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인도네시아 경제, 글로벌 경기 둔화 속 5% 성장 방어

시리즈 총 3화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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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cutive Summary

○ 인도네시아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5.03%(전년동기대비)로 글로벌 경기 둔화 속 수출 및 투자 둔화에도 정부지출이 확대되며 5% 성장을 방어

○ 인도네시아 주요 수출 원자재들에 대한 가격 전망과 최대 수출대상국인 중국 경제 전망을 감안 할 때 인도네시아의 수출 경기 둔화는 차츰 진정될 가능성 

 

  • 인도네시아 주요 수출 원자재 중 팜유와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후 올해 3~4월까지 하락했으나, 올해 남은 기간 가격이 올해 1~4월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
  • 한편, 석탄 가격은 올해 남은 기간 가격이 지난해와 올해 1~4월보다 낮을 전망이나,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2021년에 비해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여 인도네시아의 수출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점차 줄어들 전망 
  • 인도네시아의 최대 수출대상국인 중국 경제도 완만하게 개선돼 인도네시아의 수출 둔화를 차츰 진정시켜줄 전망

○ 수출 둔화가 차츰 진정된다면, 투자 둔화도 진정되며 가계소비의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 만일 수출 둔화가 지속되더라도 재정·통화정책을 통해 연간 5% 성장 방어 가능 

○ 한편, 5월 초 발표된 대선 가상양자대결 조사에서 조코위 대통령의 후계자로 여겨지며 1위를 지켜온 간자르 중부 자바 주지사가 프라보워 현 국방장관에게 처음으로 패배 

○ 프라보워 후보도 조코위 정부의 장관이나, 간자르 후보만큼 조코위 정책을 계승할지는 아직 알 수 없어 정치 불확실성의 증가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망이 확산될 가능성 

 

  • 프라보워 후보는 2019년 대선에서 넓은 지지 기반을 확인한 만큼 이번 대선에서 당선될 시 조코위 대통령의 정책을 계승할지, 아니면 자신만의 정책을 펼칠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 
  • 조코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간자르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프라보워 후보를 부통령 후보 로 하는 러닝메이트 구도를 추진하려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프라보워 후보가 이를 받아들일 지도 미지수
    : 프라보워 후보는 2019년 뿐 아니라 2014년 대선에도 후보로 나온 바 있고 이번에도 대선 후보로 지명되어 부통령 후보를 수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 
  • 이러한 정치 불확실성은 수도 이전이나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이 더 관망 하도록 만들 수 있어 사상 최고치를 갱신 중인 내·외국인직접투자의 확대를 저해할 가능성
김가현

KB경영연구소

김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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