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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의 실내외 생활
반려가구 80%는 하루 중 잠시라도 반려동물을 집에 혼자 두고 외출하고, 그때마다 집 안에 반려동물을 위한 조치를 취하거나 위탁시설을 이용하고 있었다.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는 경우는 팬데믹 이전인 2018년 84.3% 에서 팬데믹 시기인 2021년 75.3%로 감소했다가 올 초 다시 80.3%로 증가했다. 하지만 반려동물이 혼자 있는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17분으로 2021년 5시간 40분, 2018년 6시간 3분에 비해 감소했다.
반려동물 유형별로는 반려묘가구,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 가구 유형별로는 1인가구와 부부가구, 맞벌이 여부에 따라서는 맞벌이가구에서 반려동물이 혼자 있는 경우가 많았다.
반려동물이 혼자 있는지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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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유형별 반려동물 혼자 있는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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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반려인 75.9%는 전용 전자제품을 활용하거나, 위탁시설에 맡기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반려인이 조치를 취한 비율은 2018년 68.4%, 2021년 72.8%로 점차 증가했다. 반려인이 취하는 조치로는 ‘TV나 조명 켜 놓기’, ‘자동 먹이 공급 장치 설치하기’, ‘냉난방 시설 가동 예약하기’가 각각 34.1%, 27.6%, 26.0%로 높게 나타났다. 그 외 ‘CCTV 설치하기’(21.4%), ‘사물인터넷(loT) 기반 가전제품 이용하기’(9.8%)도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2021년 새로 추가된 항목인 ‘반려동물 위탁시설 이용하기’가 33.5%로 2021년 11.4% 에 비해 22.1%p 증가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TV나 조명 켜 놓기’는 반려가구에서 가장 많이 취하는 조치로 2018년 이후 35% 수준을 유지했다.
‘CCTV 설치하기’, ‘냉난방 시설 가동 예약하기’는 2021년과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자동 먹이 공급 장치 설치하기’는 27.6%로 2018년(32.3%)과 2021년(34.1%) 대비 4.7%p, 6.5%p 감소했다.
이는 위탁시설 이용이 늘면서 급식에 대한 부담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유형별로는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85.2%)가 조치를 취하는 비율이 높았다.
취하는 조치는 반려견을 ‘위탁시설’에 맡기는 경우가 58.0%로 가장 많았고, ‘자동 먹이 공급 장치’를 설치하는 경우도 48.1%도 많았다.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에서는 두 동물의 양육 특성을 모두 반영하느라 다른 가구에 비해 취하는 조치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맞벌이 여부에 따라서는 상대적으로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은 맞벌이가구에서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특히 ‘반려 동물 위탁시설 이용하기’는 맞벌이가구 38.5%로 외벌이가구(25.5%)에 비해 13.0%p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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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을 때 ‘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반려인은 46.7%(7점 리커트 척도에서 ‘매우 잘 있을 것이다’ 7점과 ‘어느 정도 잘 있을 것이다’ 6점 합계)에 그쳤고, 절반 이상인 53.3%는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는 것에 대해 걱정했다.
특히 반려견만 기르는 가구는 ‘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42.5%로 안심하고 외출하는 경우가 적었다. 거주하는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보다 집합주택에 거주하는 가구에서 반려동물이 혼자 있는 것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행은 더욱 힘들어했다. 최근 2년 이내 여행을 포기한 경우가 있는지 묻는 문항에 반려가구 47.8%가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가구 유형별로는 반려견가구에서 여행을 포기한 경우가 많았다.
반려견 1마리를 기르는 가구 50.3%, 반려견과 반려묘를 각각 1마리를 기르는 가구 53.7%가 여행을 포기한 경험이 있었다. 이들은 반려견만 2마리 이상 기르는 가구(49.1%)에 비해 여행을 포기한 경험이 많았다.
혼자 생활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반려묘를 기르는 가구, 특히 반려묘가 2마리 이상인 경우 서로 의지할 거라는 생각에서 여행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었다.
집에 혼자 잘 있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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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때문에 여행을 포기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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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가구 40.8%가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돌봄, 위탁 돌봄, 산책 돌봄 등의 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반려견가구가 반려묘가구에 비해 높았다.
