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블록체인의 다음 진화 : AI 에이전트 경제 인프라로의 도약

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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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블록체인 발전 현황] AI 에이전트가 인간을 대신해 거래를 수행하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블록체인은 에이전트의 신원과 권한을 검증하고 거래를 지원하는 결제 인프라로 발전하고 있음

(블록체인의 발전 과정) 디지털 화폐에서 출발해 스마트컨트랙트와 실물자산 토큰화로 활용 범위를 넓혀 가고 있음

○ 다만 AI 에이전트 경제에 대응하는 인프라가 블록체인에 국한된 것은 아니며, 카드 중심의 기존 결제망 역시 대안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진입

❑ [AI 에이전트 경제] AI 에이전트가 목표를 이해하고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여 다른 AI 및 디지털 서비스와 상호 작용하며 경제 활동을 수행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 기존 디지털 경제가 '인간이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조였다면, AI 에이전트 경제는 'AI가 인간 을 대신하여 경제 활동을 수행'하는 구조로 전환

○ AI가 경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동일한 수준의 신뢰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임(신원 확인 -권한 관리-결제-컴플라이언스 체계)

❑ [AI 경제 접근 방식 비교: 카드 vs. 블록체인] AI 에이전트 경제에서는 결제 주체를 누구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기존 카드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대응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짐

○ 카드 네트워크는 '인간'을, 블록체인은 'AI'를 핵심 사용자로 전제하고 설계. 두 진영은 향후 AI 에이전트 경제의 주도권을 둘러싼 핵심 경쟁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

(에이전트 신원 확인 방식) 기존 디지털 경제에서는 인간이 금융사의 고객확인제도(KYC)를 통해 신원 확인을 받았다면, AI 에이전트 경제에서는 인간과 연결된 AI인지, 적법한 권한을 보유한 AI 인지, 거래 결과에 대한 책임 주체가 누구인지를 검증하는 새로운 신뢰 체계가 필요

  • 카드 | AI를 독립적 경제 주체가 아니라 고객이 활용하는 금융 대리인으로 인식하고 고객 신원을 기반으로 AI에게 권한을 부여
  • 블록체인 | AI 에이전트를 독립된 디지털 경제 주체로 인식하고 AI 에이전트 자체에 디지털 신원을 부여

(결제 실행) 카드는 AI 에이전트가 권한을 위임받아서, 블록체인은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결제

  • 카드 | AI가 직접 자산을 보유하기보다 고객 또는 기업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기존 결제 네트 워크를 활용해 결제를 실행
  • 블록체인 | AI가 직접 자산을 보유하며 자체 디지털 지갑을 활용해 고객의 추가 승인 없이 스스 로 결제를 실행

❑ [AI 에이전트 경제의 미래] AI가 인간의 업무를 지원하는 비서에서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진화하며 금융 및 상거래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전망

(현재: 에이전트) AI가 예약·구매·일정 관리 등 복합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발전. AI 간 연계 표준 이 등장하고 비자 에이전틱 레디(Visa Agentic Ready)·에이전트 결제 표준(x402) 등 전용 결제 인프라를 구축

(2027~2029년: 에이전트 커머스) AI가 인간을 대신해 상품 검색·예약·금융상품 가입·결제 등의 소비 활동과 금융 거래를 수행하면서 AI 중심의 상거래가 본격화

(2030~2032년: 에이전트 간 연동[Agent-to-Agent, A2A] 경제) AI가 다른 AI와 직접 협상하거나 거래를 수행하는 구조가 일반화되면서 A2A 경제가 확산

(2033년 이후: 자율 경제[Autonomous Economy]) 개인과 기업이 다수의 AI 에이전트를 운영하며, AI가 투자·자산관리·세무·공급망 운영 등 다양한 경제 활동을 자율적으로 수행

❑ [블록체인의 역할 전망] 카드와 블록체인은 서로를 대체하는 경쟁 관계라기보다 적용 영역에 따라 우위가 갈리는 양상을 보이며, 당분간 어느 한쪽으로 수렴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

○ AI 에이전트 경제에서는 블록체인이 모든 금융 인프라를 대체하기보다 신뢰 계층(Trust Layer)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음(일반 소비자 결제와 대규모 지급 결제는 기존 금융 인프라가 계속 담당)

❑ [국내 현황] 국내 기업들은 AI 에이전트 결제 인프라에 대한 관심은 아직까지 낮으며, 대부분 해외 사업자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그침

○ 현행 전자금융거래법은 인간이 직접 거래를 지시하는 구조를 전제하고 있어, AI 에이전트의 사전 위임 결제에는 법적 쟁점이 남아 있다는 지적도 제기됨

❑ [시사점] 국내 금융사는 AI 에이전트 경제 시대에 대비해 블록체인의 활용 가능성을 보다 확대할 필요

(AI 신뢰 인프라 구축 역량) AI 에이전트가 금융 거래 주체로 부상함에 따라, 금융사의 경쟁력 원천 이 결제 인프라에서 AI 신원·권한·거래를 검증하는 신뢰 인프라 구축 역량으로 확대

○ (하이브리드 AI 금융 인프라) 소비자 결제는 기존 금융 네트워크가 담당하고, 블록체인은 AI 신뢰 계층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서로를 대체하기보다 연계하는 전략이 필요

○ (에이전트를 위한 금융 서비스) 금융 서비스 이용이 인간에서 AI 에이전트의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 이스) 연결로 전환됨에 따라, 주요 기능에서 에이전트가 안전하게 호출할 표준 인터페이스를 구축

○ (에이전트 표준) 에이전트 ID·결제·거래 검증 체계 등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계열사 간 인증· 권한 위임 기준을 통일하는 등 그룹 차원의 공통 표준을 마련

○ (해외 에이전트 결제 표준 참여) 글로벌 결제·빅테크·블록체인 기업이 주도하는 AI 에이전트 결제 표준 논의에 참여해 국내 환경에 맞는 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

※ 본 보고서는 연구자의 개인 의견으로 KB경영연구소 공식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인용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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