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산유형별 부자의 자산관리

2023 한국 부자 보고서
시리즈 총 8화
2023.12.19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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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자산원천별로 자수성가형 부자와 금수저형 부자의 과거 부를 키운 방법과 현재 자산운용 전략, 미래 자산운용 계획에 대해 살펴보았다. 두 번째 이슈로 제6장에서는 투자자산 유형에 따라 부자를 분류하여 그룹별 투자 인식과 투자 행태, 자산관리 특징을 알아보았다.


먼저 부자의 투자자산유형을 분류하고자 부자의 자산 중 ‘투자가능자산’을 추출하여, 이 중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토대로 구분했다. 여기서 ‘투자가능자산’이란 투자에 사용될 수 있는 자산으로 금융자산 중 현금과 수시입출식예금, 부동산자산 중 거주용 주택, 그리고 기타자산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을 의미한다.

 

투자가능자산 중 3분의 2 이상을 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면 ‘금융자산형’ 부자, 투자가능자산의 3분의 2 이상이 부동산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면 ‘부동산자산형’ 부자로 분류했고, 이 두 유형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를 ‘밸런스형’ 부자로 정의했다. 분류 결과, ‘금융자산형’이 전체 부자의 31.8%, ‘부동산자산형’이 26.3%, ‘밸런스형’이 42.0%를 차지했다.


본 장에서는 투자자산유형별 부자의 자산관리 현황과 투자 특징, 투자 성향을 파악하고 향후 자산관리 계획을 살펴보았다.

금융자산형 vs. 부동산자산형

투자자산유형별 부자의 자산 현황

금융자산형은 사무근로직이, 부동산자산형은 사업체 운영이나 전문직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투자자산유형별 부자는 보유한 자산 중 투자에 사용할 수 있는 ‘투자가능자산’에서 금융자산이나 부동산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기준으로 나누었다. 투자가능자산 중 3분의 2 이상이 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면 ‘금융자산형’, 3분의 2 이상이 부동산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면 ‘부동산자산형’, 이 두 가지에 포함되지 않으면 ‘밸런스형’으로 정의했다.


가구주 직업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가운데, ‘사무근로직’은 금융자산형(18.9%)이 부동산자산형(4.8%)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문직’은 부동산자산형(32.4%)이 금융자산형(25.2%)보다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밸런스형은 ‘전문직’ 비중이 18.5%로 다른 두 유형에 비해 가장 낮았다.


거주지역에서도 전반적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부자가 50% 가까이 차지했으며, 금융자산형은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비중이 26.8%로 밸런스형(21.4%)이나 부동산자산형(20.0%)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경기ㆍ인천’에 사는 부자는 부동산자산형(26.7%)이 금융자산형(19.7%)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투자유형별 가구주 직업

가구주 직업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가운데, ‘사무근로직’은 금융자산형 (18.9%)이 부동산자산형(4.8%)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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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형별 거주지역

거주지역에서도 전반적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부자가 50% 가까이 차지했으며, 금융자산형은 ‘5대 광역시’에 거 주하는 비중이 26.8%로 밸런스형(21.4%)이나 부동산자산형(20.0%)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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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형은 예적금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부동산자산형은 부동산투자 유보자금으로 보이는 유동성 금융자산 비중이 높았다

앞에서 금융자산에 많이 투자했는지, 아니면 부동산자산에 많이 투자했는지를 기준으로 투자자산유형별 부자를 분류했고, 이제부터 세부유형별로 보유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겠다.

 

투자자산유형별로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금융자산형은 ‘예적금’(30.2%)이 밸런스형(22.8%)이나 부동산자산형(18.2%)에 비해 높아, 부동산자산형은 현금과 수시입출식예금의 ‘유동성 금융자산’ 비중이 39.3%로 금융자산형(31.5%)이나 밸런스형(32.3%)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부동산자산형이 부동산투자를 위한 대기성 자금을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사무근로직’이 많은 금융자산형은 ‘예적금’(30.2%)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는 직업의 특성상 정기적인 소득을 차곡차곡 불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부동산자산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금융자산형은 ‘거주용 부동산’ 비중이 86.9%로 밸런스형(47.8%)나 부동산자산형(32.3%)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다수의 금융자산형이 거주용 주택 한 채와 상당한 규모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부자에 진입한 경우가 많음을 보여준다.