반려동물 유형별로는 반려견만 기르는 가구는 41%,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는 4분의 3 이상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반려견가구의 경우 반려견 수가 많을수록 돌봄 서비스 이용률이 높았다. 거주 주택 유형별로는 집합주택에 사는 가구가 단독 주택에 사는 가구에 비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많았다.
반려가구가 이용한 돌봄서비스는 ‘위탁돌봄’ 서비스가 가장 많았다. 이는 반려 동물 유치원, 호텔, 동물병원 등 위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늘면서 이용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위탁 돌봄 서비스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경우는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이고. 반려견과 반려묘 각각 1마리를기르는가구의 76.9%, 3마리 이상 기르는 가구의 79.6%도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방문 돌봄’ 서비스의 경우 반려묘가구에서 이용률이 높았다. ‘반려묘 1마리’를 기르는 가구의 9.6%,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의 24.1%, ‘3마리 이상’ 기르는 가구의 33.3%가 방문 돌봄 서비스를 이용했다.
반려견을 위한 서비스인 ‘산책 돌봄’ 서비스는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돌봄 서비스 이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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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은 집 안에만 있으면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어 산책이나 외출을 시켜줘야 한다는 점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반면 외부 활동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는 반려묘의 경우 집 안에서의 놀이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다.
반려견이 외출이나 산책 등 실외 활동으로 보내는 시간, 반려묘가 실내 놀이로 보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반려견가구는 하루 평균 주중 58분, 주말 1시간 23분을 반려견과 운동, 산책, 외출 등 실외 활동으로 시간을 보냈다.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실외 활동을 하는 경우는 주중 21.7%, 주말 41.3%로 주말이 월등히 많았다. 기르는 반려견 수에 따른 실외 활동 시간의 차이는 없었고, 반려견 수와 관계없이 한꺼번에 운동이나 산책을 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반려묘가구는 하루 평균 주중 1시간 7분, 주말 1시간 52분을 반려묘와 실내 놀이로 시간을 보냈다.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실내 놀이를 하는 경우는 주중 28.9%, 주말 43.5%로 역시 주말이 많았다.
기르는 반려묘 수에 따라서도 놀이 시간의 차이를 보였는데, 반려묘 수가 많을수록 반려인이 놀아주는 시간이 감소했다. 이는 반려묘 끼리 놀 수 있다고 생각해 반려인이 놀아주는 시간을 줄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반려견의 실외 활동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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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의 실내 놀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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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외출할 때 준비물 없이 나가는 가구는 13.1%에 불과했다.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 지참하는 준비물은 ‘배변 처리 도구’와 ‘목줄/하네스’가 가장 많았고 ‘사료나 간식’, ‘의류’, ‘인식표’ 등으로 나타났다.
반려묘에 비해 반려견과 외출할 때 지참할 준비물이 월등히 많았다. ‘배변 처리 도구’와 ‘목줄/하네스’는 각각 90.0%, 89.7%로 대부분의 반려가구가 지참했다. 반려견의 경우 반려동물 ‘의류’(43.5%)와 ‘인식표’(38.0%)도 지참해야 할 중요 품목이었다.
반면 반려묘의 경우에는 외부 탈출을 차단하는 ‘이동가방/포대기’(22.4%), ‘유모차/케이지’(18.3%) 가 중요한 품목이었다.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 이용하는 이동 수단은 ‘자가용’(78.7%)이 가장 많았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2021년(69.7%)보다 비율이 증가했다.
반면 두 번째로 많은 ‘도보’는 16.5%로 2021년(21.1%)에 비해 감소 했다. 자가용 이용이 늘면서 ‘택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은 2021년에 비해 줄었다.
특히 반려동물 전용 이동 수단인 ‘펫택시’는 3.9%로 2021년(6.2%) 대비 2.3%p 감소했다. ‘자가용’은 반려견만 기르거나, 반려묘만 기르는 가구는 2021년 대비 이용률이 증가한 반면,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는 이용률이 감소 했다.
2021년 대비 이용률이 감소한 대중교통은 전반적으로 반려견가구보다 반려묘가구에서 감소폭이 컸다.
