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이슈3] '힙'한 건강관리 중인 Z세대

2024 한국 웰니스 보고서
시리즈 총 7화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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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고서에서의 ‘Z세대’는 한국은행이 정의한 기준을 준용하여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출생한 세대’를 의미한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한국의 Z세대는 2024년 637만 명이며, 남성(336만 명)이 여성(301만 명)보다 35만 명 많다.

Z세대는 올해 20~29세로 소득 활동 참여 인구가 서서히 늘어나며 사회적·경제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모바일 세계에서 경험해 ‘디지털 네이티브’ 혹은 ‘모바일 네이티브’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Z세대는 디지털을 활용한 광범위한 탐색을 통해 정보를 모으고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는 ‘실용성’과 자신이 가치 있고 특별하다고 판단하는 경험에 적극적으로 지출하는 ‘특별한 경험 추구 성향’의 특징을 보인다(KB경영연구소, 2024).

본 장에서는 모바일에 친숙한 Z세대가 건강관리에서도 이러한 특징을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Z세대의 건강 관련 관심사와 평소 건강에 대한 우려도를 파악하고, 이러한 건강 관련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행동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운동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의 헬스케어 앱의 이용 현황을 살펴보았다.

여기서 소개하는 Z세대의 건강관리 행태는 독립된 경제생활을 하고 있는 1995~1999년생의 Z세대 2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했다. 2000년 이후 출생자는 독립된 경제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여 본 연구에서는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01. Z세대의 건강 우려도

Z세대의 61.6%는 신체 건강을, 50.2%는 정신 건강을 우려하고,
여성이 남성보다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

1995년 이후에서 2004년 사이 태어난 ‘Z세대’가 20대 중반이 되어 본격적 경제 활동에 참여하면서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소비의 주체로서 이들을 파헤친 연구 결과를 자주 보게 된다. 디지털 네이티브로 자기 주장이 강하고 공정성과 진정성에 민감한 세대로 밀레니얼 세대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로 Z세대의 특징이 거론된다. 이와 같은 Z세대의 특징이 ‘웰니스’ 측면에서는 어떻게 표출될지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Z세대가 자신의 건강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현재 가지고 있는 건강 관심사와 우려사항을 알아보았다. 현재 자신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질문한 결과, Z세대의 61.6%가 자신의 신체적 건강이 ‘걱정된다’고 응답했고, 특히 여성(74.8%)이 남성(49.1%)보다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건강은 나이와 연관성이 큰 부분으로, 그 외 세대의 65.2%가 신체적 건강을 걱정한다는 결과와 비교할 때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Z세대의 건강 우려가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Z세대의 현재 신체 건강 우려도 (단위: %)

'Z세대'의 61.6%가 자신의 '신체적 건강'이 걱정된다고 응답했고 , 특히 여성 (74.8%)이 남성 (49.1%) 보다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의 현재 정신 건강 우려도 (단위: %)

Z세대의 절반 정도인 50.2%가 '정신 건강'이 걱정된다고 응답해 그 외 세대의 39.7% 에 비해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컸다.

평소 자신의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신체 건강보다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Z세대의 절반 정도인 50.2%가 정신 건강이 ‘걱정된다’고 응답해 그 외 세대의 39.7%에 비해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컸다. 정신 건강에 대한 평가에서도 신체 건강에 대한 평가와 마찬가지로 여성(59.2%)이 남성(41.7%)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여 신체·정신 건강 모두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은 관심과 우려를 나타냈다. 

Z세대의 3가지 현재 건강 관심사는 ‘체중 감량 방법’, ‘수면’, ‘운동 방법’이다. 특히 ‘체중 감량 방법’과 ‘운동 방법’에 대해서는 Z세대(각각 21.8%, 16.1%)가 그 외 세대(각각 19.4%, 13.8%)에 비해 월등히 높은 응답률을 보여 Z세대의 주된 관심사로 나타났다. ‘정신 상담’에 대해서도 Z세대의 9.5%가 건강 관심사라고 응답하며 그 외 세대(3.0%)에 대비해 3배 정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체중 감량 방법’에 대해서는 여성의 31.1%가 현재 건강 관심사로 지목하며 남성(13.0%)에 비해 2.4배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반면 ‘수면’이나 ‘운동 방법’에 대해서는 남성(각각 20.4%, 18.5%)이 여성(각각 13.6%, 13.6%) 대비 높은 관심도를 나타내며 성별 차이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Z세대의 관심 정도가 상대적으로 큰 ‘정신 상담’은 남성(8.3%)에 비해 여성(10.7%)의 관심도가 소폭 높았다.
 