 

아직 투자할 자금의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예적금을 중심으로 자금을 운용하면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자산형은 ‘빌딩ㆍ상가’ 비중이 33.9%를 차지해 밸런스형(20.0%)나 금융자산형(2.4%)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리고 ‘토지ㆍ임야’의 경우 부동산자산형(13.2%)이 밸런스형(7.6%)나 금융자산형(2.3%)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투자유형별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투자자산유형별로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금융자산형은 ‘예적금’(30.2%)이 밸런스형(22.8%)이나 부 동산자산형(18.2%)에 비해 높아, 부동산자산형은 현금과 수시입출식예금의 ‘유동성 금융자산’ 비중이 39.3% 로 금융자산형(31.5%)이나 밸런스형(32.3%)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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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형별 부동산자산 포트폴리오

부동산자산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금융자산형은 ‘거주용 부동산’ 비중이 86.9%로 밸런스형(47.8%)나 부동산자 산형(32.3%)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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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형 vs. 부동산자산형

투자자산유형별 부자의 투자 성향

금융자산형은 안정지향적 투자 성향을, 부동산자산형은 상대적으로 위험추구적 투자 성향을 보였다

투자자산유형별 부자의 자산관리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투자 성향을 파악해 보겠다. 부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부동산자산형이 금융자산형에 비해 위험을 추구하는 투자 성향이 강했다.

 

부동산자산형은 ‘위험중립형’(33.3%)과 ‘적극투자형’(20.0%)이 금융자산형이나 밸런스형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추구적 투자 성향을 나타냈다. 금융자산형은 ‘안정추구형’이 46.5%로 부동산자산형(36.2%)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지향적 투자 성향을 보였다. 반면 밸런스형은 ‘안정추구형’이 45.2%였고, ‘위험중립형’이 26.8%로 금융자산형과 유사한 투자 성향을 보였다.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에서도 투자자산유형별 부자가 가진 투자 성향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금융자산형은 ‘예적금’ 비중이 30.8%로 밸런스형(24.9%)이나 부동산자산형(23.6%)에 비해 높은 비중이었고, 이는 안정지향적 투자 성향을 나타내는 결과였다.

 

또한 투자형 금융상품 보유비중을 통해서도 금융자산형의 안정지향적 투자 성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금융자산형이 ‘투자형 금융상품(주식, 채권, 펀드 등)’을 보유한 비중은 37.0%인데 비해, 밸런스형은 43.3%, 부동산자산형은 41.8%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나타냈다.

투자유형별 투자 성향 분포

부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부동산자산형이 금융자산형에 비해 위험을 추구하는 투자 성향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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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형별 이상적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금융자산형은 ‘예적금’ 비중이 30.8%로 밸런스형(24.9%)이나 부동산자산형(23.6%)에 비해 높은 비중이었고,  이는 안정지향적 투자 성향을 나타내는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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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형은 금융상품 투자로, 부동산자산형은 부동산자산 투자로, 현재의 부를 축적했고 미래에도 동일한 투자처를 고수할 계획이었다

앞서 투자자산유형별 부자의 투자 성향을 확인했고, 지금부터는 자산을 모으는데 활용했던 방법과 향후 자산을 늘리는데 활용하려는 방법을 통해 자산운용 방식을 알아보았다.


먼저 현재 자산을 형성하는데 활용한 방법을 살펴보면, 투자자산유형과 상관없이 절반 정도의 부자들이 ‘사업 수익’을, 3분의 1 정도 부자들이 ‘상속, 증여’를 통해 자산을 축적했다고 응답했다. 부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수익과 상속·증여로 형성한 자산을 운용한 방법은 투자자산유형별로 차이를 보였다.

 

금융자산형은 ‘금융투자’로 현재의 부를 형성한 경우가 31.5%였고 부동산자산형(11.4%)에 비해 20.1%p 높았다. 반면, 부동산자산형이 ‘부동산투자’로 현재의 부를 형성한 경우는 55.2%로 금융자산형(33.1%)에 비해 22.1%p 높게 나타났다. 이는 현재 금융자산이 더 많은 금융자산형은 과거에도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부동산자산형은 과거에도 부동산투자를 중심으로 자산을 형성했음을 시사한다.


