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고가의 SaaS 확산과 구독금융의 필요성

AI 시대, 임베디드 금융의 핵심 기능으로 진화하는 구독금융 2화
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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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의 확산으로 기업의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이 확대되면서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비용 및 과금 구조에도 변화가 일어남

  • AI 기반 SaaS는 기존 SaaS와 달리 거대언어모델의 추론(Inference)·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자원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발생. 기존의 사용자 기반 정액 구독료에 사용량 기반 과금 방식을 결합하거나, 사용량이나 성과에 따라 과금하는 방식이 확산
    - [기존 SaaS] 사용자 수 × 월정액 구독료
    - [AI 기반 SaaS] 기본 구독료 + AI 기능·사용량에 따른 추가 과금 또는 사용량 기반 과금⁵
⁵ AI 사용량은 서비스에 따라 토큰·크레디트·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호출 횟수·AI 작업 수행량 등으로 측정 되며, 일정량이 기본 요금에 포함되거나 실제 사용량에 따라 별도 과금·차감되는 방식을 채택

○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기업은 AI 기반 SaaS의 높은 비용 부담에도, AI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기보다 상용 솔루션을 구매하여 활용하는 방식을 선호

  • 글로벌 IT 컨설팅 회사 가트너에 따르면, 기업용 AI 시장은 2023년 17억 달러에서 2025년 370억 달러로 3배 이상 급증하였으며, 소프트웨어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부상
  • 미국 벤처캐피털 멘로벤처스(Menlo Ventures)에 따르면, 기업의 AI 도입 방식은 자체 개발에서 상용 솔루션 구매로 이동. 2024년에는 자체 개발이 47%, 외부 솔루션 구매가 53%를 차지했으나, 2025년에는 외부 솔루션 구매를 통한 도입률이 76%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 계약 규모가 크고 사용량에 따라 비용 변동성이 높은 AI 기반 SaaS의 확산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 및 현금흐름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판매 기업과 구매 기업의 자금 수요를 연결하는 구독금융의 역할이 확대

기업용 AI 시장 규모 및 도입 방식

'2022~2025년 기업용 AI 시장의 연도별 성장 규모'와 자체 개발 대비 외부 솔루션 구매 비율 변화 그래프이다.

자료: 가트너, 멘로벤처스

  • [구매 기업] 장기 계약이나 연간 구독료 선결제를 요구하거나, 대규모 계약 대금을 일시에 지급할 경우 단기 현금흐름 및 자금 운용에 부담으로 작용
    - 특히 AI 도입 초기에는 투자 효과와 실제 활용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대규모 선지출이 발생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을 분산할 수 있는 후불·분할 결제 등 금융 수요가 확대
  • [판매 기업]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AI 모델 개발에 대규모 선제적 투자가 필요한 AI 기반 SaaS 특성상, 고객 확보와 계약 체결 이후 실제 현금이 들어오기까지 시차가 발생하여 운전 자금 부담이 확대
  • 결과적으로 구독금융은 ‘구매 기업의 비용 부담 완화’와 ‘판매 기업의 조기 현금화’라는 상이한 자금 수요를 연결함으로써, AI 기반 SaaS 확산 과정에서 심화될 수 있는 자금 조달 및 현금흐름 관리를 지원하는 금융 인프라로 역할이 확대될 전망

AI 기반 SaaS의 구독금융 거래 구조

'AI SaaS 판매기업, 구독금융 제공기관, 구매기업 간의 서비스 제공' 및 구독료 선지급·분할 상환 흐름도이다.

자료: 연구자 작성

※ 본 보고서는 연구자의 개인 의견으로 KB경영연구소 공식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인용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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