반려동물 외부 활동 시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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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외출 시 이동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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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려가구의 양육 만족도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만족한다’(6점과 7점 합계)는 반려인은 67.3%로 2021년(61.5%) 대비 5.8%p 증가했다.
2021년 대비 ‘만족한다’는 응답률은 반려견가구는 6.6%p 증가한 반면 반려묘가구는 1.0%p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려묘와 반려견 둘 다 기르는 가구의 경우 2021년 대비 ‘만족한다’는 응답률이 2.0%p 감소했다.
그러나 평균 점수는 ‘만족한다’는 응답률이 증가한 반려묘가구의 경우 2021년 5.92점에서 2023년 5.70점으로 떨어진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률이 감소한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의 경우 2021년 5.44점에서 2023년 5.69점으로 올라갔다.
‘만족한다’는 응답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반려견가구의 경우 평균 점수 또한 2021년 5.69점에서 2023년 5.92점으로 높아졌다.
반려가구의 반려동물 양육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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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앞으로 계속 기를 의향이 있는지 묻는 설문에 ‘계속 기르겠다’(6점과 7점 합계)고 응답한 반려가구 62.8%로 2021년(61.6%)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반려동물 양육을 ‘만족한다’고 응답한 가구의 경우 ‘앞으로 계속 기르겠다’는 응답은 82.0%로 높았다. 양육 만족도가 ‘보통이다’라고 응답한 가구의 경우 ‘앞으로 계속 기르겠다’(23.3%)보다 ‘계속 기를 생각이 반반이다’(73.3%)는 응답이 월등히 많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양육 만족도와 양육 지속 의향 사이 깊은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려가구의 양육 만족도와 함께 양육 지속 의향도 상승해 당분간 반려가구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양육 만족도에 따른 양육 지속 의향의 차이는 반려동물 유형보다 가구 유형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유형별로 ‘앞으로 계속 기르겠다’는 응답은 반려견가구의 경우 62.4%로 2021년(61.4%) 대비 1.0%p, 반려묘 가구의 경우 2.4%p 줄어든 반면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는 1.3%p 늘었다.
가구 유형별로 ‘앞으로 계속 기르겠다’는 응답은 1인가구의 경우 59.7%로 2021년(65.8%) 대비 6.1%p, 부부가구의 경우 4.0%p 줄어든 반면 부모자녀가구는 3.1%p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외부 활동이 줄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 는 시간이 증가한 1인가구나 부부가구의 양육 스트레스가 늘어난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반려가구의 반려동물 양육 지속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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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을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을 통해서도 양육 만족도를 파악할 수 있다. 반려가구 3분의 2 이상이 반려동물 양육에 만족하고 있었으나, 타인에게 ‘추천하겠다’(6점과 7점 합계)는 응답은 41.9%로 2021년에 비해 4.6%p 감소했다.
반려가구의 특성에 따라 반려동물 양육 추천 의향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전반적으로 양육 추천 의향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유형별로는 반려묘가구에서 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응답이 42.7%로 2021년 50.6%에 비해 7.9%p 감소했다.
반려견가구의 경우 2021년 대비 4.4%p 감소했고,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는 0.2%p 감소하는 데 그쳤다.
가구 유형별로는 반려동물 양육 추천 의향의 차이를 보였다. 1인가구의 양육 추천 의향의 감소폭이 가장 컸고, 부부가구에서도 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응답이 크게 줄었다.
1인가구의 경우 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응답이 34.7%로 2021년 47.9%에 비해 13.2%p 감소했다. 부부가구의 경우 2021년 대비 8.5%p 감소했고, 부모자녀 가구의 1.7%p 감소하는 데 그쳤다.
반려동물 양육을 타인에게 추천 의향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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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가구의 반려동물 양육 추천 의향이 감소한 이유를 찾기 위해 반려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가장 큰 애로사항은 ‘여행 가기 힘들다’(37.4%), ‘건강 이상 시 대처하기 힘들다’(34.4%), ‘배설물이나 털 관리가 번거롭다’(34.1%), ‘건강 이상을 파악하기 힘들다’(32.9%)는 점을 꼽았다.
