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금융시장의 큰 폭 변동성이 있었다. 1) 미국 침체 우려, 2)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3) 엔비디아 차세대 칩 결함 등 AI 기대감 후퇴, 4) 중동 분쟁 등이 그 배경이다. 특히 9월 6일 발표되는 미국의 8월 실업률을 시장이 주목할 수밖에 없다.
■일부 성장주와 밸류업 관련 종목들의 상대적 선전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미 달러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달러/원의 큰 폭 하락이 수출 관련 기업들의 주가 부진으로 이어졌다.
성장주의 대표주인 바이오 기업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 우려는 금리 인하의 근거로 생각할 수 있으며, 이는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할인율 하락’을 가리킨다. 성장주를 선호하는 이유다. 그리고 밸류업 등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이 높은 저평가 기업들이 최근 변동성 국면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 지주사, 통신 등이다.
■밸류업 관련 기업에 관심 지속
미국 경기 둔화와 환율 하락, 대선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실적 우려까지 겹치면서 주도주 찾기가 어려워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밸류 업, 즉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이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