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 서비스 사례 및 비교 평가

AI 시대, 임베디드 금융의 핵심 기능으로 진화하는 구독금융 3화
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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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체이스] SaaS 기업의 연간반복매출을 담보로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에서,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IT 솔루션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벤더 파이낸싱(Vendor Financing)⁶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 [최근 동향] 2020년 설립 이후 4천 개가 넘는 SaaS 기업에 25억 달러 이상을 제공했으며⁷, QED 인베스터스(QED Investors)·도이체방크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
    - 2025년 6월, 미국 벤더 파이낸싱 플랫폼 바르타나(Vartana)를 인수하며 1조 3천억 달러 규모로 자체 추산하는 벤더·장비 금융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가속화
  • [캡체이스 페이(Capchase Pay, 2023년 출시)] 기업의 SaaS 및 소프트웨어 구매 대금 분할 납부를 지원. 판매 기업은 캡체이스로부터 계약 대금을 선지급받고, 구매 기업은 캡체이스에 일정 기간에 걸쳐 구매 대금을 상환하는 구조
  • [벤더 파이낸싱] 최근 캡체이스가 확대하고 있는 핵심 사업 영역으로 SaaS 기업이 더 많은 계약을 체결하고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캡체이스 페이를 주요 결제서비스로 지원하는 임베디드 금융 솔루션
  • [특징① 금융과 B2B 영업 프로세스에 금융 기능 결합] 기존 기업금융이 대출 실행과 기술 솔루션 구매가 분리된 것과 달리, ‘견적 생성 ⇒ 구매 기업의 적격성·신용도 평가 ⇒ 금융 조건 제시 ⇒ 계약 및 금융 문서 생성 ⇒ 결제 및 대금 지급 ⇒ 상환 관리’로 이어지는 거래 과정에 금융 기능을 결합
    - 특히 세일즈포스·허브스팟(HubSpot) 등 B2B 전용 CRM 환경에서 구매 기업의 적격성 확인부터 금융 계약 체결까지 즉시 처리할 수 있어, 금융이 영업 프로세스의 일부로 작동
    - 판매 기업은 영업 과정에서 구매 기업에 분할 상환 등의 금융 조건을 제시할 수 있으며, 구매 기업은 별도의 대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술 구매와 금융 이용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음

B2B CRM 시스템과의 통합 및 맞춤 결제 화면

'B2B CRM 환경에서 구독 계약 정보 확인 후 분할 납부 옵션을 선택하여 결제를 진행'하는 캡체이스 페이 화면이다.

자료: 캡체이스

  • [특징② AI·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심사 및 자동화]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데이터와 판매 기업의 CRM 데이터를 활용하여 구매 기업의 신용도와 적격성을 신속하게 평가하고, 금융 조건과 제안을 자동으로 생성
    - 서비스 신청의 97%에 대해 30초 이내에 실행 여부를 결정하여 기존의 수작업, 다단계 심사, 서류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
    - AI를 활용해 견적서·구매주문서·이메일 등의 정보를 구조화된 데이터로 전환하고, 금융 계약 문서 생성 및 거래 관리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B2B 금융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 캡체이스는 소프트웨어 및 IT 솔루션 구매 과정에 금융 기능을 결합하고, CRM·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절차를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⁶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등 기술 솔루션 구매 과정에서 구매 기업에는 금융을 제공하고 판매 기업에는 대금을 선지급 하여 자금 부담을 완화하는 B2B 금융 방식

⁷ 회사 홍보 자료 기준

[레이시오(Ratio, 2021년 설립)] SaaS 거래에서 기업의 영업·결제·금융·수금 과정을 연결하여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판매 기업의 구매 기업에 대한 유연한 지급 조건과 금융 옵션 제안을 지원하는 기업 고객 전용 금융 플랫폼이자 미국 핀테크 기업

