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금융 용어의 뜻을 확인해보세요.
fleecing of the flock
국제 금융재벌들이 서민들의 이득을 뺏는 상황을 양털깎기에 비유한 말로 쑹훙빙(宋鴻兵)의 "화폐전쟁(貨幣戰爭)"에 등장해서 유명해졌다. 그에 따르면 국제 금융재벌들은 시중에 유동성(돈)을 실컷 풀어놓고 경제적 거품을 조장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투기에 집중하게 만든다. 그런 다음 통화량을 갑자기 줄여 경제 불황과 재산 가치의 폭락을 유도하는데 우량 자산의 가격이 정상가의 10의 1, 심지어 100분의 1까지 하락하기를 기다렸다가 갑자기 나서서 말도 안 되는 싼 가격에 사들이는 데 이를 두고 양털깍기라고 한다는 것이다.
representativeness heuristic
휴리스틱은 이성과 합리성보다는 직감이나 직관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는 불완전한 정보를 토대로 판단을 내리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친(bias) 잘못된 결정이 내려질 수 있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대표성 휴리스틱은 이러한 특징을 가진 휴리스틱의 한 종류다. 대표성 휴리스틱은 어떤 사건이 전체를 대표한다고 보고 이를 통해 빈도와 확률을 판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라는 속담이 대표성 휴리스틱을 표현하는 좋은 예다. 한두 가지 속성으로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속담인 것이다.
brand manager
브랜드의 기획, 이벤트, 홍보, 광고, 마케팅 등 브랜드와 관련된 활동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브랜드의 목표 이미지를 설정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조사한 뒤 목표한 이미지를 형성해 그 가치를 올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더해 기업에서의 브랜드 매니저는 해당 브랜드의 매출, 손익까지도 책임지게 되고 수반되는 모든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8K는 해상도 7680×4320을 말한다. 8K는 가로화소 수가 8000에 가깝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선명도가 풀 HD TV보다 16배, 4K UHD TV보다는 4배 선명하다. 8K는 4K에 이은 차세대 방송 기술로, 고화질 TV 개발에 가장 먼저 뛰어든 일본은 1995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2012년 영국 런던올림픽에서 UHD 영상 생중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국가적 전략 목표 아래 기술 개발을 앞당겨 샤프가 2017년 말 8K TV를 상용화했다. 그러나 초기 시장화에 실패해 한국의 삼성전자에 주도권을 빼앗겼다.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대규모 투자를 통해 65~98인치 8K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polar vortex
북극과 남극 대류권 중상부와 성층권에 위치하는 영화 50~60도의 소용돌이 기류다. 최대 지름이 6000㎞에 달하는 이 한랭 기류는 북극 주변을 빠르고 좁게 도는 제트기류에 갇혀 내려오지 않지만, 지구 온난화 때문에 제트기류가 느슨해지면 남하해 한파 피해를 준다. 북극에 머물러야 할 극소용돌이가 내려와 대서양이나 미국 중서부 오대호 연안의 습한 공기와 만나면서 단기간에 저기압 폭풍이 형성되는데 이를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이라 부른다. 강풍과 폭설을 동반해 `겨울의 허리케인'으로도 부른다.
MINTs
멕시코(Mexico), 인도네시아(Indonesia), 나이지리아(Nigeria), 터키(Turkey) 등 4개 국가의 영문명 이니셜을 조합한 신조어로 미국계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처음 만들었다. 짐 오닐 전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회장이 2014년 1월 6일 영국 BBC방송에 출연해 2014년에는 신흥국 시장 중에서도 ‘민트(MINTs)’ 국가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오닐 전 회장이 브릭스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민트 국가들을 지목한 것은 크게 4가지 이유에서다. 우선 인구가 많다. 터키(8000만명)를 제외한 3개국의 인구는 각각 1억명을 넘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이 높아져 광활한 내수시장은 경제가 지속 성장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면에서 인구수 기준으로 세계 4위인 인도네시아와 11위인 멕시코 등은 성장 잠재력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 오닐 전 회장의 생각이다.인구의 절대 숫자뿐 아니라 전체 인구 가운데 젊은 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 역시 민트 국가의 강점이다. 고령화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을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오닐 전 회장은 아울러 지리적인 위치와 풍부한 천연자원 역시 민트 국가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으로 꼽았다.
세제 혜택 등을 받는 대신 정부로부터 임대료 규제를 받는 민간 임대주택. 정부에서 주거안정화를 위한 부동산 대책의 하나로 제안한 것으로 2013년 12월 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민간 임대사업자가 임대료와 임대보증금을 주변 시세보다 낮게 하고 의무임대기간을 8년 이상으로 할경우 장특공제우대율이 적용되고 10년을 유지할 경우 양도세를 100%감면해주고 있다.
공공택지 등을 빌려 지은 민간 임대주택이다. 임대사업자가 공공이나 민간 토지를 빌려 임대주택을 건설·임대하는 것으로, 임대 기간에 지상권(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을 준다. 토지 비용이 들지 않아 초기 사업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토지 임대료는 공공이 보유한 택지의 경우 토지 감정가액에 3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이자율을 곱해 산정한다. 임차인에게 받는 임대료 인상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다만 민간 토지를 빌려 임대주택을 지을 경우엔 자율에 맡긴다 서민의 임대주택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준공공임대주택 제도와 함께 도입된 것으로 2013년 12월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Li-Fi
발광다이오드(LED)가 방출하는 전파를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 가시광 무선통신(VLC·Visible Light Communication) 기술이다. 2011년 영국 에든버러대 해럴드 하스 교수가 와이파이를 꺾을 새로운 근거리 통신기술이라는 뜻으로 Li-Fi(Light Fidelity)를 처음 사용했으며 조명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며 인체에 무해하고 저렴하다. 육안으로 볼 수 없는 LED 조도에서도 통신이 가능하고 주파수 혼선 등의 문제가 없으며, 초고속의 통신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 가능해, 공공WI-FI 대체 가능, 인터넷 접근성을 크게 향상 시켜줄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antifragile
충격을 받으면 깨지기 쉬운’이란 뜻의 ‘프래질(fragile)’의 반대 의미로 "블랙스완"으로 잘 알려진 나심탈레브가 만든 용어다. 그는 “보통 ‘프래질’의 반대말은 ‘강건한(robust)’이나 ‘탄력적인(resilient)’이라고 생각하지만 충격을 받으면 더 단단해지는 안티프래질이 반대개념”이라면서 “경제는 살아 있는 유기체와 비슷해서 평소 작은 실패를 통해 스트레스를 받아야 큰 위기가 왔을 때 견딜 수 있는 강한 체질로 진화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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