다음은 Z세대가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와 관련해 관심이 있거나 염려가 되는 부분은 무엇인지 질문해 보았다. Z세대가 현재 가장 우려하는 3가지 사항은 ‘피로감, 체력·기력’(62.6%), ‘치아 건강’(52.1%), ‘눈 건강’(50.7%)으로 절반 이상이 꼽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다양한 건강 우려사항과 관심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40% 이상을 기록한 우려사항이 여성은 10개인 반면 남성은 5개에 그쳤다.

Z세대의 현재 건강 관심사 (단위: %)

'Z세대'의 3가지 '현재 건강 관심사'는 체중 감량 방법, 수면, 운동 방법이다.

Z세대의 현재 건강 우려사항 (복수응답, 단위: %)

Z세대가 현재 가장 우려하는 3가지 사항은 '피로감', 체력 및 기력(62.6%) , 치아 건강 (52.1%), 눈 건강 ( 50.7%)으로 절반 이상이 꼽았다.

02. Z세대의 정신 건강관리

71.6%가 최근 1년 이내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했고,
그중 절반 이상이 취업·직장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어

Z세대의 절반 정도가 현재 자신의 정신 건강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가운데, 구체적으로 어떤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Z세대가 최근 1년 이내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한 경우는 71.6%로 그 외 세대(61.4%)에 비해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이들이 경험한 정신 건강 문제는 ‘심각한 스트레스’가 57.0%로 가장 많았고, 수일간 지속되는 ‘우울감’(44.4%)과 ‘불안증세’(39.1%)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전반적으로 다양한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었다. 특히 ‘자살 충동’에 대해서는 여성 4 명 중 1명(26.7%)이 경험한 바 있다고 응답하여 남성(9.2%)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Z세대가 경험한 정신 건강 문제의 원인으로는 ‘진로·취업·승진·이직 등의 직장 문제’를 절반 이상인 56.3%가 꼽으며 그 외 세대(24.1%)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 외에 ‘경제적 어려움’(32.5%), ‘가정 문제’(27.2%), ‘대인관계 갈등’(23.8%) 등을 자신의 정신 건강을 위협한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이러한 원인에 대해 남성보다 여성이 정신 건강을 일으킨 원인으로 지목한 비율이 높았다. 반면 ‘가족 건강 문제’를 원인으로 지목한 경우는 남성(19.7%)이 여성(6.7%)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Z세대가 최근 경험한 정신 건강 문제 (단위: %)

Z세대가 최근 1년 이내 ‘정신 건강 문제’ 를 경험한 경우는 71.6%로 그 외 세대(61.4%)에 비해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Z세대가 경험한 정신건강 문제 원인 (복수응답, 단위: %)

Z세대가 경험한 '정신 건강 문제'의 '원인'으로는 진로, 취업, 승진, 이직 등의 '직장 문제'를 절반 이상인 56.3%가 꼽으며 그 외 세대 (24.1%)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Z세대 중 절반 이상이 최근 1년 이내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
그냥 두면 나아질 것 같아서 전문 기관을 찾지 않고 방치

기성세대보다 더 다양한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Z세대가 자신의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는지 알아보았다. 먼저 정신 건강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 기관을 찾아간 적이 있는지 질문해 보았다. Z세대 중 47.7%가 전문 기관을 이용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그 외 세대(32.3%)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전문 기관을 이용한 Z세대의 56.9%는 ‘병원이나 의원의 정신건강의학과’를 이용했고, 그 외에 ‘민간 상담 기관’(33.3%)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보건소’(29.2%), ‘상담 전화’(27.8%)를 한 번 이상 이용한 적이 있었다. 정신의료기관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보건소의 이용율에서는 남성과 여성 간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민간 상담기관’이나 ‘상담 전화’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이용율이 높았다.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 기관을 이용하지 않은 Z세대의 52.3%에게 그 이유를 질문한 결과, ‘심각하지 않아 그냥 두면 나아질 것 같아서’(34.2%)가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방치한 경우가 많았다.

