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 상태 개선, 의료 서비스 향상, 사회복지제도 증가 등으로 사망률이 급감함에 따라 기대수명이 연장되고 있으며, 120세 시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
- 전 세계 기대수명은 1950년 45.5세에서 2022년 73.0세로 연장되었으며 2050년이면 77.2세에 이를 전망¹
- 유럽의 기대수명은 10년마다 약 2.5년씩 연장되어 왔으며² , 이는 현재 40세의 경우 살아가는 동안 약 10년의 수명을 추가(bonus)로 얻게 되었음을 의미
- 2022년 인구 50만 명 이상 국가 중 호주홍콩일본은 기대수명이 85세를 넘어섰으며, 한국의 경우 남성은 79.9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78.0년보다 1.9년, 여성은 85.6세로 OECD 평균인 83.2년보다 2.4년 높음
- 역사적으로 “내가 과연 몇 살까지 살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이제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전망이 확산
-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연구 자료들을 인용하여 “이제 100세까지 사는 것이 표준이 될 수 있으며, 120세까지 사는 것도 합리적인 열망”이라고 밝힘³
- 세계 100세 이상 인구(centenarian)는 2022년 약 57만 명에서 2050년 약 37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⁴ , 한국의 경우 2022년 출생아가 10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성 0.7%, 여성 3.1%를 기록
- 60세에 은퇴를 하더라도 살아온 시간만큼 더 살아갈 수 있다는 현실은 누군가에게는 축복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인 만큼, 개인과 사회 차원에서 대응방안 마련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