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11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상속ㆍ증여세 개편 필요성」 따르면 100년 이상 장수기업이 한국은 7곳에 불과한 반면, 일본은 3만 3,076곳으로 세계 최대 수준
- 미국도 2만곳에 가까운 100년 이상 장수기업이 존재하지만 가업승계 목적의 세제혜택 부재 등에 따라 가업승계신탁을 비롯한 특정 금융상품이나 서비스가 크게 활성화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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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상속ㆍ증여세 개편 필요성」 따르면 100년 이상 장수기업이 한국은 7곳에 불과한 반면, 일본은 3만 3,076곳으로 세계 최대 수준
○ 일본은 2000년대 초반 중소기업 경영자의 고령화에 따른 가업승계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고, 승계절차 및 후계자 지정의 어려움 등에 따라 우량기업이 폐업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 시작
○ 먼저, 절세효과와 함께 자녀를 포함한 친족에게 원활한 가업승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 는 대표적인 금융상품 자사주를 신탁자산으로 하여 후계자에게 먼저 증여하고, 위탁자 사후에 경영권을 승계하는 ‘의결권유보형 사업승계신탁’이 대표적
⁹ 일본에서는 신탁재산에 따른 원본이나 수익이 수익자에게 지급되는 때를 증여세 부과시기로 간주
‘의결권유보형 사업승계신탁’ 기본구조
자료: 미즈호신탁은행(みずほ信託銀行), 리소나은행(りそな銀行) 홈페이지
○ 리소나은행은 ‘의결권유보형 사업승계신탁’외에 수익권양도형, 의결권 제3자지시형, 유언대용형 등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구조의 사업승계신탁을 판매
○ 최근 일본 금융회사들은 친족에 대한 가업승계뿐 아니라 적절한 인수자에게 가업이 승계되도록 유도하는 M&A지원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며, 후계자 지정에 어려움¹⁰이 있는 기업 경영주들은 M&A를 통한 승계를 통해 회사가 계속해서 존속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모색
○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금융회사의 니즈가 맞물려 중소기업 경영자의 심각한 고령화에 따라 파생될 수 있는 다양한 위기를 수월하게 극복하고 있는 모습
¹⁰ 2020년 일본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가업승계를 포기한 폐업기업의 29%가 후계자 지정의 어려움을 주된 포기사유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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