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자산원천별로 자수성가형 부자와 금수저형 부자의 과거 부를 키운 방법과 현재 자산운용 전략, 미래 자산운용 계획에 대해 살펴보았다. 두 번째 이슈로 제6장에서는 투자자산 유형에 따라 부자를 분류하여 그룹별 투자 인식과 투자 행태, 자산관리 특징을 알아보았다.
먼저 부자의 투자자산유형을 분류하고자 부자의 자산 중 ‘투자가능자산’을 추출하여, 이 중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토대로 구분했다. 여기서 ‘투자가능자산’이란 투자에 사용될 수 있는 자산으로 금융자산 중 현금과 수시입출식예금, 부동산자산 중 거주용 주택, 그리고 기타자산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을 의미한다.
투자가능자산 중 3분의 2 이상을 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면 ‘금융자산형’ 부자, 투자가능자산의 3분의 2 이상이 부동산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면 ‘부동산자산형’ 부자로 분류했고, 이 두 유형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를 ‘밸런스형’ 부자로 정의했다. 분류 결과, ‘금융자산형’이 전체 부자의 31.8%, ‘부동산자산형’이 26.3%, ‘밸런스형’이 42.0%를 차지했다.
본 장에서는 투자자산유형별 부자의 자산관리 현황과 투자 특징, 투자 성향을 파악하고 향후 자산관리 계획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