향후 투자 계획에서도 부자들은 성공 경험을 토대로 투자를 지속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금융자산형은 향후 자산을 불리는 방법으로 ‘금융투자’를 선택한 응답률이 34.6%인데 비해 밸런스형(25.0%)과 부동산자산형(11.4%)은 상대적으로 그 비중이 낮았다.

 

반면 부동산자산형은 ‘부동산투자’로 자산을 불리겠다는 응답률이 69.5%로, 밸런스형(63.1%)이나 금융자산형(43.3%)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부자들은 자신들이 성공한 투자 방식을 고수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현재 자산을 이루는데 기여한 방법

 현재 자산을 형성하는데 활용한 방법을 살펴보면, 투자자산유형과 상관없이 절반 정도의 부자들이 ‘사업 수 익’을, 3분의 1 정도 부자들이 ‘상속, 증여’를 통해 자산을 축적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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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자산을 늘리는데 활용할 방법

금융자산형은 향후 자산을  불리는 방법으로 ‘금융투자’를 선택한 응답률이 34.6%인데 비해 밸런스형(25.0%)과 부동산자산형(11.4%)은 상 대적으로 그 비중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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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형 vs. 부동산자산형

투자자산유형별 부자의 부채 활용

부동산자산형은 부채가 자산이라는 답변이 많았고, 실제 부동산 담보대출을 이용할 의향도 높았다

부채 활용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먼저 부채도 자산으로 생각하는지 질문해 보았다. 부동산자산형은 ‘부채도 자산’이라는 응답이 58.1%로, 밸런스형(33.9%)과 금융자산형(24.4%)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부동산자산형이 금융자산형과 밸런스형에 비해 부채 활용에 적극적임을 설명하는 것이다.


개별심층인터뷰 결과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1,500억 원대 자산을 보유한 부동산자산형은 “…건물 위치와 상권이 좋아서 대출을 받아서 샀어요. 앞으로도 건물을 사면 대출을 끼고 살 것 같아요”라고 응답하여 부동산에 투자할 때 부채를 활용할 의향이 있음을 나타냈다.

 

반면 밸런스형은 부동산자산형에 비해 대출에 대해 소극적이었으며 최소한의 부동산 담보 외에 부채 사용을 꺼리고 있었다. 총자산 700억 원대 자산을 보유한 밸런스형은 “건물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는다면 모르지만 이렇게 이자를 내고 돈을 빌려 쓴다면 이자가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요”라고 응답했다.

투자유형별 부채 활용 인식

부동산자산형은 ‘부채도  자산’이라는 응답이 58.1%로, 밸런스형(33.9%)과 금융자산형(24.4%)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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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자를 통해 듣는 부채 활용 인식

밸런스형은 부동산자산형에 비해 대출에 대해 소극적이었 으며 최소한의 부동산 담보 외에 부채 사용을 꺼리고 있었다.

부채를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부동산자산형이 실제로도 부채를 더 많이 사용하고 더 큰 금액을 대출받았다

앞서 부동산자산형의 부채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경향은 실제 대출 이용행태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대출보유 여부를 살펴보면, 금융자산형은 76.4%가 ‘대출이 없다’고 응답했고 밸런스형이 56.0%, 부동산자산형이 37.1%로 금융자산형이 가장 대출 이용에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출 유형별로 살펴 본 결과, 부동산담보대출은 부동산자산형의 61.9%가 대출을 가지고 있어 밸런스형(39.3%)이나 금융자산형(18.1%)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동산자산형은 실제 부동산투자에서도 적극적으로 부동산담보대출을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 외에 부동산자산형은 신용대출이나 마이너스 통장의 이용률도 각각 10.5%로, 밸런스형(각각 6.0%, 4.8%)이나 금융자산형(각각 0.8%, 3.9%)에 비해 높은 보유율을 보이며, 더 적극적으로 여러 유형의 대출을 활용하고 있었다.

