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금융 용어의 뜻을 확인해보세요.
asset deflation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의 가치와 주식과 같은 금융자산의 가치가 동반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일본의 경우 1990년대 초 버블 경제 후 부동산 가격과 주가의 급격한 하락이 금융시스템의 부실로 이어져 이로 인해 실물경제의 침체가 지속되었다. 이러한 자산디플레이션 현상은 담보가치의 하락 → 금융경색 → 소비 및 투자 위축 → 경기침체 → 기업도산 증가 → 실업증대 → 자산 디플레이션 심화 → 장기적 복합불황으로 이어진다.
asset & liability management
자산·부채 종합관리는 금리 및 자금수급 등의 여건 변화 시 금융기관의 수익이 극대화되도록 자산과 부채를 상호 연계시켜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경영관리기법이다. ALM의 관리대상은 금리, 가격, 환리스크 등 시장 리스크와 유동성 리스크를 들 수 있으나 금리 리스크가 주요 관리대상이다.
보통 기업 전체를 인수하는 주식인수 방식과는 달리 단지 해당 기업의 땅과 공장 설비만을 대상으로 적정 가격을 매겨 사들이는 것이다. 따라서 부실기업이 안고 있는 과다한 부채나 종업원 영업권 등은 인수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수자 입장에선 골칫거리를 떠안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 경우 매각회사는 청산이 불가피해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게 금융기관의 손실이다. 자산매각대금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부채규모보다는 적을 게 뻔해 그 차액만큼을 금융기관이 손실로 떠안아야 한다. 또 주주들도 모두 주주권을 상실하고 종업원의 고용도 보장이 안 돼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assets revaluation
자산재평가는 사업용 자산의 가격을 취득원가가 아닌 시가로 재평가하는 것으로 장부가를 현실화하는 작업이다. 재평가를 하면 감가상각을 제대로 할 수 있어 명목이익이 배제되고 배당이나 세금으로 자금이 회사 바깥으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고 정확한 원가계산이 가능해지는 등 자본의 정확을 기해 경영의 합리화를 도모할 수 있다. 또 회사 자산을 처분할 때 차익에 대한 세금부담이 적고 재평가 차액을 적립하므로 자기자본이 늘어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그러나 재평가세(재평가 차액의 3%)를 내야 하므로 일시적인 자금의 유출이 생기고 감가상각비가 높아져 원가상승에 따른 경쟁력이 떨어지며 재평가 후 무상증자를 실시하면 배당압력이 높아지는 단점도 있다. 자산재평가는 1998년 외환위기 직후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2000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허용된 후, 다시 묶였다가 2008년 말 기업들의 외환차손 처리를 위해 재허용됐다.
asset stock
기업의 자산 가치를 보고 장기투자할 수 있는 주식을 말한다. 자산주는 회사의 실적이 안정되어 있고 배당률에 큰 변동이 없으며 주가도 투기적인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는다. 따라서 자산주 투자는 매매차익보다 주로 배당에 따른 투자수익을 목적으로 한다. 자산주를 선택할 때에는 기업의 재무구조, 성장성, 경영자의 자질, 주요 사업내용 등 기업의 기본적 요소를 종합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natural premium
연령별 사망률에 기초를 두고 1년마다 수지의 균형을 이루도록 계산한 보험료를 뜻한다. 따라서 사망률은 연령이 많아질수록 높아지기 때문에 매년 갱신조건부 1년 정기보험에 계약할 경우 자연보험료 금액은 매년 커지게 된다. 자연보험료를 택하는 보험종류는 단체정기보험이나 재보험과 같은 특수한 보험에 한정되어 있다.
예금주가 일정한 저축 기간을 임의로 정하여 일정한 금액을 예치하고 그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는 원칙적으로 환급을 받지 않는 기한부예금으로 증서 또는 통장이 발행된다. 따라서 이 예금은 은행측에서 볼 때 약정된 예치 기간 동안은 자유롭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안정적인 자금조달원이다.
laissez faire
정부의 경영, 경제 간섭이 최소화되어야 한다는 주의.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모든 사람에게 최대의 선을 제공해주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용어로 자유방임경제를 묘사하였는데 이것은 경영자가 이익 기회를 추구하는 데 자유로울 때 성립한다.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의 창출과 관련된 업무 프로세스를 책임지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작업집단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권한이양원리 아래 일선 실무자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현장 중심형 조직으로, 1980년대 중반 이후 미국 기업(특히 제조업의 공장 부문)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새로운 조직운영 방식이다. 수직적인 계층이 매우 적고, 권한·책임이 일선 실무자들에게 대폭 위양되어 있는 형태다.
technical rebound
일반적으로 주가는 시장 전체의 변동이 격심할 때는 추세선과 반대방향으로 극히 단기간 내에 3분의 1 또는 3분의 2의 반작용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즉, 하락경향이 급격할 때는 단기적으로 반등현상이 일어나고 상승경향이 급격할 때는 단기적으로 반락현상이 일어난다. 이와 같은 주가운동을 자율조정이라고 하는데 전자를 자율반등이라고 하고 후자를 자율반락(technical reaction)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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