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전문 프리랜서를 위한 개인 재무관리 서비스

전문 프리랜서를 위한 비대면 재무관리
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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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프리랜서는 연 $10만 이상으로 금융소득이 높고 디지털 채널에 익숙한 특징, 자산 증식을 위해 비대면 재무관리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

  • 프리랜서 상위 3%만 가입 가능한 글로벌 프리랜서 플랫폼 ‘Toptal’의 개발자 평균 시급 $130을 일 4시간씩 250일 근무로 연 환산 시 $13만 에 해당
  • 전문 프리랜서는 수입이 많지만 지점에 방문할 시간이 없어 수입과 지출 등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비대면 재무설계 니즈 존재
  • 또한 고정수입이 없기 때문에 실직 상황에 대비해야하는 페인포인트 존재

미국 대형은행들은 고자산가를 중심으로 재무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최근 대중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재무관리 서비스를 출시, WM시장에서 지배력을 크게 강화함

  • 기존 미국 대형은행들은 고자산가를 대상으로 자산을 어떻게 투자하고 운용할 지 전문적인 상담을 지원하는 자산관리 중심의 재무관리 서비스를 제공
    - 자산관리는 일정규모의 자금을 금융상품 또는 부동산 등에 투자해 운용 및 관리하는 것을 의미
    - 반면 재무설계는 재무관리의 하위 개념으로 개인 삶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산과 부채, 수입과 지출 등의 효율적 관리를 의미
  • 대중고객을 대상으로는 어려운 자산관리가 아닌 이해하기 쉬운 ‘목표’와 ‘과정’을 중시하는 재무설계에 중점을 둔 비대면 재무관리 서비스를 출시하여 큰 인기
    - 이는 미국 대중의 낮은 금융 이해력²을 반영한 것으로 추측
  • 재무관리 서비스의 대중화를 통해 은행은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여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음

² 미국 금융산업 규제당국(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 FIRA)에 따르면 오늘날 미국인의 1/3만이 이자율, 모기지 금리, 재무적 위험을 이해함

이들은 전문 프리랜서를 유치하기 위해 프리랜서 전용 재무관리 앱이 아닌 자사앱에서 개인화서비스를 강화하여 다양한 고객 세그먼트를 흡수하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임

  • Chase와 Wells Fargo는 과거 특정 고객 세그먼트를 대상으로 한 앱을 출시하였으나 실적 부진으로 실패한 바 있음
    - Chase는 2017년 밀레니얼 타겟으로한 뱅킹앱 「Finn」을 출시하였으나 2019년까지 47천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데 불과, 실적 부진으로 서비스를 종료함
    - Wells Fargo는 2017년 긱워커 타겟 모바일 뱅킹 앱 「Greenhouse」를 출시하였으나 실적 부진 등으로 3년만에 신규고객 대상 서비스 중단 결정
  • 이를 교훈삼아 전문프리랜서를 위한 전용 재무관리 앱이 아닌 대중을 위한 재무관리 서비스의 개인화를 강화한 것으로 분석
  • 기존 은행의 개인 재무관리에서 소외된 전문 프리랜서는 대중화된 재무관리 서비스를 통해 재무설계를 경험하고 전문가와 온·오프라인 상담을 예약할 수 있음

전문 프리랜서의 금융거래 행태를 반영한 개인화된 비대면 재무관리에서 강점이 있는 글로벌 금융 서비스 사례를 살펴보겠음

  • 이 중 고객경험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Bank of America의 「Life Plan」과 DBS의 「Nav Planner」을 중심으로 분석
  • JP Morgan Chase의 「Wealth Plan」의 경우 「Life Plan」을 모방한 서비스로 주요 기능이 동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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