그 외 ‘별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17.7%), ‘기록으로 인한 불이익이 걱정되어서’(12.7%), ‘비용이 걱정되어서’(10.1%) 등의 이유도 있었다. 전문 기관의 효과를 부정하는 경우는 남성이, 기록에 의한 불이익이나 비용을 걱정하는 경우는 여성이 더 많았다.

정신 건강 문제 관련 전문기관·서비스 이용 현황 (단위: %)

'정신건강 문제해결'을 위해 전문 기관을 찾아간 적이 있는 Z세대는 47.7%이다.  ‘전문기관’을이용한 Z세대의 56.9%는 병원이나 의원의 '정신건강의학과'를 이용했다.

03. Z세대의 헬스케어 앱 이용 현황

83%는 건강 측정·생리주기 추적·운동 관리 등의 헬스케어 앱을 이용 중, 특히 여성이 이 3가지 헬스케어 앱을 집중적으로 이용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의 스마트폰을 보며 자란 Z세대에게 ‘디지털 네이티브’, ‘모바일 네이티브’라는 수식어는 전혀 어색함이 없다. Z세대의 모바일 친화적 성향이 건강관리에서 어떤 특징을 나타내는지 건강관리 앱의 활용 실태를 통해 파악해 보았다. 먼저 Z세대의 대부분인 83.0%가 건강관리를 위해 ‘헬스케어 앱’을 이용하며 그 외 세대(77.7%)에 비해 5.3%p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특히 Z세대 중 여성(88.2%)이 남성(77.5%)보다 이용율이 높았다.

Z세대는 현재 ‘건강 측정 앱’(51.1%), ‘생리주기 추적 앱’(35.8%), ‘운동 관리 앱’(30.7%)의 3가지 헬스케어 앱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 중 여성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생리주기 추적 앱’(65.3%)은 Z세대 전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강 측정 앱’보다 이용율이 높았다. 반면 남성(35.5%)은 여성(26.7%)에 비해 ‘운동 관리 앱’의 이용율이 높았다.

그 외 성별 차이가 큰 항목은 ‘마음 상담 등 상담 앱’이나 ‘스트레스 관리 앱’으로 여성은 이용하지 않고 남성(각각 12.9%, 9.7%)이 주로 이용하고 있었다. 정신 건강 관련 앱에 대해서는 여성보다 남성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의 현재 헬스케어 앱 이용 현황 (단위: %)

Z세대의 대부분인 83.0%가 '건강관리'를 위해 '헬스케어 앱'을 이용하며, Z세대 중 여성 (88.2%)이 남성 (77.5%)보다 이용률이 높았다.

헬스케어 앱의 이용·비이용 이유 (단위: %)

Z세대가 '헬스케어 앱'을 '이용하는 이유'는 건강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어서(35.0%), 건강 습관을 들이는데 도움 되어서 (29.9%), 스마트 워치 등 타 기기와 연동되어서(21.2%) 등이었다.

Z세대가 헬스케어 앱을 이용하는 이유와 이용하지 않는 이유를 통해 Z세대의 니즈에 맞는 헬스케어 앱의 속성을 파악해 보았다. 앞서 Z세대 중 헬스케어 앱을 이용하는 응답자는 83.0%, 이용하지 않는 응답자는 17%를 기록했다.

83.0%의 Z세대가 헬스케어 앱을 이용하는 이유는 ‘건강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어서’(35.0%), ‘건강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되어서’(29.9%), ‘스마트 워치 등 타 기기와 연동되어서’(21.2%) 등이었다. 이는 건강관리를 편리하게 하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건강 습관을 제대로 형성하려는 Z세대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보였다.

