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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금통위 의사록. 생각보다 큰 한은의 부동산에 대한 경계심

KB Bond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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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하 전 부동산 가격의 충분한 둔화세 확인이 필요

- 8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강한 경계심이 확인.
모든 금통위원들은 물가에 대해서는 한은의 전망경로에 부합하며 한은의 목표 수준에 근접하는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금통위원들은 물가 상승률은 더 이상 금리인하를 제약하는 요인이 아니라고 평가.
한은은 올해 8월 수정 전망에서 올해 하반기 국제유가 (Brent 기준) 전망치를 84달러/배럴로 가정하면서 물가 상승률을 2.2%로 전망.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로 하락하면서 Brent는 70달러 내외까지 하락한 점은 한은이 물가에 대한 우려를 낮추는 부분

- 경기에 대해서는 수출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민간소비는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
다만, 민간소비 부진에는 금리 이외에 고물가, 원리금 부담 상환, 자영업자의 소득 회복 지연 그리고 고용지표는 양호하지만, 소비 성향이 높은 핵심 연령층은 구직활동이 낮은 반면 고령층의 취업이 증가하는 구조적인 문제도 언급.
일부에서는 민간소비 회복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하지만, 한은은 고금리만이 민간소비 부진의 원인으로 보지 않고 있는 것.
또한, 하반기 민간소비 회복을 예상하는 금통위원들의 논리는 실질 임금이 개선되면서 소비가 회복된다는 것.
성장 부진을 근거로 한은이 빠르게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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