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형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한 10년 차 직장인 고수익 씨는 평소 퇴직연금은 장기적 관점에서 분산 투자하고, 정기적 리밸런싱을 진행하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소신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요즘 같은 증시 등락에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시장 상황에 맞게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이하 ‘디폴트옵션’)’를 활용한 투자에도 관심을가지면서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려고 KB골든라이프센터로 상담을 요청했다. 고수익 씨처럼 적극적으로 퇴직연금 수익률을 관리하는 사람은 디폴트옵션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퇴직연금 가입자의 자산운용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수익률은 높이는 디폴트옵션이 2022년 7월 12일부터 시행되었다. 퇴직연금 상품에 대한 가입자의 운용 지시가 없을 경우, 가입자가 사전에 지정한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퇴직금을 운용하는 제도다. 적용 대상은 DC형 퇴직연금과 IRP 가입자다(DB형 퇴직연금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