한편 헬스케어 앱을 이용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는 ‘어떤 앱이 있는지 잘 몰라서’(29.7%),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서’(25.7%), ‘앱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서’(24.3%)가 높은 응답률을 보여, 디지털 친화적인 Z세대이지만 앱의 존재를 알리는 방안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어떤 헬스케어 앱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Z세대는 어떤 채널을 통해 앱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Z세대가 헬스케어 앱에 대한 정보를 얻는 3가지 채널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38.2%), ‘검색 포털’(32.1%), ‘지인 추천‘(27.9%)이었다. 그 외 ‘블로그·카페·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경우도 20.0%를 기록해 온라인 채널에 대한 높은 이용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보 습득 채널의 이용 행태는 성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남성은 SNS나 검색 포털, 지인 추천의 이용율이 20%대(25.0~27.5%)로 높았고, 블로그·카페·커뮤니티, 가족 추천, 옥외광고, 신문·TV 방송 등은 10%대(11.3~18.8%)로 전문가 추천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여러가지 채널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었다.

반면 여성은 ‘SNS’(50.6%)를 가장 주된 정보원으로 꼽았고, 차순위로는 ‘검색 포털’(37.6%), ‘지인추천’(28.2%), ‘블로그·카페·커뮤니티’(21.2%)가 20%대였다. 그 외 항목은 10% 미만 (2.4~8.2%)의 이용률을 보이며 상위 4개 채널을 주로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Z세대가 생각하기에 건강관리에 가장 도움이 되는 앱은 ‘건강 측정 앱’(42.3%), ‘생리주기 추적 앱’(21.6%), ‘운동 관리 앱’(14.4%)의 3가지로, 현재 이용율이 높은 상위 3가지 헬스케어 앱과 일치했다. 이는 스스로 판단하기에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앱이라는 인식과 그에 따른 실질적 행동이 일치하며,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명확하고 실용적인 면을 중시하는 Z세대의 성향이 투영된 결과로 생각됐다.

헬스케어 앱에 대한 정보 원천 (복수응답, 단위: %)

Z세대가 '헬스케어 앱'에 대한 정보를 얻는 3가지 채널은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유튜브 등 'SNS’(38.2%), '검색 포털' (32.1%), '지인 추천‘(27.9%) 이었다.

건강관리에 가장 도움이 되는 앱 (단위: %)

Z세대가 '헬스케어 앱'을 '이용하는 이유'는 건강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어서(35.0%), 건강 습관을 들이는데 도움 되어서 (29.9%), 스마트 워치 등 타 기기와 연동되어서(21.2%) 등이었다.

12.8%만이 유료 헬스케어 앱을 이용 중,
주로 이용하는 유료 앱은 다이어트 앱과 운동 관리 앱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앱이 많은 상황에서 이를 유료로 이용한다는 것은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이용할만큼 사용자의 니즈에 부합하기 때문으로도 볼 수 있다. Z세대가 유료로 이용하는 헬스케어 앱 유형을 통해 이들이 원하는 방향을 가늠해 보았다.

현재 Z세대의 12.8%만이 유료로 헬스케어 앱을 이용하고 있었다. 이는 그 외 세대(8.6%)에 비해서는 높으나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유료 헬스케어 앱은 ‘다이어트 앱’(35.6%)과 ‘운동 관리 앱’(35.6%)이었다. 특히 비용을 불문하고 ‘다이어트 앱’이 Z세대가 이용하는 헬스케어 앱 6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사뭇 다른 결과였다.

