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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의 꿈은 이루어진다, 알쏭달쏭 부동산 전문용어 알아보기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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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에서 제공하는 '부동산 전문용어'와 '부동산 신조어'에 대한 정리 글.

안녕하세요😁 여러분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고 돈이 되는 금융 정보를 알려드리는 키위뱅크입니다.


지난 게시글 [내 집 마련의 ‘시작’ 청약통장 해지 주의보] 편에 이어 오늘은 외국어 같기도 하고~ 외계어 같기도 한~ 알쏭달쏭 부동산 전문용어에 대해 아서 ! ! 끔하고 스 있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계속되는 부동산 하락장 속에서도 무주택 10가구 중 7가구가 향후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것으로 조사되었는데요. 주택금융공사가 실시한 <2022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에서도 “실거주 목적 1가구 1주택이 꼭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만 20세 이상: 70%, 만 60세 이상: 73.4%로 조사될 만큼 주택 마련의 필요성은 나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주택 마련을 위해 부동산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
부동산 방문 전, 미리 최근 동향 및 분위기를 파악하고 간다면 훨씬 이해도 잘되고, 질문을 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지겠죠? 경제 흐름과 관련해 부동산 은어와 합성어가 생겨나기도 하고, 개정되어 나오는 법률과 트렌드에 맞춰 만들어지기도 하는 부동산 신조어! 함께 알아볼까요?

'국평', '대장주', '브역대신평초', '임장', '깡통' 등의 부동산 전문용어와 신조어, 은어들에 대한 소개.

국평

국민 평수의 줄임말로 주택 수요자가 가장 좋아하는 평형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부동산 용어에서도 줄임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요😂
주택 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면적은 84㎡로 평수로 환산하면 전용면적으로 25평에 해당하며, 공급면적으로는 32~35평 정도입니다. 이는 청약을 할 때도 인기가 많은 평수이며, 전용면적 84㎡의 거래가도 다른 평형에 비해 높습니다.

 

예전에는 대가족이 한집에 사는 경우가 많아 대형 평수가 인기였지만, 요즘에는 1인 가구 및 핵가족을 띈 가구들이 많아지며 크지 않은 면적의 집을 더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대장주

대장주는 주식 용어 그리고 부동산용어이기도 한데요. 주식용어로는 특정 주식 테마에 속한 테마주 종목군 내에서 주가 상승률 또는 주식 수익률 상위 주식을 뜻합니다.


부동산용어로써의 대장주는 한 지역에서 가격 상승과 거래를 주도하는 아파트를 뜻합니다. 보통 그 지역의 신축아파트가 이에 해당합니다. 또, 보통 대장주라면 혼자 떨어진 아파트보단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그리고 역과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가 이에 속합니다.

브역대신평초

브랜드, 역세권, 대단지, 신축, 평지, 초등학교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로, 집을 구할 때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요소를 모아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1. 브랜드
힐스*테이트, 자2, 푸르지5 등 아파트의 브랜드를 뜻합니다. 브랜드 평판 순위가 높은 아파트일수록 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지고 경쟁력도 높아집니다. 사람들이 관심이 쏠리고 청약 경쟁이 심한 브랜드의 경우에는 프리미엄(P)이 붙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때, 인근 아파트 가격을 주도하는 대장 아파트(대장주)가 됩니다.


2. 역세권
지하철이나 기차역을 중심으로 약 500m 반경 내외의 지역으로, 도보로는 5~10분 안팎인 지역을 뜻합니다. 역세권은 부동산 가격을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매일 하는 출퇴근 및 등하교를 위해서라도 교통이 편한 곳을 우선으로 두고 집을 구매할 수밖에 없겠죠.


3. 대단지
사전적 의미로는 ‘주택, 공장, 작물 지배지 따위가 대단위로 집단을 이루고 있는 일정 구역’을 뜻합니다. 법적으로 대단지 아파트의 기준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보통 1,000세대 이상을 대단지 아파트로 보는 경우가 많고 500세대 이상까지도 대단지로 보는 일도 있습니다.
대단지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 낮은 관리비: 세대 수가 많을수록 가구당 관리비는 낮아집니다. 100세대 미만 수준의 소규모 아파트와 1,000세대 전후의 아파트를 비교하면 후자가 훨씬 저렴하고, 1,000세대 아파트와 2,000세대 아파트의 관리비 역시 후자가 저렴합니다.
  • 높은 환금성: 세대 수가 많을수록 매매가 빈번해지고, 아파트를 사거나 팔기가 쉬워집니다. 거래가 활발해지니 환금성도 높아집니다.
  • 생활 편의시설 및 학군, 교통: 사람들이 많으면 상가들도 더 많이 들어서고, 다양한 시설도 더 많이 지을 수 있습니다. 학교 주변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학군 형성이 잘 되어 있는 편이며, 지자체 등에서도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4. 신축

새로 지어진 아파트를 신축 아파트라고 합니다. 쓸수록 닳는 소모성이라면 새 옷, 새 컴퓨터처럼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겠죠😉


5. 평지
말 그대로 평편한 땅을 의미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언덕 위 학교로 통학해보신 경험! 다들 있으시죠? 아침마다 높은 언덕을 오르며 종아리에 알이 배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이처럼 경사진 곳에 집이 있다면 몇 배는 더 힘들겠죠.


