다는 93~95달러 내외를 상단으로 제시하며, 이 경우에는 1,400원대 초반에서 상승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달러가 지난 고점인 107pt까지 상승한다고 하면 달러/원도 여기에서 1,400원대까지 추가 상승이 예상되며, 달러가 1pt 상승 시 달러/원은 15원 내외 상승 압력이다.

본 자료에서 환율 경로 및 레벨을 수정했다 (표1 참고).
시장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예상이 6~7월에서 9월 내외로 지연된 상태가 유지 시, 달러의 약세 전환 시점도 2분기에서 3분기로 지연되며 연말까지 달러/원이 1,300원대에 머무를 수 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