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수소경제 글로벌 전망 및 시사점

수소경제의 최근 동향과 전망
시리즈 총 8화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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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및 시사점 (1) – 수소경제의 최근 국내외 동향과 향후 전망 긍정적

최근 전세계 수소경제 관련 정책과 산업 동향 긍정적인 흐름 지속 → 재생에너지와 동반으로 그린 수소 역할 증가 전망

 

  • -러시아 사태로 각 국가들이 에너지 독립 안보를 중시하고 있으며, 단기 논란은 있지만 주요 선진국들의 중장기 탄소중립 추진 기조도 여전
    → 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자립 유리. 재생에너지 성장과 동반해 저장성/불규칙성/이동성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수소경제도 확대
 
  • 수소경제 관련 중장기 로드맵 발표 국가 증가. 유럽,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수소 활용 확대 전략 발표
 
  • 호주, 중동/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등 재생에너지 환경이 유리한 신흥국들도 수소 생산 및 수출에 큰 기대 (대부분 산유국들도 유리)
 
  • 2021년 전세계 수소 관련 프로젝트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 큰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생산과 액화에 집중

 

현 국내 정부 수소 정책은 전 정부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적극적인 전략 유지. 국내 주요 그룹들도 대부분 투자 적극 추진 중

 

  • 현 정부의 정책 기조도 전 정부의 적극적인 기조 유지. 6월 수소법 개정 공포와 11월 새 정부 첫 수소 로드맵 발표로 수소 사업 더욱 본격 확장

    √ 국토의 불리한 재생에너지 환경, 원전 방폐장 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수소 등 다양한 저탄소 에너지원 적극 추진 불가피 (일본도 유사 환경과 전략)
 
  • 국내 주요 그룹들 수소/암모니아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적극 투자 중이며 동참 그룹도 증가 추세 (SK, 현대차, 현대중공업, 포스코, 한화, 두산, 효성, 롯데 등)

긍정적인 수소경제 관련 최근 글로벌 동향

긍정적인 '수소경제' 관련 '글로벌 동향'에 대한 설명.

자료: KB경영연구소

긍정적인 수소경제 관련 최근 국내 동향

긍정적인 '수소경제' 관련 '국내 동향'에 대한 설명.

자료: KB경영연구소

결론 및 시사점 (2) – 세부 법규 정비와 함께 각종 인프라 사업들 본격 빨라질 전망

세부 법규 정비로 각종 사업 빨라질 전망 → 우선 가장 시급한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수입, 운송 및 액화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자 기회

 

  •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수소/암모니아의 공급과 유통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하고 전세계적으로 투자가 집중되고 있음
 
  • 국내 세부 법적 근거 마련으로 ‘23년부터 사업 본격화 예상. 수소/암모니아의 생산 및 수입, 운송 및 액화 인프라 구축에서 투자 기회 확대될 전망

    √ 장기적으로 국내 수소/암모니아의 생산량 부족으로 대량 수입 불가피 → 국내 주요 그룹들은 해외 공동개발 및 수입 유통사업 진출도 추진 중

    √ 우선 국내 대량수요거점 위주로 블루수소 생산기지 및 액화플랜트 구축 중. 그린수소 생산은 실증 단계로 재생에너지단지와 연계되어 시간 필요

 

활용 측면에서는 연료전지 발전소 확대에 투자 기회. 수소전기차는 대형 상용 위주로 점진적 성장 예상되며 배터리전기차와의 경쟁이 변수

 

  • 연료전지발전은 ‘23~’24년 수소발전의무화 시행되며 본격 성장 전망 (수소공급거점 위주로 프로젝트 진행 중이며 유통망 확충되면 대도시/공단에도 확대)
 
  • 수소전기차 활성화에는 충분한 충전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하고 기술 향상 및 원가 감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 필요. 승용차는 대중화되고 있는 배터리전기차대비 열위하고 장거리 대형 상용차는 가능성 있으나 이 역시 향후 배터리전기차의 도전이 변수 → 분야별로 공존 가능성

 

생산/액화/충전 인프라 및 발전소 프로젝트들은 보통 PF 형태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에서 금융투자 기회 존재

중단기 투자 유망 분야 개요

'중단기 투자' 유망 분야에 대한 개요 표.

자료: KB경영연구소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프로젝트의 수익 구조 예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프로젝트의 '수익 구조'에 대한 예시 설명.

