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Exchange-Traded Fund)란 상장지수펀드의 줄임말로, 특정 지수*나 자산군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 움직이는(추종) 펀드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만든 상품이에요. 하나의 상품으로 주식,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나눠 투자할 수 있어요.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어서 펀드, 주식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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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뜻
ETF(Exchange-Traded Fund)란 상장지수펀드의 줄임말로, 특정 지수*나 자산군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 움직이는(추종) 펀드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만든 상품이에요. 하나의 상품으로 주식,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나눠 투자할 수 있어요.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어서 펀드, 주식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고요.
*지수: 주식, 채권 등 특정 시장의 전반적인 가격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오르고 내렸는지 보여주는 지표예요. 예를 들어 주가지수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의 주가를 종합적으로 계산한 값이에요.
ETF vs 주식 vs 펀드 비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F, 주식, 펀드는 각각 투자 방식과 특징이 다릅니다.
주식은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반면, ETF는 지수나 자산군을 추종합니다. 주식은 한 기업의 실적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반면, ETF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안정성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ETF는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지만, 펀드는 하루 기준가로 거래되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ETF는 수수료가 낮고, 유동성, 투명성이 높습니다.
ETF, 주식, 펀드를 거래 방식, 투자 대상, 수수료, 유동성, 투명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ETF | 주식 | 펀드 |
거래 방식 | 실시간 거래 | 실시간 거래 | 하루 기준가로 거래 |
투자 대상 |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 | 개별 기업 주식 | 다양한 주식, 채권 등을 섞어 놓은 포트폴리오 |
거래 비용 | 증권사 위탁수수료 및 보수 | 증권사 위탁수수료 | 운용 보수 및 중도환매수수료 |
매매 시 세금 |
국내주식형: 없음 기타 ETF: 소득세 15.4% |
증권거래세 | 국내주식: 없음 기타 펀드: 소득세 15.4% |
운용 내역 투명성 | 높음(보유 자산 및 가격 공개) | 높음(실시간 가격 및 기업 정보 공개) | 낮음(운용 내역은 정기적으로 보고되나 실시간 정보는 부족) |
ETF 장점
ETF는 주식의 유동성과 펀드의 분산 투자 장점을 동시에 갖춘 금융 상품으로, 주요 장점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ETF는 하나의 상품으로 여러 종목에 투자할 수 있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섹터형 ETF에 투자하면 해당 섹터에 포함된 다양한 종목에 자동으로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경우, 특정 기업의 주가가 내려가더라도, 다른 많은 기업이 있어 손실이 상쇄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과 비교할 때, 리스크가 적고 변동성도 낮습니다.
또한 ETF는 정기적으로 시장의 변화를 반영하는 리밸런싱을 합니다. 리밸런싱이란 시장의 대표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구성 종목 및 비중을 재평가하고 바꾸는 걸 말합니다. 시장 변화에 따라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의 비중은 줄이고, 성장하는 기업의 비중은 늘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ETF는 기초지수를 따라 움직이므로, 운용 보수가 매니저 운용이 필요한 일반 펀드에 비해 비교적 저렴합니다.
ETF는 주식처럼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통해 시장에 상장됩니다. 따라서 실시간으로 거래소에서 매매가 가능해 유동성이 높습니다. 만약 시장이 급락세를 보여 투자자가 매도를 결심했다면, 해당 시점의 가격으로 바로 매도가 가능합니다. 이를 환금성이라고 합니다. 매매 대금도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빨리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필요할 때 비교적 빠르게 자산을 현금화하거나 추가 매수를 할 수 있습니다.
ETF는 일반 펀드와 달리, PDF(Portfolio Deposit File, 납입자산구성내역)를 매일 확인할 수 있어 투자자가 자산 상태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투명한 포트폴리오 제공은 초보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ETF 단점
ETF는 다양한 장점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이지만, 몇 가지 단점도 있습니다. 여러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하고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ETF는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으로 설계돼 있습니다. 단기 투자에서는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특히 ETF가 추종하는 지수나 자산군의 가격 변동은 단기적으로 예측하기 힘들어 단기 투자가 어렵습니다. 만약 단기적인 이익을 얻고자 한다면,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를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기초자산 가격변동의 위험이 있으며, 이에 따라 원금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기초자산의 가격이 떨어지면 ETF의 가격도 영향을 받아 떨어지며, 투자 원금의 손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원금 손실을 피하려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TF는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구조로 운영되지만, 실제 ETF의 성과는 지수와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를 추적 오차라고 합니다. 추적 오차는 ETF의 복제 방법, 운용 보수, 거래 수수료, 리밸런싱 과정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생깁니다.
추적 오차가 커지면 ETF의 실제 성과가 기초지수와 차이 나게 되며, 이는 투자자의 기대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부분 복제, 완전 복제 등 추적 오차가 생길 수 있는 복제 방법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서 꼼꼼히 확인하여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ETF 규모가 너무 작거나 시장 유동성이 부족한 경우, ETF가 상장폐지될 수 있습니다. ETF가 상장폐지되더라도 투자한 기초자산은 수탁은행에 보관돼 있어 ETF 청산 이후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 기간 동안 손실이 생겼다면, 손실을 만회할 기회가 사라지니 소규모 ETF에 투자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한국어로 상장지수펀드를 뜻합니다. 특정 지수나 자산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ETF는 시장의 방향성에 투자합니다. 한 기업의 실적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주식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ETF는 다양한 자산에 적은 가격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습니다. 주식은 증권사 수수료와 매도 시 거래세가 붙지만, 국내 주식형 ETF는 거래세가 면제됩니다.
ETF는 은행 판매형 상품인 일반 펀드와 달리 개인이 직접 종목을 선택하고 주문을 통해 매수를 하는 매매형 상품이기에 매수, 매도, 현재가라는 주식시장의 용어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일반 펀드보다 높은 환금성을 가집니다. 또 자산구성내역을 매일 확인할 수 있어 투명성이 높습니다.
ETF는 주식과 같이 거래소에서 직접 매매되므로 환매수수료는 없지만, 매매수수료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ETF는 원금 보장이 되지 않고, 단기 투자로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추적 오차로 인해 기대했던 수익에 못 미칠 수 있고, 규모가 작은 ETF는 상장폐지 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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