 

이용하는 대출 금액도 금융자산형은 ‘3억원미만’이 전체의 70.0%를 차지했으나, 밸런스형은 40.6%, 부동산자산형은 22.8%로 금융자산형이 가장 적었다. 반면 대출 금액 ‘5억원이상’의 대출 비중은 금융자산형의 경우 13.4%에 불과했지만, 밸런스형은 36.5%, 부동산자산형은 53.1%로 증가했고, 특히 부동산자산형은 ‘10억원이상’을 대출로 이용하는 응답률도 25.8%에 달했다. 이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자산 가격이 높기 때문에 동원되어야 하는 자금 규모도 크고, 이에 따라 대출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유형별 대출 보유 현황

금융자산형은 76.4%가 ‘대출이 없다’고 응답했고 밸런스형이 56.0%, 부동산자산형 이 37.1%로 금융자산형이 가장 대출 이용에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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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형별 대출 금액

금융자산형은 ‘3억원미만’이 전체의 70.0%를 차지했으나, 밸런스형은 40.6%, 부동산 자산형은 22.8%로 금융자산형이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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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형 vs. 부동산자산형

투자자산유형별 부자의 미래 투자

금융자산형은 금융상품 투자처에서, 부동산자산형은 부동산 투자처에서 수익을 예상했다

부자는 자산 운용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어디서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자산을 투자하는지를 질문해 보았다. 먼저 부자들이 1년 이내 단기적으로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투자처는 금융자산형의 경우 ‘거주용 주택’을 꼽은 경우가 52.8%로 밸런스형(37.5%)이나 부동산자산형(27.0%)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자산형이 다음으로 ‘주식’(47.1%)과 ‘펀드’(18.9%)의 경우 밸런스형이 주식을 2위(35.7%)로 꼽았고, 부동산자산형에서는 상위 세 가지에 없었다. 반면 부동산자산형은 ‘거주용 외 주택’(34.3%)에 가장 높은 비중을 부여했고, 다음으로 ‘토지ㆍ임야’(29.5%)를 꼽아 밸런스형이나 금융자산형에서 상위에 보이지 않는 투자처를 꼽으며 부동산투자에서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금융자산형은 금융투자에서, 부동산자산형은 부동산투자에서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는 자산 형성과정의 성공 경험과 스스로 투자에 자신 있는 투자처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수익이 예상될 것으로 생각하는 장기 투자처에 대해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부동산자산형은 ‘거주용 외 주택’(32.4%)을 가장 수익성이 큰 투자처로 꼽았고, ‘빌딩ㆍ상가’(32.4%), ‘거주용 주택’(24.8%)이 그 뒤를 이어 모두 부동산 투자처였다. 반면 금융자산형 부자는 ‘거주용 주택’(44.8%)과 함께 ‘주식’(37.8%)을 우선으로 꼽아 단기 투자처를 장기적으로도 유망하다고 생각했다.

투자유형별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는 단기 및 장기 투자처 Top3

부동산자산형은 ‘거주용 외 주 택’(32.4%)을 가장 수익성이 큰 투자처로 꼽았고, ‘빌딩ㆍ상가’(32.4%), ‘거주용 주택’(24.8%)이 그 뒤를 이어 모 두 부동산 투자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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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금융자산형은 예적금을 중심으로, 부동산자산형은 주식과 부동산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었다

앞서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수익이 예상되는 투자처를 살펴보았다. 여기서는 실제 본인이 보유한 자금의 여력을 반영한 2024년 자산 운용 계획에 대해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의 세부 투자처별로 투자금액을 늘릴 계획이 있는지를 질문해 보았다.


금융자산 운용 계획에서 금융자산형은 ‘예적금을 늘리겠다’는 비율이 29.9%로 밸런스형(22.0%)이나 부동산자산형(20.0%)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 의향을 나타냈다. 반면 부동산자산형은 ‘금ㆍ보석’이나 ‘주식’, ‘토지ㆍ임야’, ‘오피스텔’에 ‘투자를 늘리겠다’는 비율이 밸런스형이나 금융자산형에 비해 높았다.

 

부동산자산형이 ‘금ㆍ보석’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경우는 31.4%로 밸런스형(21.4%)와 금융자산형(15.0%)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다음 ‘주식’에서도 부동산자산형의 28.6%가 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하며 밸런스형(20.8%)과 금융자산형(15.0%)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 의향을 보였다.

 

‘토지·임야’의 경우 부동산자산형의 21.0%가 늘리겠다고 응답했고, ‘오피스텔’ 12.4%, ‘일반아파트’ 9.5%의 순으로 응답하며 밸런스형이나 금융자산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 확대 계획을 보였다.


