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기업인 SKT의 경우 ‘A.(에이닷)’, KT는 ‘믿음(Mi:dm)’이라는 초거대 AI 모델을 각각 소개
- SKT의 에이닷은 기존 대화를 기억하며, 사진∙음성 등 복합정보까지 이해하는 ‘멀티모달’ 기술을, KT의 믿음은 감성적인 대화를 통한 소통과 경량화된 최적화 기술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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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에서 주목 받았던 AI는 MWC 2023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 모았으며, 모든 기술의 기반으로 자리잡는 분위기. 주요 통신사들도 언어모델 뿐만 아니라 각종 장비에 AI 기술을 활용했음을 홍보
○ 국내 기업인 SKT의 경우 ‘A.(에이닷)’, KT는 ‘믿음(Mi:dm)’이라는 초거대 AI 모델을 각각 소개
SKT AI모델 A.(에이닷)
출처: MWC 2023, SKT
KT AI모델 믿음(Mi:dm)
출처: MWC 2023, KT
○ 외국의 경우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Telefonica)의 스마트파밍, 프랑스 통신사 오랑쥬(Orange) 의 스마트공장 제어 등 AI 기반 기술을 소개
스페인 텔레포니카의 스마트파밍
출처: MWC 2023, 텔레포니카 핸드북
프랑스 오랑쥬의 스마트공장 제어
출처: MWC 2023, 오랑쥬
○ 한편, 영국의 스타트업인 XRAI는 AR(Augmented Reality)과 AI를 접목하여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AR글라스를 선보이며 증강현실에서 새로운 돌파구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화제
XRAI의 AR Glass
출처: MWC 2023, XRA
AR Glass와 연계되는 XRAI의 App
출처: XRAI
¹⁰ 2021.3.10, 메타버스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미국의 게임기업 로블록스가 뉴욕증시에 상장
¹¹ 2020년 4월, 힙합 가수인 트레비스 스캇이 에픽게임즈가 운영하는 게임인 포트나이트에서 콘서트를 개최. 2021년 8월, 팝 가수인 아리아나 그란데가 동 게임에서 콘서트를 개최(포트나이트는 세계 1위 게임 스타트업인 에픽게임즈의 대표적 인 온라인 비디오 게임으로 2020년 기준 3.5억명의 유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¹² 2021.10.28,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인 페이스북은 소셜 미디어를 넘어 가상현실과 같은 분야로 영역을 더욱 확장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사명을 메타로 변경한다고 선포. 메타(meta)는 ‘저 너머(beyond)’ 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
¹³ Best of MWC: Screens that roll, ChatGPT interactive glasses(2023.3.2, stltoday.com)
○ 또한,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인 D-ID는 디지털 휴먼 챗봇을 소개하며, 과거 챗봇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뛰어넘어 생성AI와의 결합이 가져올 무한한 확장성을 강조
○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전시관의 경우 작년 11월말 ChatGPT 3.5 공개 이후 검색서비스 빙(Bing) 과의 연결 등으로 참석자들의 기대가 높았으나, 실제 부스에서는 AI를 크게 부각시키지 않고 다소 차분한 분위기로 운영 → 관계자들에 따르면, ChatGPT 공개 이후 한 달 정도 만에 CES 가 개최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MWC도 얼마 지나지 않아 개최됨에 따라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기에 시기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는 점과 B2C가 아닌 B2B 위주로 통신사가 주축이 되는 MWC의 특성을 고려해 일부러 부각시키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 등이 존재
향후 ChatGPT 등 AI 기술의 무한한 확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MWC의 AI 관련 세션 에서는 미래 변화상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 [접근성] AI 전문가이자 디지털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는 스페인의 조셉 가이넷(Josep Gaynet)은 AI 세션에서¹⁵ “AI 기술은 아마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진보된 기술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 이유로 “모든 사람이 이용 가능한 기술이기 때문이다”고 언급. 다른 어떤 첨단 기술과도 달리 AI는 어린아이나 노약자 누구를 막론하고 쉽게 이용하여 메시지를 보내고 대화하거나, 정보나 텍스트,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기술로 ‘모든 장벽을 파괴해버린 가장 강력한 기술’임을 강조
○ [자동성] 인텔의 부사장인 크리스티나 로드리게즈(Cristina Rodriguez)는 AI의 활용 영역을 설명하는 세션에서¹⁶ 최신 인공지능 트렌드를 논하며 네트워크 영역에서의 AI의 활용 가능성을 언급
¹⁴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가짜(Fake)의 합성어.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합성 기술로, 통상 인 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특정 인물의 얼굴, 신체 등을 기존 사진이나 영상 원본에 겹쳐 만든 가짜 편집물을 언급
¹⁵ Artificial Intelligence: Between Social Debate and Real Impact on Today’s Society(’23.2.27, MWC Agora Stage)
¹⁶ Natural Intelligence: Can AI really think for itself? (’23.2.28, MWC Stage C)
○ [확장성] 딜로이트의 파트너 고팔 스리니바산(Gopal Srinivasan)은 “AI가 기술 스택(Tech Stack)의 모든 영역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생성AI기술이 가져올 초개인화된 사회로의 혁신적인 변화를 강조
○ [리스크 관리] 마지막으로,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맞춰 ▲신뢰의 침식, ▲편견과 차별, ▲컴퓨팅 비용, ▲보안과 위험,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IP 모호성, ▲인력의 재배치와 같은 일련의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잘 관리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
¹⁷ 미국 스타트업 재스퍼가 OpenAI의 GPT-3를 기반으로 개발한 텍스트 생성 AI
¹⁸ 알파폴드는 딥마인드가, ESM폴드는 메타가 개발한 AI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 모델
AI기술의 발달이 어디로 이어지고, 어떻게 연결되어 변화와 혁신을 일으켜 갈지 내년에 개최될 CES나 MWC에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 지난 3월 16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소프트웨어에 AI를 적용한 MS 365 코파일럿(Copilot) 을 발표하며, 오피스 소프트웨어 시장에 일대 혁신을 예고하는 가운데 AI가 열어버린 판도라의 상자에서 어떤 혁신이 나타날지 기대감과 위기감을 동시에 느낀다는 업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음. 향후 몇 년은 걸릴 것이라던 타 기술과의 연결과 결합이 하루하루 새롭게 이뤄지고 있음
○ AI 기술의 미래는 향후 10년이 아닌 1~2년 후를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급변 중. 그래서 더더욱 내년 CES, MWC에서는 또 어떠한 변화와 혁신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음. AI 기술 변화의 트렌드를 관심있게 지켜보며 그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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