  • [최근 동향] 지난 4월 벤처 투자금 1,580만 달러와 신용 공여 한도 1억 달러를 추가로 확보하고, 가격·계약·언더라이팅 정보를 반영해 제안서와 결제 조건을 영업 워크플로우 내에서 자동 생성하는 ‘AI 프로포절 에이전트(AI Proposal Agent)’ 베타 버전을 출시하는 등 AI 기반 금융 조건 자동화로 사업 영역을 확장
  • [레이시오 트레이드(Ratio Trade)] 신규 B2B 계약 체결 시점에 구매 기업의 구독료 분할 상환을 지원하고, 판매 기업에는 총계약가치(TCV)를 선지급하는 구매금융 서비스
    - 구매 기업의 신용을 심사하고 지급 일정과 수금을 관리함으로써, 판매 기업이 매출채권을 직접 보유하거나 분할 상환 금액을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음 
    - 금융 조건은 계약 기간, 구매 기업의 신용도, 거래 규모, 판매 기업의 거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산정
  • [레이시오 부스트(Ratio Boost)] 이미 체결된 반복매출 계약을 담보로 판매 기업에 성장 자금을 선지급하는 구독금융 서비스. 판매 기업은 기존 고객의 계약 조건이나 고객 경험을 변경하지 않고도 향후 유입될 반복 매출 일부를 조기 현금화할 수 있음
    - 레이시오는 계약 기간, 반복매출의 안정성, 고객 유지율, 구매 기업의 신용도 등을 평가하여 선지급 가능 금액과 조건을 산정
  • [특징① 영업 프로세스에 금융 내재화] 구독금융을 별도 신청하지 않고 견적·제안 단계부터 지급 조건과 금융 옵션을 함께 제공
    - ‘제안(Proposal) ⇒ 결제 및 금융(BNPL) ⇒ 계약 갱신(Renewal) ⇒ 청구·수금(Collections)’으로 이어지는 거래 과정을 연결하여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
    - CRM이나 CPQ(Configure, Price, Quot. 구성, 가격, 견적) 등 기존 영업 시스템에 금융 기능을 결합하여, 금융을 부가적인 서비스가 아닌 거래 프로세스의 일부로 전환

레이시오 플랫폼상 ‘제안’ 및 ‘선불결제’ 화면

'제품 목록과 함께 월별·분기별 맞춤 결제 플랜을 제시'하고 총계약가치 선지급 조건을 안내하는 레이시오 화면이다.

자료: 레이시오

  • [특징② 데이터·알고리즘 기반의 신속한 금융심사] 판매 기업과 구매 기업의 사업·재무·거래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여 계약별 위험도와 현금흐름을 분석하고 적절한 금융 조건을 산출
    - 계약 기간, 판매 기업 및 구매 기업의 신용도, 반복매출의 안정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거래별 위험도를 평가하여 금융 조건과 선지급 조건을 차등 적용
    - 구독금융 신청 후 48시간 이내 승인 여부 결정, 승인 시 수일 내 자금 집행 등 판매 기업의 영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찰을 줄이는 것을 핵심 가치로 제시
  • 레이시오는 SaaS 판매 기업의 영업 프로세스에 금융을 결합하고, 거래·재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 조건 및 계약 매입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 [비교 평가] 신규 계약 시 구매 기업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서비스 구조와 이미 체결된 계약의 미래 현금흐름을 조기 현금화하는 기능에서 차이가 존재

  • [공통점] 두 기업 모두 SaaS 기업의 구독·구매 거래에 금융 기능을 결합하여 ①구매·판매기업 현금흐름의 시차를 완화하고 ②금융 기능을 거래 프로세스에 결합하여 임베디드 금융을 지향하고 있으며 ③많은 과정을 디지털화·자동화하여 영업·재무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제고
  • [차이점① 신규 거래의 구매금융 제공 구조] 캡체이스는 구매 기업과 직접적인 금융 계약을 체결하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더 파이낸싱’의 성격이 강한 반면, 레이시오는 분납 지원과 같은 단순한 결제 유연성을 제공
  • [차이점② 판매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 확장 범위] 캡체이스가 구매 기업의 구매금융을 통해 판매 기업의 예약 대금 선지급에 집중한다면, 레이시오는 판매 기업이 이미 확보한 반복매출 계약의 미래 현금흐름을 조기 현금화하는 영역으로 확장

캡체이스 vs. 레이시오

'대표 서비스, 신규·기존 거래 지원 방식, 금융 결합 시점 측면에서 캡체이스와 레이시오를 비교한 표'이다.

자료: 연구자 작성

○ [기타 글로벌 사례] 구독금융·임베디드 금융 시장에는 캡체이스와 레이시오 외에도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가진 기업들이 경쟁

  • 아일랜드의 웨이플라이어(Wayflyer, 2019년 설립)는 이커머스 기업 대상 ‘매출연동상환(Revenue Based Financing, RBF)’으로 누적 12억 4천만 달러를 조달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 미국의 파이프(Pipe, 2019년 설립)는 SaaS 기업의 반복매출을 매매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는 플랫폼을 표방하며 지출 관리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 미국의 슬로프(Slope, 2021년 설립) 등 AI 기반 B2B 결제 기업들도 대형 금융회사로부터 자본을 조달하며 시장에 새롭게 진입

※ 본 보고서는 연구자의 개인 의견으로 KB경영연구소 공식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인용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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