이는 금융자산형의 안정적 투자 성향과 사무근로직이 많은 특징을 반영하여 ‘예적금’에 대한 투자 확대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이며, 반면 위험추구적 투자 성향과 적극적으로 부채를 활용하는 부동산자산형의 경우 상대적으로 ‘주식’이나 부동산투자에 대한 투자 확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유형별 2024년도 투자 확대를 고려한 상품

금융자산형은 ‘예적금을 늘리겠다’는 비율이 29.9%로 밸런스형(22.0%)이나 부동산 자산형(20.0%)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 의향을 나타냈다. 반면 부동산자산형은 ‘금ㆍ보석’이나 ‘주식’, ‘토 지ㆍ임야’, ‘오피스텔’에 ‘투자를 늘리겠다’는 비율이 밸런스형이나 금융자산형에 비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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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형 vs. 부동산자산형

New Findings Top 5

투자자산유형별 부자는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자산 중 금융자산이 많으면 ‘금융자산형 부자’, 부동산자산이 많으면 ‘부동산자산형 부자’, 이 두 유형에 해당하지 않으면 ‘밸런스형 부자’로 정의했다.

금융자산형은 예적금을, 부동산자산형은 다양한 부동산자산을 보유했다
  • 부동산자산형은 사업체 운영이나 전문직을 가진 부자가, 금융자산형은 사무근로직을 가진 부자가 상대적으로 많았음
  • 금융자산형은 ‘예적금’ 비중이 높았고, 부동산자산형은 ‘빌딩ㆍ상가’, ‘토지ㆍ임야’ 등 다양한 부동산을 보유했음
금융자산형은 상대적으로 안정지향적 투자를, 부동산자산형은 공격지향적 투자를 선호했다
  • 금융자산형은 ‘안정추구형’(46.5%)과 ‘위험중립형’(26.8%)이 많았고, 부동산자산형은 ‘위험중립형’(33.3%)과 ‘적극투자형’(20.0%)이 많았음
  • 이상적인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금융자산형은 주식ㆍ채권ㆍ펀드 등 ‘투자형 금융상품’ 비중이 37.0%를 차지해, 밸런스형(43.3%), 부동산자산형(41.8%)에 비해 공격적 투자자산 비중이 낮았음
부자는 과거에 자산을 축적했던 방법을 미래에도 고수할 계획이었다
  • 현재 자산을 이룬 방법으로 부자의 절반이 ‘사업 수익’, 3분의 1이 ‘상속, 증여’
  • 현재 자산을 이루는데 기여한 방법의 경우 ‘금융투자’는 금융자산형이 31.5%로 부동산자산형(11.4%)보다 높았고, ‘부동산투자’는 부동산자산형이 55.2%로 금융자산형(33.1%)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
  • 향후 투자 계획을 살펴보면, 금융자산형은 ‘금융투자’를 선택한 부자가 34.6%로 다른 유형에 비해 높았고, 반면 부동산자산형은 ‘부동산투자’로 자산을 늘리겠다는 응답률이 69.5%로 상대적으로 높았음
부동산자산형은 금융자산형에 비해 부채 활용에 적극적이었다
  • 금융자산형은 ‘부채도 자산’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24.4%, 밸런스형이 33.9%, 부동산자산형이 58.1%로 부동산자산형이 부채 활용에 가장 적극적
  • 대출 금액 ‘5억원 이상’ 대출을 받은 부자는 금융자산형이 13.4%, 밸런스형이 36.5%, 부동산자산형이 53.1%를 기록해, 부동산자산형이 실제로 가장 많은 금액을 대출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음
금융자산형은 금융투자에서, 부동산자산형은 부동산투자에서 수익을 예상했다
  • 1년 이내 단기적으로 수익이 예상되는 투자처로 금융자산형은 ‘거주용 주택’(52.8%), ‘주식’(47.1%), ‘펀드’(18.9%) 등 금융투자 중심으로 선택한 반면, 부동산자산형은 ‘거주용 외 주택’(34.3%), ‘토지ㆍ임야’(29.5%), ‘거주용 주택’(27.0%) 등 부동산투자 중심으로 선택
  • 3년 이내 중장기적으로 수익이 예상되는 투자처로 금융자산형은 ‘거주용 주택’(44.8%)과 ‘주식‘(37.8%)을, 부동산자산형은 ‘거주용 외 주택’(32.4%), ‘빌딩ㆍ상가’(32.4%), ‘거주용 주택’(24.8%)을 꼽아 자신의 자산 형성 과정을 충실히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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