현재 유료 헬스케어 앱을 이용하고 있는 Z세대에게 앱 이용을 중단한 경험이 있었는지 질문해 보았다. 과거 유료 앱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Z세대 중 ‘앱 이용을 중단했고 지금까지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률이 66.7%로 대부분 유료 앱을 중단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Z세대가 유료 앱 이용을 중단한 이유를 통해 앱 유저의 불편 사항을 파악해 보았다.유료 앱 이용을 중단한 가장 큰 이유는 ‘제공되는 서비스가 불필요하게 되어서’(40.0%)로 불편 사항보다는 관심이나 활용도가 낮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23.3%), ‘비용 대비 서비스가 불만족스러워서’(20.0%),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료 앱을 찾아서’(16.7%) 등을 불편 사항으로 응답하며 비용보다 실용성에 더 민감한 성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Z세대의 헬스케어 유료 앱 (단위: %)

현재 'Z세대'의 12.8% 만이 '유료'로 '헬스케어 앱'을 이용하고 있었다.

유료 앱 중단 경험 여부 및 중단 이유 (단위: %)

과거 '유료 앱'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Z세대 중 앱 이용을 중단했고 지금까지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률이 66.7% 로 대부분 '유료앱 중단'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헬스케어 앱을 선택하는 2가지 기준은 ‘편의성’과‘ 기능성’,
특히 여성 Z세대가 이러한 성향이 두드러져

앞서 Z세대는 ‘건강관리 가치’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앱을 선택하고 이용하며 실용성과 스스로 가치 있고 특별하다고 느끼는 경험을 중시하는 성향을 나타냈다. 이러한 성향을 중심으로 Z세대의 헬스케어 앱 선택 기준을 살펴보고 이들을 위한 앱 구축의 방향성을 모색해 보았다.

Z세대가 헬스케어 앱을 선택하는 중요 요건은 ‘건강 기록 입력 편의성’(28.5%)과 ‘서비스·기능의 수준’(27.3%)에 편중되어 있었다. 이는 그 외 세대가 ‘제공되는 정보의 신뢰도’(26.6%)를 가장 중시하고 다음으로 ‘건강 기록 입력 편의성’(25.7%), ‘서비스·기능의 수준’(20.1%)을 중요 요건으로 지목한 것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었다.

헬스케어 앱의 선택 요건에서도 성별 차이를 보였다. 여성 Z세대는 ‘건강 기록 입력 편의성’(35.3%)과 ‘서비스·기능의 수준’(30.6%)의 2가지 요건에 편중된 성향을 보인 반면, 남성은 ‘서비스·기능의 수준’(23.8%)과 ‘건강 기록 입력 편의성’(21.3%)을 선순위로 두고 그 외에 ‘기업의 신뢰도’(16.3%), ‘인센티브 제도 운영’(13.8%), ‘제공되는 정보의 신뢰도’(12.5%), ‘UI·UX 디자인’(12.5%) 등 여성에 비해 다양한 요건을 고려했다.

성별로 선택 요건에 대한 명확한기준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헬스케어 앱 주 사용자의 주요 선택 요인을 앱 구축과 운영에 참고할 필요가 있었다.

Z세대의 헬스케어 앱 선택 시 중요 요건 (1+2순위, 단위: %)

Z세대가 '헬스케어 앱'을 '선택'하는 중요 요건은 '건강 기록 입력 편의성' (28.5%)과 서비스 및 기능의 수준 (27.3%)에 편중되어 있었다.

Z세대가 즐겨찾는 건강 관리 앱 해외 사례로 '나이키런클럽'과 '마이피트니스팔' 앱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Key Findings

1995년 이후 태어난 모바일 네이티브인 Z세대,
건강관리에서도 모바일 앱을 활용한 ‘힙’한 관리 중이고 기능성과 실용성을 중시한다

☑️ Z세대는 자신의 현재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큼

  • Z세대의 61.6%는 자신의 신체 건강에, 50.2%는 정신 건강에 우려를 보이고, 여성이 남성보다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대한 염려가 큼
    (‘신체 건강 우려도’는 여성 74.8% vs. 남성 49.1%, ‘정신 건강 우려도’는 여성 59.2% vs. 남성 41.7%)
  • Z세대의 3가지 건강 관심사는 ‘체중 감량 방법’, ‘수면’, ‘운동 방법’
  • 절반 이상이 ‘피로감, 체력·기력’(62.6%), ‘치아 건강’(52.1%), ‘눈 건강’(50.7%)을 염려

