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하반기 수출 호조, 내수지표 밋밋한 흐름 지속 예상

KB China Issue Tracker
2024.07.15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6월 수출입 코멘트: 저가, 관세 인상 이전 물량확보 영향으로 수출 +8.6%, 수입은 마이너스 기록

6월 수출 증가율 (7/12)은 컨센서스 (+8.0%)와 전월치 (+7.6%)를 모두 상회한 +8.6%를 기록했다.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는 이유는 저가 수출 전략과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인상 이전 사전 물량 확보 영향 때문이다.
수출이 크게 증가한 품목은 알루미늄, 집적회로, 범용장비, LCD, 자동차, 의료기기 등이었다.
여전히 중국의 수출가격지수가 100을 하회하고 있어, 저가전략에 따른 수주 물량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EU 등의 대중 고율관세 부과 발표에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추가 관세 인상에 대비해 기업들이 미리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국가별로는 주요 미국향 우회 수출국인 브라질, 아세안이 각각 +16.8%, +15.0%로 높은 레벨을 기록했다.
올해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 규모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미중갈등 격화 이전 사전 물량 확보에 따른 수출 호조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6월 수입은 -2.3%를 기록해 다시금 부진한 내수경기가 확인되었으며, 수입 품목 중 부동산과 연결된 다수 철강 제품의 마이너스폭이 확대된 영향이 가장 직접적이었다.
박수현 박수현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