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000270)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지만 환율 의존이 컸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50,000원 유지

기아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50,000원을 유지한다.
2Q24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역대 최대와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나, 환율효과에 힘입은 바가 크다.
우호적 환율효과를 포함하더라도 대당 공헌이익은 KB증권의 기대치 대비 작아 2024년 및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8%, 1.1% 낮추는 근거가 되었다.
목표주가는 DCF방식 (WACC 8.3%, 영구성장률 1.0%)을 적용해 산출했으며, 12개월 포워드 기준 implied P/E 5.4배, implied P/B 1.0배, 7월 26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33.8%다.


■2Q24 영업이익 3.6조원 (+7.1% YoY), 역대 최대.
시장 컨센서스 소폭 하회.
환율 효과 보다 작았던 영업이익 증가

2Q24 기아의 영업이익은 3조 6,437억원 (+7.1% YoY, +6.4% QoQ)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0.8% 하회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9.6% 하회하는 것이다.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13.2%)은 모두 역대 최대, 역대 최고 분기 실적에 해당한다.
단, 영업이익에 대한 환율 효과 (+4,190억원 YoY)에도 불구하고 1년 전 대비 영업이익 증가폭은 2,407억원 증가에 그쳤다.
2Q24 대당 공헌이익이 KB증권 전망대비 4.9% 낮게 나타났는데, 시장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