     

☑️  Z세대의 71.6%가 최근 1년 이내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 유형은 스트레스, 우울감, 불안감 등

  • Z세대가 경험한 정신 건강 문제는 취업·직장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57.0%), ‘우울감’(44.4%), ‘불안감’(39.1%) 등의 순
  •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한 Z세대 중 절반 이상이 전문가 진단 없이 방치(전문 기관 미이용율 52.3%)
  •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지 않은 이유는 ‘심각하지 않아 그냥 두면 될 것 같아서’(34.2%)가 가장 많았고,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기록(여성 37.5%, 남성 30.8%)

     

☑️  Z세대의 83%가 헬스케어 앱 이용 중, 주로 건강 측정·생리주기 추적·운동 관리 관련 앱을 이용

  • Z세대 중 여성(88.2%)이 남성(77.5%)보다 헬스케어 앱 이용율이 높음
  • 여성은 ‘생리주기 추적 앱’(65.3%)과 ‘건강 측정 앱’(50.7%)을 집중 이용하는 반면, 남성은 ‘건강 측정 앱’(51.6%)과 ‘운동 관리 앱’(35.5%)을 주로 이용
  • 앱 이용 이유는 ‘건강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어서’(35.0%), ‘건강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되어서’(29.9%), ‘스마트 워치 등 타 기기와 연동되어서’(21.2%) 등
  • 앱 정보는 주로 ‘SNS’(38.2%), ‘검색 포털’(32.1%), ‘지인 추천’(27.9%)으로 습득. 여성은 ‘SNS’(50.6%)에 편중된 반면 남성은 SNS, 포털, 지인 추천 등 광범위하게 이용(25.0~27.5%)

     

☑️ Z세대의 12.8%만 유료 헬스케어 앱 이용 중, 주로 다이어트와 운동 관리 앱을 유료로 사용

  • 유료 헬스케어 앱을 이용하는 Z세대 중 ‘다이어트 앱’과 ‘운동 관리 앱’ 이용율은 각각 35.6%
  • Z세대의 앱 선택 기준 2가지는 ‘편의성’과 ‘기능성’. 특히 여성이 이 2가지 선택 기준을 중시
    (‘입력 편의성’은 여성 35.3% vs. 남성 21.3%)(‘서비스·기능의 수준’은 여성 30.6% vs. 남성 23.8%)

모바일 네이티브인 Z세대는 건강관리에서도 모바일의 활용에 능숙했다. Z세대의 83%가 헬스케어 앱을 이용 중이었고, 여성이 남성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Z세대가 앱을 이용하는 이유는 건강관리를 편리하게 하면서 건강관리 습관을 제대로 들이려는 이유가 컸다. 이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건강습관을 제대로 형성하고 익숙해지려는 니즈가 반영된 결과였다.

앱 이용 실태에서 나타난 특징은 자발적으로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는 ‘목적-행동 일치 성향’이 강했다. 이는 명확한 목적(건강관리)에 부합하는 앱을 선택하고 이용하는 행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실용성’에도 민감하여 유료로 이용하던 헬스케어 앱을 이용하지 않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제공되는 서비스가 불필요하게 되어서’로 불편 사항보다는 활용도가 낮아 이용을 중단했다.

마이피트니스팔은 구체적 목표 설정과 신체 활동이 일일 칼로리 목표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하는 등 스스로 세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여정을 보여줌으로써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유료이지만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Z세대의 성향과 니즈를 정확히 반영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에 한국 Z세대의 주된 건강관리 관심사인 다이어트와 운동 관리 관련 니즈에 대응한 앱 개발이 필요해 보인다.

