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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보다 우려되는 중동 사태, 이스라엘-헤즈볼라 전면전 장기화 시 국제유가 영향

KB Commodity Weekly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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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헤즈볼라 간 전면전과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국제유가 주간 9% 상승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전면전으로 중동 내 전쟁이 격화되면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중국 부양책에도 움직이지 않던 국제유가가 지난주 큰 폭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 WTI는 9.1% 상승, 천연가스 (11.9%)를 제외하면 원자재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스라엘-헤즈볼라 전면전 격화된 9월 26일 기준으로는 10% 상승).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슈가 장기화되면서 전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해졌으나, 이스라엘-이란 간 갈등이 다시 격화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란이 그동안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지난해 중동전쟁 첫 발발 이후 우려가 크게 축소되었으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면전이 장기화된다면, 이란의 전쟁 전면 참여는 아니더라도 이란-이스라엘 간 상호 미사일 공격 또는 현재 언론에서 제기되는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원유 시설 또는 핵 시설 타격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4월에는 이란-이스라엘 간 상호 미사일 공격으로 국제유가 (WTI 기준)가 83달러에서 87~88달러까지 6% 상승했으나 조기에 상호 공격이 종료되면서 하락 전환한 반면, 이번 사태에서는 현재까지 국제유가는 68달러에서 74달러까지 10% 상승하면서 4월 초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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