결론 및 시사점 (3) – 에너지/자원개발 경험 많은 일본 종합상사들의 적극적인 수소사업 진출 시사점

우리와 유사한 자연 및 에너지 환경인 일본의 적극적인 수소 전략

 

  • 일본은 재생에너지의 불리한 환경과 과거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해 일찌감치 수소경제를 적극 고려 (‘30년까지 300만톤, ‘50년까지 2천만톤 소비 목표)
 
  • 2017년 세계 최초로 구체적인 로드맵인 ‘수소기본전략’ 발표 → 수소의 대량 확충은 물론 액화운송, 연료전지 등 인프라와 핵심기술 확보 노력 적극적

 

수소경제에 대한 확신 강화로 일본 대형 종합상사들 국내외 프로젝트 적극 진출

 

  • 일본은 수소 생산과 액화, 연료전지, 수소전기차 등 모두 세계적 수준
 
  • 호주, 사우디, 동남아 등과 전략적인 파트너를 통해 민관 협력 하에 치밀한 수소 확보 전략 추진 (※일본 내 생산도 있지만 생산 단가가 불리해 대량 수입 불가피)
 
  • 에너지개발/수입 경험이 많은 미쯔비시, 미쓰이, 스미토모 등 대형 종합상사들 대형 수소 프로젝트에 일본 기계/화공/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해 적극 진출 

 

에너지∙자원 개발 경험 풍부한 일본 대형 종합상사들의 적극적인 국내외 협업 투자 → 우리나라 정부와 대기업들도 일본 벤치마킹 중. 선행 사례 분석 및 참고 필요

☞ 일본 대형 상사업체들의 수소 생산 사업 진출 관련 세부 자료들은 [참고] 일본 종합상사들 동향 참조

일본의 수소경제 육성 기본 전략

'일본'의 '수소경제 육성'에 대한 기본 전략 표.

자료: KOTRA (2021년 일본 경제산업성 자료 인용)

스미토모 상사와 마루베니의 호주 수소 생산/수입 프로젝트 개요

'스미토모 상사'와 '마루베니'의 '호주 수소'에 대한 생산 및 수입 프로젝트에 대한 개요.

자료: POSRI, ‘한눈에 보는 일본 종합상사의 수소사업’ (‘21.9)

일본 종합상사들의 해외 수소 프로젝트 - 미쯔비시, 미쓰이, 스미토모, 마루베니, 이토추

'일본' '종합상사'들의 해외 '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 표.

자료: POSRI, ‘한눈에 보는 일본 종합상사의 수소사업’ (‘21.9)

결론 및 시사점 (4) – 국내 주요 그룹들 수소 관련 사업 점점 더 확대 → 금융투자 기회 확대

□ 국내 주요 그룹들 협력 강화하며 수소사업 적극 추진. 추진 그룹사도 증가

 

  • 전방위로 가장 적극적인 곳은 SK그룹으로 국내외 여러 프로젝트 진행 중. 현대차, 포스코, 한화, 두산, 효성, 롯데, GS, 현대중공업, 코오롱 등도 적극적

 

  • 작년 하반기 이후 롯데, 코오롱, LS가 로드맵 발표 신규 가세. 삼성물산도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해외(중동, 동남아, 호주) 그린수소 개발과 도입 프로젝트 가시화

 

  • 에너지, 화학 관련 그룹들은 블루 및 그린수소의 생산, 도입, 액화 및 유통,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에 적극 진출. 해외 선진기업들과 파트너쉽으로 개발 추진

 

  • 기계. 자동차 관련 그룹들도 인프라 설비와 연료전지, 수소전기차, 혼소발전 등 활용 분야에 적극 진출 (※화학, 기계 모두 취약 분야 해외기업들과 적극 협력 추진 중)

주요 그룹들의 수소/암모니아 관련 국내외 협력 관계 ('21년 기준)

주요 그룹들의 '수소', '암모니아' 관련 국내외 협력 관계에 대한 설명 표.

자료: 한국신용평가 ‘수소경제, 주요 그룹사별 추진 현황 및 Credit관점 함의’ (‘21.9)

주요 그룹들의 수소/암모니아 사업 진출 전략

주요 그룹들의 '수소', '암모니아'에 대한 사업 진출 전략 표.

자료: KB경영연구소(각 사 자료 종합. 중장기 계획 포함)

☞ 주요 그룹별 자세한 추진 내용들은 [참고] 국내 주요 그룹사들 동향 참조

주요 그룹들의 분야별 수소/암모니아 사업 투자 현황 ('21년 기준)

주요 그룹들의 분야별 '수소', '암모니아'에 대한 '사업 투자' 현황 표.