참고

용어정의

[세대구분]
※ 본 연구의 세대구분은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와 한국은행의 분류 기준을 준용하였음. 베이비부머와 2차 베이비부머는 KB경영연구소(2011)의 분류 기준을, Z세대는 한국은행의 분류 기준을 사용

 

  • 베이비부머(B.B): 한국전쟁 후 높은 출생률을 나타냈던 1955~1963년(9년 간)에 출생한 세대. 한국의 베이비부머는 2024년 기준 69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3.5%를 차지 vs. 베이비부머를 제외한 세대를 '베이비부머 외(non-B.B)'로 지칭
  • 2차 베이비부머(2nd B.B): 1968~1974년(7년 간)에 태어나 한 해 출생아 수가 베이비부머보다 많았던 세대로 2024년 기준 총 624만 명(전 인구의 12.1%)을 차지. 2차 베이비부머는 국내에서 상요되는 세대로, 동 세대를 포함한 포괄적 개념으로 X세대, F세대가 있음 vs. Z세대를 제외한 세대를 'Z세대 외(non-GenZ)'로 지칭
  • Z세대(Gen Z) : 1995~2004년(10년 간)에 태어난 세대로 디지털 네이티브 또는 모바일 네이티브라는 별칭이 있음. 한국의 Z세대는 2024년 기준 총 637만 명으로 인구의 12.3%를 차지 vs. Z세대를 제외한 세대를 'Z세대 외 (non-GenZ)'로 지칭

* X세대는 한국은행의 세대 구분 중 하나로 1965~1979년(15년간)에 출생한 세대

* F세대(Forgotten Generation, 잊혀진 세대)는 케이엠경제연구소의 세대 구분 중 하나로 1966~1974년 (9년 간)에 출생한 세대

[헬스케어 앱]

  • 건강측정 앱 : 걸음 수, 체질량 지수, 심박수 등 건강관련 데이터를 측정해주는 앱(삼성헬스, 애플헬스, 인바디 등)
  • 운동 관리 앱 : 운동관련 기록을 측정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앱 (나이키런클럽, FitDay, 사운드짐, 캐시카우, 워크온 등)
  • 다이어트 어플 : 체중감량 목표달성을 도와주는 앱(YAZIO, 눔, 마이다노, 콰트, 지니어트 등)
  • 식단관리 앱 : 식단 기록 · 관리를 도와주는 앱(밀리그램, 타입스탬프, FatSecret, 빼다 등)
  • 생리주기 추적 앱 : 생리주기를 기록하고 예측해주는 앱(핑크다이어리, 헤이문, 봄캘린더, Flo 등)
  • 비대면 원격진료 앱 : 스마트폰 원격을 통해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는 앱 (닥터나우,올라케어, 솔닥, 똑닥 등)
  • 상담 앱 : 전문가 심리상담, 심리검사 등을 제공하는 앱(나기지, 담소, 마음하나, 트로스트, 편안하다 등)
  • 일정관리 앱 : 건강관련 의료기록(진료, 투약), 일정을 한번에 조회·관리하는 앱(케어봄, 헬피, 하우투약, 나의건강기록)
  • 스트레스 관리 앱 : 명상, 휴식, 마음챙김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앱(Calm, 마보 등)
  • 건강검진 앱 : 건강검진 날짜 예약, 건강검진 결과분석 등 건강검진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착한의사 등)

 

[건강기능식품]

  •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가공한 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제품

 

[만성질환]

  • 전염이 되지 않는 비감염성 질환으로 주요 만성질환에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심근경색증, 뇌졸증,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암, 치매가 포함됨

 

[중대질환]

  • 4대 중증질환으로 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희귀성·난치성 질환*이 포함됨

* 희귀질환 산정특례, 중증난치질환 산정특례에서 지정되는 질병으로 보건복지부에서 고시

참고

기관·단체 소개

[글로벌웰니스 협회]

○ 글로벌웰니스협회(Global Wellness Institute,GWI): 예방적 건강관리와 웰빙에 대한 공공·민간 부문 교육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웰니스를 강화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2014년에 설립된 미국 소재 비영리 단체로, 각종 리서치 수행 및 보고서 발간, 공공·민간 부문 관련 세미나·포럼 개최 등 웰니스 관련 다양한 활동 수행

 

[세계보건기구]

○ 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모든 사람들이 가능한 한 최고의 건강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1948년 UN 산하 보건전문기구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194개 회원국을 두고 있음

