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아파트 ‘선분양 제도(豫售制)’는 한국과는 다르게 분양 시점에 수(受)분양자가 주택 매입 대금을 부동산 개발회사에 일괄 지급하는 구조
- 중국 이쥐부동산연구원(易居房地产研究院) 조사에 따르면, 2022년 말 신규 주택 판매 면적 중 선분양 주택 비중은 86.1%로(2021년 6월 90.5%)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음
- 중국의 선분양 제도는 1998년에 홍콩의 선분양 주택 제도(賣樓花)에서 변형된 것으로, 1998년 부동산 개혁 당시 판매용 주택 부족과 개발업체 자금 부족 등으로 인해 도입
- 한국의 경우 선분양 시 계약금만 지불하고 입주 전에 기간별로 중도금 일부를 지불한 후 등기 절차를 진행하면서 대출을 받아 잔금을 지불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계약금 → 중도금 → 잔금으로 이어지는 대금 지불 기간이 최소 1~2년이 소요
- 반면 중국은 건설 프로젝트 시작 전인 분양 시점에 주택 구매 선납금(down payment)을 지불한 후 1개월 이내에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잔금을 부동산 개발회사에 지불하는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