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모지(emoji)는 이미지 자체로, 이모티콘(emoticon)은 문자·기호·숫자 등의 텍스트를 조합한 그림의 형태로 감정과 의사를 표현
- 문법이 필요 없는 전 세계 공통 언어로 현대인의 일상에서 필수불가결한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음
- 글자만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상대방에게 손쉽고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어, 언어만으로 충분하지 못한 소통의 공백을 채워주고 세대 간 장벽을 허무는 자연스러운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
[미리보기] 새로운 소통 트렌드 ‘이모지·이모티콘’
시리즈 총 4화
2024.05.07
읽는시간 4분
요약
□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의 미래: 2022 글로벌 이모지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56%)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말보다 이모지가 더 효과적이라고 밝힘
- 상당수 응답자가 직장 동료와의 호감도(82%)와 신뢰도(78%)를 높이는 데 이모지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며 활발히 사용 중이라고 답변
- 또한 이모지 사용 시 상대방에게 공감할 가능성이 높고, 팀 내 아이디어 공유에 도움이 되며, 회사와 팀에 친밀감과 유대감을 느끼게 된다고 답변
□ 기업은 이모지·이모티콘을 마케팅, 소통, 조직문화의 가치 향상 수단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며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
- 토스는 자체 제작한 이모지 ‘토스페이스’를 활용하여 플랫폼 사용자 환경(UI)을 구성함으로써 ‘기능 중심의 딱딱한 금융’에서 ‘쉽고 편리한 금융’으로 탈바꿈하며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
- KB금융그룹은 직원 간 원활한 소통과 효율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사내 메신저 ‘워크비(workB)’에 자체 제작한 캐릭터 스타프렌즈 이모지·이모티콘을 탑재
□ 기업은 이모지·이모티콘 사용이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지만 부적절하게 사용할 경우 브랜드 평판이 훼손될 수 있으므로, 상황과 맥락에 맞게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
- 기업에서 대외적으로 이모지·이모티콘을 사용할 경우 상대방이 잘못 해석하면 혼란이 발생하고, 상황과 맥락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브랜드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할 필요
- 이모지·이모티콘을 남용할 경우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전문성을 떨어뜨리고, 상대방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으므로 메시지에 가치를 더하거나 상대방의 공감이 필요한 상황에서 균형감 있게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
- 이모지·이모티콘이 마케팅, 소통, 조직문화의 가치 향상 수단으로서 긍정적인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기업은 효과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과 함께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
전아영
KB경영연구소
총 4화
새로운 소통 트렌드 '이모지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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