자료: 한국신용평가 ‘수소경제, 주요 그룹사별 추진 현황 및 Credit관점 함의’ (‘21.9)

결론 및 시사점 (5) - 국내 수소경제 밸류체인별 우선 유망 분야

수소/암모니아 생산, 수입, 운송 인프라 : 수소의 공급 확대가 가장 급선무. 국내 생산/운송은 물론 다량 수입 계획으로 수입/유통 사업도 유망

 

  • 천연가스를 이용한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는 ‘25년까지 4개의 중규모와 40개의 소규모 플랜트 구축 계획으로 진행 중
 
  •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은 현재 새만금, 제주, 울산에서 실증사업 확대 중이나 실제 양산은 ’27년 이후 계획
 
  • 운송 인프라 구축도 시급해 액화수소 및 암모니아플랜트, 탱크/탱크로리, 파이프라인 등도 성장 전망

 

연료전지 발전: ’23년 하반기부터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시행되며 연료전지발전 본격 성장 시작 기대

 

모빌리티 : 장거리 대형 상용 위주로 점진적 성장 전망. 다만 수소전기차가 기대보다 성장 약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전기차와의 경쟁이 변수

 

  • 대중화 빠른 배터리전기차로 인해 승용차는 초기 경쟁포지션 열위. 주행거리, 충전시간, 중량 장점이 있는 대형 상용(트럭, 버스 등) 분야 성장 전망
 
  • 다만, 이 역시 기술 향상 중인 배터리전기차가 향후 경쟁의 큰 변수 → 용도와 상황에 따라 공존 예상되나 당초 기대보다는 약한 성장 예상
 
  • 현대차 기술력은 도요타와 함께 최정상이며 점유율도 1위. 상당기간 경쟁력 유지 전망되며 타사에도 연료전지 판매 전략이어서 성장 여력은 존재

 

산업공정용과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도 중장기 유망. 다만, 이제 초기 실증 단계로 ’20년대 후반 부터 본격 적용 전망

국내 수소 생산(上) 및 해외 수입 주요 프로젝트(下) 개요

국내 '수소 생산' 프로젝트와 해외 '수소 수입'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봄.

자료: 산업통산자원부 (2021, 10)

국내 연료전지 구축 정부 로드맵과 현재 구축 실적

국내 '연료전지' 구축 로드맵과 '구축 실적'에 대한 그래프.

자료: 정부합동발표자료, 한국전력통계시스템

결론 및 시사점 (6) – 중장기 관점에서의 사업 및 실적 구조, 재무부담, 기술력 등 세밀한 평가 필요

수소 생산과 운송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장기 관점.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대상 기업 및 프로젝트의 재무부담과 리스크 세밀하게 고려 필요

 

  • 수소경제의 생산과 운송 인프라는 에너지 자원의 대규모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투자 사업 성격으로 장기적인 관점 요구됨
 
  • 해당 프로젝트 구조 및 프로젝트 또는 기업의 재무 부담과 리스크도 세밀하게 고려 필요하며 해당 기업은 물론 그룹 단위에서 모니터링이 필요
    (한신평의 이슈 보고서(‘21.9)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투자 계획만 보면 국내 주요 그룹들의 수소 관련 투자 부담 및 재무 여력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평가함)

 

수소경제에 집중된 전문 기업들은 매출과 수주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나 이익은 아직 적자 또는 소폭인 경우 많음 → 기술력 및 점유율로 평가 보강

 

  • 생산 플랜트, 액화 플랜트, 연료전지 등 전문 수소 관련 국내외 기업들의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과 수주는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
 
  • 다만, 아직 시장 초기이고 투자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익은 부진한 경우가 많음 → 기술력과 점유율 등 기술적인 평가로 보강할 필요 있음

 

정부에서 선정하는 ‘수소전문기업’과 KB은행이 협약을 맺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엔지니어링공제조합 등을 적극 활용해 선별하는 전략도 유효

 

  • ’21년 9월 KB은행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맺은 수소경제 발전‧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음

국내 주요 그룹들의 수소 관련 투자와 부담 - 대부분 비교적 안정적 평가

국내 주요 그룹들의 '수소' 관련 투자와 부담에 대한 그래프.

자료: 한국신용평가 ‘수소경제, 주요 그룹사별 추진 현황 및 Credit관점 함의’ (2021.09)

국내외 수소 관련 전문 상장기업들의 실적 추이

국내외 '수소' 관련 전문 '상장기업'들의 '실적 추이' 표.

자료: investing.com, stock row, 네이버금융(Fngiude 자료)

[참고] 정부의 수소 전문기업 선정 및 지원 현황

□ 정부, 수소전문기업 선정해 지원하는 ‘수소 플러스 1000’ 프로젝트 진행

 

  • 수소전문기업 선정 및 지원 프로젝트 진행 중: ’22년 10월 기준 49개 (~’25년 100개, ~’27년 200개, ~’30년 600개. ~’40년 1천개 목표)
 
  • 매년 300억원 규모의 R&D를 수소전문기업 중심으로 집중 지원하고, 해외기업과의 공동 R&D도 촉진 계획
 
  • 또한 녹색보증, 금리지원, 펀드지원 등의 금융 지원은 물론 컨설팅, 홍보 등도 지원
 
  • 선정기업 리스트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정부의 수소전문기업 지원 내용

정부의 '수소전문기업'에 대한 지원 내용 설명.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의 수소전문기업 선정 현황 ('22년 10월말 현재 총 49개)

정부의 '수소전문기업' 선정 현황 표.

채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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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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