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2024년 11월 21일 LG전자는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조직개편은 중장기 미래 전략에 초점을 맞추며, 임원 인사는 영업통 중심의 승진 인사로 이뤄졌다. 조주완 CEO는 유임됐으며 금번 임원 인사에서는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한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을 포함해 총 42명이 승진했다. 김영락 본부장은 1966년생으로, 한국 시장에서 가전구독 사업모델 확대 및 온라인 숍 기반 소비자직접판매 (D2C) 사업 성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고,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판단된다.
■HS, MS, VS, ES 등 4개 사업본부 새롭게 재편
ㅡ LG전자는 기존 4개 사업본부에서 ① H&A → HS (Home Appliance Solution), ② HE → MS (Media Entertainment Solution), ③ VS → VS (Vehicle Solution), ④ BS → ES (Eco Solution) 로 사업 역할과 명칭을 새롭게 재편했다. HS 사업본부는 LG ThinQ의 플랫폼 사업 센터와 AI 홈 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주도하는 가운데 기존 BS 사업본부의 로봇 사업을 이관 받아 로봇 청소기와 이동형 AI 홈 허브 등 홈 영역과 로봇 역량에 초점을 둔다. MS 사업본부로 명칭이 변경된 HE는 기존 BS 사업본부의 IT (PC) 및 ID (사이니지) 사업부를 이관 받아 TV 세트 사업과 통합 운영하며 하드웨어 및 플랫폼 사업에 중점을 둔다. VS 사업본부는 단순 차량용 부품 공급을 넘어 차량 전반의 개발 솔루션을 담당한다. ES 사업본부는 H&A 성장 축인 HVAC 사업을 별도 분리해 본부로 재편했고, 기존 BS 사업본부의 전기차 충전 사업도 이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