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용어사전

비동기 전송방식. B-ISDN의 핵심이 되는 전송 및 교환기술로 음성, 데이터, 동화상을 총체적으로 취급하는 통신방식이다. 기존에 사용돼 온 STM(synchronous transfer mode 동기 전송방식)은 미리 정해진 정보유통 경로에 따라 특정 정보를 조각 조각 나눈 데이터인 셀을 주거나 받는 반면, ATM은 빈 셀을 이용하여 정보의 가치를 판별하여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이 기술을 채용한 ATM 교환기가 멀티미디어에 바탕을 둔 정보화 시대의 필수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예금의 입출금과 자금이체 등 기본적인 업무에서 대출등 은행업무도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된 기계장치로 무인점포를 구성하는 필수품이다. 즉, 은행업무수행, 자동기계장치 등 앞으로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가상점포의 형태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자금 일시부족자금대출이라고도 한다. 한국은행이 일시적으로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은행에 환매채(RP)매입 등의 방법으로 지원하는 유동성 조절자금을 말한다. 지급준비금이나교환결제자금이 부족한 은행에 이를 보전해주기 위해 대출해주는 자금으로 보통 B2 자금이라 불린다.

미국 반도체 시장의 수급관계를 나타내는 지표로 세계 반도체 시장의 경기를 반영한다. BB율은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수주액(book)을 출하액(bill)으로 나눈것으로 미반도체 공업협회(SIA)가 미국에 있는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수급상황을 조사, 매월10일 발표한다. 수주액과 출하액 모두 시장흐름을 더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3개월 평균치를 이용한다. BB율 1.0은 수주와 출하의 균형점이며 1.0 이상은 경기상승, 1.0 이하는 경기둔화를 뜻한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가장 바람직한 상태를 수주액이 출하액을 약간 상회하는 1.20으로 보고 있다.

회사 내 등산·낚시 동호회는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마련된 게시판을 통해 일정을 조정하거나 중요한 연락을 한다. PC 통신이 생활화되면서 이같은 게시판이 사이버 스페이스 안으로 들어온 것이 ‘전자게시판’(BBS)이다.

급성장시장. 미국 클린턴 행정부가 세계의 주요 성장국에 대한 자국의 수출 및 투자확대를 위해 통상압력을 가할 대상국으로 지정한 10개국을 가리킨다. 대부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가들로 아시아에서는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터키 등이 속해 있고 나머지는 남아공,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폴란드 등이다.

중동의 오일달러를 배경으로 국제금융시장으로 급성장하게 된 바레인 금융시장에서 자금공여자측이 제시하는 금리. 이 시장에서의 금리는 원칙적으로 법적 규제가 없어 시장수급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된다.

외환시장이나 금융시장에서 외화나 예금 등을 거래할 때 거래당사자가 제시하는 가격 가운데 외화를 매입하거나 예금 등의 자금을 수취하려는 측이 제시하는 가격이나 이자율

증권사와 투자신탁회사가 협조해 정부와 금융기관이 원리금지급을 보증한 통화안정증권 및 보증사채에 투자하여 얻은 수익을 투자가에게 돌려주는 고수익 금융상품. 단기간 맡겨도 높은 수익이 보장되며 예탁기간이 길수록 수익률은 더욱 높아진다. 정부와 금융기관이 보증하는 통화안정증권 및 회사채로만 운용되므로 안전성이 높을 뿐 아니라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것도 장점이다. 개인·법인 등 실명의 고객이면 가입할수 있으며 저축금액 및 기간에 제한이 없어 소액 저축도 가능하다.

금융기관간에 자금거래가 이뤄지자마자 즉시 결제되도록 하는 결제방식이다. 1백38개 은행, 비은행, 금융기관들의 전산망과 한국은행(한은)의 전산망을 연결해 전자결제를 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을 통하여 이 BOK 와이어의 작동으로 금융기관들은 자금동향을 신속히 파악, 결제위험을 줄일 수 있다. 새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반일물 콜 시장이 생기고 기업의 거액 타행환 송금도 간편해진다. 하루짜리지만 오전 11시30분과 오후 3시 두 차례 차입시간을 정해 반일물짜리 콜을 빌려쓰고 당일 오후 3시와 4시30분에 갚는 게 가능해졌다. 또 금융기관과 한은간의 순조로운 자금결제를 위해 거래형태별로 처리시간을 정해놓은 것도 이 시스템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