6. 초등학교
등학교를 파트라고도 하며, 어린 자녀가 있는 세대에게 인기가 좋아 초품아 아파트는 다른 단지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됩니다. 등하굣길 교통사고 및 수많은 범죄에 노출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초품아 아파트를 많이 선호합니다.

임장

‘현장 조사’라는 의미가 있는 임장. 부동산에 투자하기 전, 미리 해당 부동산 현장에 가서 주변 상권 및 학군, 교통 등 투자에 도움이 되는 여러 정보를 취합하기 위해 현장에 직접 가서 조사하는 것을 임장이라고 합니다.

임장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관심 있는 매물을 선택하고 동선을 짭니다.
2. 동선에 따라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전화해 방문 예약을 합니다.
3. 많이 걸어 다녀야 하기에 옷차림은 편하게 하고,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4. 미리 질문할 내용을 적어갑니다.

깡통전세, 깡통주택

해당 주택 매매가에서 전세가를 제외했을 때 남는 것이 없는 상황으로 주택담보대출 금액과 전세금을 합친 금액이 집값의 70% 넘는 경우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집주인이 주택을 담보로 잡아 은행에서 빌린 돈과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전세금을 합쳐서 집 가치의 70%보다 많은 것을 뜻합니다. 이런 깡통전세 집에 세를 들게 되면 처분해도 보증금만큼의 돈이 확보되지 않기에,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을 확률이 커지겠죠. 따라서 큰돈이 오가는 전세, 매매 시에는 여러 측면에서 꼼꼼히 따져볼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대팔대사', '영끌' 등 부동산 시장에서 새롭게 생겨난 은어와 줄임말 등에 대한 소개.

대팔대사

‘대충 팔고 대충 사’의 줄임말로 망설이지 말고 매수하라는 뜻으로, 역시 줄임말입니다😄 지속해서 상승하는 부동산 시세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볍게 던지는 농담으로 사용됩니다.

부린이

이번에는 합성어입니다. 부동산+어린이 두 단어를 합한 말로 아직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고 부동산 투자를 알아가기 시작한 사람들을 표현할 때 흔히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즉, 부동산 투자에 대해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초보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비슷한 용어로 부생아(부동산+신생아)가 있습니다👶🏻

영끌

‘영혼까지 끌어모은다’를 줄인 말로 ‘영끌족’, ‘영끌 대출’, ‘영끌 투자’로 많이 사용됩니다. 2020년 코로나19 이후, 주택가격과 주식가격이 폭등하자 2030세대를 중심으로 저축을 통한 부의 축적이 아닌, 대출을 통해 자산에 투자하려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영끌은 ‘빚을 내서 투자한다’라는 뜻이기에 재테크도 좋지만, 금리 변동 가능성이 있는 과도한 대출을 이용한 투자는 신중을 가해야 합니다.

빚투

영끌과 함께 공격적인 투자를 비유하는 말로 ‘빚내서 투자’의 줄임말입니다. 영끌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초저금리가 장기화하며 생긴 현상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빚투’와 ‘영끌’은 2022년 들어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잇따라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하락세로 들어서게 됨에 따라, 미국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 또한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따라서 영끌, 빚투를 했던 투자자들의 대출이자 부담이 높아지면서 벼락거지를 넘어 영끌거지 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는데요.

벼락거지, 영끌거지

먼저 벼락거지는 갑자기 큰 돈을 번 사람을 뜻하는 ‘벼락부자’와는 상반되는 말로, 자신의 소득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음에도 부동산과 주식 등의 자산 가격이 급격히 올라 상대적으로 빈곤해진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입니다.
월급만 모으고 재테크를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거지로 전락하고, 나만 뒤처진 것 같다는 상대적 박탈감에서 비롯된 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영끌거지란, 벼락거지를 피해 보고자 은행으로부터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대출을 받아 투자하다, 금리 인상 등 경기 순환 사이클에 의한 정책으로 큰 피해를 본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무리한 대출과 투자가 불러온 결과라고 할 수 있겠죠😥

오늘은 대표적인 부동산 전문용어를 다뤄봤는데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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