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진화 : AI 에이전트 경제 인프라

블록체인의 다음 진화 : AI 에이전트 경제 인프라로의 도약 1화
26.08.18.
읽는시간 0

작게

보통

크게

0

◼ [블록체인 발전 과정] 블록체인은 디지털 화폐에서 출발해 스마트컨트랙트와 실물자산 토큰화로 활용 범위를 넓혀 옴

1단계(디지털 화폐, 2009년~) : 비트코인의 등장으로 블록체인은 중앙 기관의 개입 없이 디지털 자산 소유권과 거래 이력을 검증하는 구조를 구현. 제3자 검증 없이도 가치 이전이 가능함을 입증

  • 기존 금융에서는 은행 등 중앙 기관이 거래 승인과 장부 관리를 담당했다면, 블록체인은 분 산원장을 통해 네트워크 참여자가 거래 기록을 공유하는 방식을 채택
  • 다만 가치의 저장과 이전에 집중되어, 복잡한 금융 서비스나 조건부 거래를 다루는 데는 한 계를 보임

2단계(스마트컨트랙트, 2015년~) : 이더리움의 등장으로 블록체인은 단순히 거래를 기록하는 장부를 넘어, 사전에 정의된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계약을 실행하는 플랫폼으로 발전

  • 거래 당사자가 합의한 조건을 코드로 구현하고 조건 충족 시 계약이 자동으로 이행되도록 함 으로써, 블록체인의 역할이 기록에서 실행으로 확장
  • 탈중앙화금융(DeFi), 대체불가토큰(NFT) 등 새로운 디지털 금융 생태계가 형성됨

3단계(실물자산 토큰화, 2018년~) : 채권·펀드·부동산 등 현실 세계의 금융자산을 블록체인상 토큰으로 전환하는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가 본격화

  • 블록체인의 역할이 '새로운 디지털 화폐를 만드는 기술'에서 '기존 금융자산을 디지털 환경에 서 유통·관리하는 인프라'로 확장
  • 기존 금융 자산이 24시간 거래 가능한 디지털 형태로 전환되면서 글로벌 단위의 접근성이 확보 되기 시작

◼ [블록체인 발전 현황] AI 에이전트가 인간을 대신해 거래를 수행하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블록체인은 에이전트의 신원과 권한을 검증하고 거래를 지원하는 결제 인프라로 발전

4단계(AI 에이전트 경제, 2026년~) :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상에 자산을 기록하는 장부를 넘어, 거래 주체인 AI 에이전트의 신원과 권한을 검증하고 거래를 지원하는 결제 인프라로 진화

  • AI 에이전트가 상품 구매, 서비스 이용, 금융 거래를 수행하려면 신원·권한·행위 이력을 검증 해야 하는데, 블록체인이 대안으로 부상
  • AI 에이전트별 고유한 신원과 위임 권한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사전에 정의된 조건을 스마 트컨트랙트로 자동 검증하는 등 블록체인의 역할이 자산 기록에서 거래 주체 검증으로 확장

블록체인 발전 단계

발전 단계 구분
시기
핵심 기능
대표 사례 및 관련 기술
디지털 화폐
2009년 ~
중앙 기관 없는 가치 이전
비트코인
스마트컨트랙트
2015년 ~
조건에 따른 자동 실행
이더리움, DeFi, NFT
실물자산 토큰화
2018년 ~
현실 자산의 네트워크 등록·기록
토큰화 채권·펀드·예금
AI 에이전트 경제
2026년 ~
AI 에이전트 신원·권한·결제 검증
ERC-8004,
ERC-4337 등

주: 각 단계는 이전 단계를 대체하기보다, 축적된 기술적 토대 위에서 단계적으로 확장되는 양상을 보임
자료: KB경영연구소

◼ 다만 AI 에이전트 경제에 대응하는 인프라가 블록체인에 국한된 것은 아니며, 카드 중심의 기존 결제망 역시 대안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진입

➔ 본 보고서는 AI 에이전트 경제 인프라 구성과 관련해 카드사 중심의 기존 결제망과 블록체인 진영의 방향성을 비교하고 시사점을 도출

<참고: 4단계 블록체인의 기술 기반>

(4단계 특징) AI 에이전트는 인간과 달리 하루에 수백~수천 건의 거래를 실행할 수 있어, 거래에 필요 한 검증 빈도 역시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남

  •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에 따라 등장한 레이어 구조가 처리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를 낮춤으로써 대량의 소액·고빈도 거래를 경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됨

(레이어 1~3) 2단계 발전까지는 새로운 블록체인을 생성하는 방식이었다면, 3단계에서는 동일한 블 록체인에 여러 개의 레이어를 쌓는 방식으로 진화

  • 레이어 1(L1): 합의·보안·데이터 저장을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블록체인의 메인 네트워크. 비트 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이 대표적인 독립 L1에 해당
  • 레이어 2(L2): L1 위에 구축되어 확장성을 개선하는 네트워크 계층. L1 밖(오프체인)에서 거래를 처리한 뒤 최종 결과만 요약해 L1에 기록함으로써 L1 고유의 보안성은 유지하면서 처리 속도 를 높이고 비용을 낮춤
    - 대표적 예가 롤업(Rollup). 여러 건의 거래를 L1 밖에서 한꺼번에 처리한 뒤 최종 결과를 요약 한 영수증 한 장만 L1에 남기는 방식(은행이 개별 송금을 모아두었다가 한꺼번에 정산하는 것과 유사)
  • 레이어 3(L3): L2 위에 구축되는 애플리케이션 특화 계층.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환경을 제공하며, 사용자와 직접 상호 작용하는 응용 계층에 가까움(아직 통일된 정의는 없음)

※ 본 보고서는 연구자의 개인 의견으로 KB경영연구소 공식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인용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