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보험은 치매로 진단받는 경우 진단금·간병비·생활비 등을 보장하는 보험이에요. 대부분 중증 치매 단계부터 보장받을 수 있지만, 일부 상품은 경증 치매 단계에서 보장을 시작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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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보험이란?
치매보험은 치매로 진단받는 경우 진단금·간병비·생활비 등을 보장하는 보험이에요. 대부분 중증 치매 단계부터 보장받을 수 있지만, 일부 상품은 경증 치매 단계에서 보장을 시작하기도 해요.
치매란 뇌 기능이 점차 악화되어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워지는 상태를 말해요. 기억력 감퇴, 성격 변화, 판단 능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죠. 치매의 수준은 임상 치매척도(CDR, Clinical Dementia Rating)로 단계를 구분해요.
CDR | 치매단계 |
0 | 무증상 |
0.5 | 경도인지장애 |
1 | 경도 |
2 | 중증도 |
3 | 중증 |
4 | 심각 |
5 | 말기 |
치매보험 꼭 필요할까?
치매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지만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환자 스스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매우 어려워요. 따라서 간병인이 필요하거나 가족이 전담으로 돌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죠. 이때 환자를 케어하는데 드는 비용이 상당해요.
치매 관리 비용은 직접 의료비, 직접 비의료비, 노인 장기 요양비, 간접비 등으로 구성되는데, 2022년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치매 환자 1명을 돌보는데 연간 2,112만원이 필요하다고 해요.
또한 치매는 간병 기간이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그 비용을 예상하기 어려운데요. 장기 치료 시 부담되는 요양원, 요양병원 비용도 치매보험으로 일부 대비할 수 있어요.
치매보험 가입 전 체크리스트
중증 치매 단계(CDR 3점)에서는 거동뿐만 아니라 인지 장애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치료보다는 요양에 초점을 맞춰요. 이 때문에 대부분의 치매보험은 CDR 3점부터 월 생활비를 지급하고 있어요. 하지만 보험사마다 지급되는 월 생활비 금액이 다르고, 지급 기간도 다르니 중증 치매 환자라면 꼼꼼히 살펴보세요.
중앙치매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 환자 중 80세 이상이 60%를 차지하고 있어요. 치매는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병이기 때문에 최소 90세 이상 만기로 가입하는 것이 좋아요.
갱신형 보험은 초기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고, 비갱신형은 처음 정한 보험료가 만기까지 고정되지만, 초기 부담이 클 수 있어요. 어떤 상품이 본인에게 적합한 구조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대부분의 치매보험은 가입 후 일정 기간(90~180일) 동안 보장이 되지 않는 면책 기간을 설정하고 있어요. 또한, 가입 후 1년간은 보험금의 50%만 지급되는 감액 기간도 존재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치매는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경제적, 정서적, 육체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에요. 치매보험은 이러한 부담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지만, 꼼꼼하게 검토하지 않고 가입할 경우 원하는 보장을 받지 못할 수도 있어요. 치매보험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충분히 검토한 후 신중하게 결정해 보세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우리나라의 치매 인구는 지속 증가하고 있어요.
치매는 의료비, 간병비 등 환자를 케어하는 비용이 상당하여 치매보험이 필요해요.
이 콘텐츠는 「보험을 짧게, 이해하기 쉽게」 시그널플래너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2025년 3월 6일에 발행되었습니다. 발행일 이후 변경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오직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개인적인 자문 또는 홍보 목적의 콘텐츠가 아닙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개인이 입은 손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입증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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