 

[미국 국립보건원]

○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 의료와 건강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美 행정기관

 

[미국심장협회]

○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심장 및 혈관 관련 질병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고 관련 사망과 장애를 줄일 수 있는 의료 수준 향상, 일반인의 생활습관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미국 비영리단체

 

[대한수면의학회]

○ 대한수면의학회: 1995년 7월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의학회 회원 학회로 인준된 유일한 수면의학학회로, 대한민국 수면의학의 발전과 국민의 수면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주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족·운영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 SDSN): 전세계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수립하고 UN 회원국에서의 이행과 실용적인 해법을 촉진하기 위해 2012년 UN 사무총장이 창립한 UN 자문기관

참고자료

[도서]

○ 통계청, 《사회조사 보고서》 각 연도

○ 한국건강증진재단(2012), 《WHO 신체 활동 권장지침, 건강증진총서 제3호》

○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20), 《2020 노인실태조사》

○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2023.11) 《2023 KB 골든라이프 보고서》

○ UN 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2024.3), "World Happiness Report 2024"

 

[아티클]

○ 건강보험공단(2023), "2018~2022년 수면장애 환자 진료 현황"

○ 보험연구원(2021), "한·일 장기요양서비스 공급체계 비교 및 보험회사 진출 사례"

○ KB 경영연구소(2011.9), "베이비부머 은퇴에 따른 금융기회와 KB 대응과제"

○ KB 경영연구소 (2011.11),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이후 자산여력 진단"

○ KB 경영연구소 (2011.11), "고자산 베이비부머 가구의 자산관리 현황"

○ KB 경영연구소 (2012.6), "베이비부머 은퇴에 따른 귀농, 귀촌 전망"

○ KB 경영연구소 (2012.7), "2차 베이비붐세대 은퇴 대응 현황과 시사점"

○ KB 경영연구소 (2016.10), "10년 후 초고령 사회, 노후를 준비하는 2차 베이비부머의 자산관리 전략"

○ KB 경영연구소 (2023.5),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국내외 금융상품·서비스 적용 사례"

○ KB 경영연구소 (2024.4), "돈 되는 잠, 슬리포노믹스"

○ KB 경영연구소 (2024.6), "글로벌 금융사의 핵심 고객으로 부상하는 Z세대"

○ Global Wellness Institute(2024.1) "2023 Global Wellness Economy: Country Rankings"

○ Mckinsey & Company(2024.1), "The trends defining the $1.8 trillion global wellness market in 2024"

○ National Sleep Foundation(2015. 12), "Sleep Health"

 

[언론자료]

○ 《내일신문》 (2024.6.28), "일본 초고령사회 지탱하는 안전망"

○ 《동아비즈니스리뷰》 (2022.7), "덤벨 경제 시대, 고객의 건강관리 파트너로"

○ 《디에디티드》 (2022.8.30), "러너 입문자를 위한 반려 러닝 앱 4"

○ 《이코노미조선》 (2023.1.30), "신체정신 건강과 외모 관리... 1,800조 웰니스 시장 뜬다"

○ 《조선일보》 (2023.6.1), "나이키는 왜 러닝 앱에 공들이나, 다시 각광받는 게이미피케이션"

○ Businesswire(2024.3.5), "Sompo Horizon, a Premier Caregiving Benefits Provider and Subsidiary of Sompo Holdings, Receives Caregiving Innovation of the Year Award From Caregiving.Com"

○ FasterCapital(2024.6.3), "Startup in the Senior Fitness Industry: Success Stories and Lessons"

○ Forbes(2024.1.12), "5 Best Weight Loss Apps Of 2024"

○ Premium Beauty News(2024.1.29), "Wellness is Gen Z's latest obsession"

 

[디지털자료]

○ 대한수면의학회(2021.5), 수면과 정신건강, 홈페이지

○ 차병원, 남성의 회춘제-테스토스테론, 10년 더 젊어지기, 홈페이지

○ Nationtal Institutes of Health(2022.8), Emotional Wellness Tooklit, 홈페이지

황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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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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