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Exchange Traded Fund)란 상장지수펀드의 줄임말로, 특정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만든 상품이에요. 상품은 펀드처럼 구성됐지만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어서 펀드, 주식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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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상장지수펀드
ETF란?
ETF(Exchange Traded Fund)란 상장지수펀드의 줄임말로, 특정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만든 상품이에요. 상품은 펀드처럼 구성됐지만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어서 펀드, 주식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어요.
*지수: 주식, 채권 등 특정 시장의 전반적인 가격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오르고 내렸는지 보여주는 지표예요. 예를 들어 주가지수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의 주가를 종합적으로 계산한 값이에요.
ETF를 이해하려면 주식과 펀드를 알아야 해요
회사의 일부 소유권을 갖고 있다는 증표예요.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서 주식을 직접 사고파는데요. 회사,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의 가격(주가)이 계속 바뀌어요. 주가가 오르면 자신의 주식을 팔아, 주가가 오른 만큼 이익을 얻을 수 있고요.
펀드 매니저가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주식, 채권, 부동산 등으로 운용하는 금융 상품이에요. 적은 금액을 여러 종목에 나눠 투자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펀드의 판매사인 증권사나 은행 등을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어요.
내가 들을 노래를 고른다고 생각하면 이런 거예요. ‘내가 고르는 노래 = 투자하는 종목’이라고 생각해 볼게요.
투자 상품 | 노래 유형 |
주식 | 노래 1곡 |
펀드 | 남이 만들어 놓은 플레이리스트 |
ETF | 종합 또는 분야별 Top 100 차트 |
*대부분의 ETF는 특정 지수를 추종해요. 하지만 특정 산업 분야나 테마로 구성된 ETF,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액티브 ETF 등 기타 상품은 구성 방식이 다를 수 있어요.
ETF 장점
ETF는 주식의 유동성과 펀드의 분산 투자 장점을 동시에 갖춘 금융 상품으로, 5가지 장점이 있어요.
ETF는 펀드와 마찬가지로 적은 금액으로 여러 종목에 나눠 투자할 수 있어요. KOSPI200의 주가를 따라 움직이는 ETF를 1주 사면 약 35,000원으로 코스피 상위 200개 종목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어요.
ETF는 보통 주가지수의 움직임을 따라가도록 설계돼 있지만, 원자재, 금,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이나 테마를 추종하기도 해요. 투자의 대상을 넓힐 수 있어요.
펀드는 펀드매니저라는 사람이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보수, 수수료 등 내야 하는 비용이 비교적 많이 들어요. 하지만 ETF는 자동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일반 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낮아요. 또 주식을 사고팔 때 내는 주식 세금인 증권거래세를 내지 않아요.
ETF는 일반 펀드와 달리, PDF(Portfolio Deposit File, 납입자산구성내역)를 매일 확인할 수 있어요. 투자자가 ETF의 구성 종목과 비중, 가격을 매일 파악할 수 있죠. 투명한 포트폴리오 제공은 초보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장점이에요.
일반 펀드는 사고팔기까지 며칠씩 걸리고, 현재 가격이 아닌 환매 시점의 가격이 적용돼요. 반면 ETF는 주식 시장에서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어요.
ETF 단점
ETF는 다양한 장점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이지만, 몇 가지 단점도 있어요. 여러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하고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ETF는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으로 설계돼 있어요. 단기 투자에서는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특히 ETF가 추종하는 지수나 자산군의 가격 변동은 단기적으로 예측하기 힘들어 단기 투자가 어려워요. 만약 단기적인 이익을 얻고자 한다면,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를 활용할 수 있어요.
ETF는 주식처럼 거래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기초자산 가격변동의 위험이 있고, 원금도 보장되지 않아요. 기초자산의 가격이 내려가면 ETF의 가격도 영향을 받아 떨어지며, 투자 원금의 손실이 생길 수 있죠. 이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요. 특히 원금 손실을 피하려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TF는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구조로 운영되지만, 실제 ETF의 성과는 지수와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를 추적 오차라고 해요. 추적 오차는 ETF의 복제 방법, 운용 보수, 거래 수수료, 리밸런싱 과정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생기는데요. 추적 오차가 커지면 ETF의 실제 성과가 기초지수와 차이 나요.
이는 투자자의 기대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부분 복제, 완전 복제 등 추적 오차가 생길 수 있는 복제 방법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서 꼼꼼히 확인하여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ETF 규모가 너무 작거나 시장 유동성이 부족하면 상장폐지될 수 있어요. ETF가 상장폐지되더라도 투자한 기초자산은 수탁은행에 보관돼 있어 ETF 청산 이후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 기간 동안 손실이 생겼다면, 손실을 만회할 기회가 사라지니 소규모 ETF에 투자할 때는 주의가 필요해요.
ETF, 주식 차이점은?
ETF와 주식은 주식 시장에서 직접 사고팔 수 있는 공통점이 있어요. 하지만 투자 대상과 분산 투자 효과에서 차이가 있어요.
*KODEX 200, TIGER 200, RISE 200, HANARO 200, ACE 200, PLUS 200, KOSEF 200의 2024년 11월 4일 시가 기준
ETF, 펀드 차이점은?
ETF와 펀드는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하지만 거래 방식과 운용 수수료에서 차이가 있어요.
ETF, 주식, 펀드 비교
ETF vs. 주식 vs. 펀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F, 주식, 펀드는 각각 투자 방식과 특징이 다릅니다.
구분 | ETF | 주식 | 펀드 |
투자 방식 | 직접 & 간접 | 직접 | 간접 |
거래 방식 | 실시간 거래 | 실시간 거래 | 하루 기준가로 거래 |
투자 대상 |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 | 개별 기업 주식 | 다양한 주식, 채권 등을 섞어 놓은 포트폴리오 |
거래 비용 | 증권사 위탁수수료 및 보수 | 증권사 위탁수수료 | 운용 보수 및 중도환매수수료 |
매매 시 세금 |
국내주식형: 없음 기타 ETF: 소득세 15.4% |
증권거래세 | 국내주식: 없음 기타 펀드: 소득세 15.4% |
운용 내역 투명성 | 높음(보유 자산 및 가격 공개) | 높음(실시간 가격 및 기업 정보 공개) | 낮음(운용 내역은 정기적으로 보고되나 실시간 정보는 부족) |
ETF 자주 묻는 질문(FAQ)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한국어로 상장지수펀드를 뜻합니다. 특정 지수나 자산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ETF는 시장의 방향성에 투자합니다. 한 기업의 실적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주식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ETF는 다양한 자산에 적은 가격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습니다. 주식은 증권사 수수료와 매도 시 거래세가 붙지만, 국내 주식형 ETF는 거래세가 면제됩니다.
ETF는 은행 판매형 상품인 일반 펀드와 달리 개인이 직접 종목을 선택하고 주문을 통해 매수를 하는 매매형 상품이기에 매수, 매도, 현재가라는 주식시장의 용어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일반 펀드보다 높은 환금성을 가집니다. 또 자산구성내역을 매일 확인할 수 있어 투명성이 높습니다.
ETF는 주식과 같이 거래소에서 직접 매매되므로 환매수수료는 없지만, 매매수수료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ETF는 원금 보장이 되지 않고, 단기 투자로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추적 오차로 인해 기대했던 수익에 못 미칠 수 있고, 규모가 작은 ETF는 상장폐지 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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