지난 조사에서 30.65%로 3위를 차지했던 ‘여행 가기 힘들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6.9%p 증가하면서 1위에 올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게 되면서 대두되는 애로사항으로 보인다.
그다음으로 2021년 대비 ‘비용이 많이 든다’와 ‘건강 이상 시 대처하기 힘들다’는 증가한 반면 ‘소음으로 항의가 들어온다’와 ‘위생상 좋지 않고 냄새가 난다’는 각각 4.7%p, 4.2%p 감소했다.
반려동물 양육 추천 의향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1인가구와 부부가구, 반려묘가구를 대상으로 애로사항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았다.
1인가구는 ‘손이 많이 간다’와 ‘건강 이상 시 대처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부부가구는 ‘건강 이상 시 대처하기 힘들다’와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한편 반려묘가구는 ‘건강 이상 시 대처하기 힘들다’와 ‘손이 많이 간다’는 점을 주된 어려움으로 꼽았다. 그리고 올해 처음 조사에 포함된 항목인 ‘건강 이상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점에 대해 가장 크게 인식하는 가구이기도 했다.
반려동물 양육 시 애로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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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려가구의 양육 관심사
반려가구는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하여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었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해 관심사가 있는지 문의한 결과 반려가구의 86.4%가 ‘있다’고 응답했다.
반려동물 유형별로는 반려견가구가 반려묘가구보다 관심사가 많았고,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는 더 많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었다.
반려가구의 관심사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관련 이슈가 가장 많았는데, 반려가구의 55.0%가 꼽았다.
그다음으로 반려동물 식사나 거주 환경 등 ‘양육’ 관련 이슈, ‘외출’ 관련 이슈, ‘교육’ 관련 이슈, ‘여행’ 관련 이슈 등의 순이었다.
반려묘가구는 다른 반려가구에 비해 ‘건강관리’ 관련 이슈와 ‘양육’ 관련 이슈에 관심이 많았고, ‘자금’ 관련 이슈와 ‘장례’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반려견가구보다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는 다른 가구에 비해 ‘장례’ 관련 이슈를 제외한 다양한 영역에서 관심이 많았다.
반려인의 반려동물 양육 관련 최근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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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가구의 주요 관심사인 ‘건강관리’와 ‘양육’ 관련 이슈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았다. ‘건강관리’와 관련해서는 ‘건강 검진 등 관리 방법’(68.6%)과 ‘질병 진단 후 케어 방법’(55.7%)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그 외 ‘이상 행동 시 케어 방법’, ‘비만 케어 방법’에 대해서도 각각 33.8%, 22.9%가 관심을 표했다.
반려동물 유형별로는 반려묘가구에서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보였다. ‘건강검진 등 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79.2%, ‘질병 진단 후 케어 방법’은 62.4%로 반려견가구보다 관심도가 높았고, ‘이상 행동 시 케어 방법’과 ‘비만 케어 방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다.
‘양육’과 관련해 가장 관심도가 높은 항목은 ‘사료/간식/영양제 등 펫푸드’로 39.5%를 차지했다. 반려동물 보육을 위한 ‘펫유치원/펫시터’(12.5%)가 2순위로 나타났으나 1순위와 큰 차이를 보였다.
그 외 ‘반려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집’(9.3%), ‘산책 메이트 구하기’(7.1%) 등의 순이었다. ‘펫유치원/펫시터’는 반려견가구(12.5%)에 한정된 관심사일 것으로 여겼으나 반려묘가구에서도 9.8%가 관심을 보였다.
최근 트렌드인 생활 구독 서비스와 관련해 반려동물 양육에도 채택할지 문의한 결과 다른 사항에 비해 관심도가 낮았다.
그러나 반려견과 반려묘를 여러 마리 함께 기르는 가구에서는 ‘장난감이나 의류 구독 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향후 사료에서 장난감, 의류까지 반려동물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구독 서비스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건강 관련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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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 관련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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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이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얻는 주된 채널은 ‘포털사이트’(50.9%), ‘카페/블로그/커뮤니티’(36.9%), ‘유튜브’(34.6%) 순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를 통한 양육 정보 수집은 2021년 37.4%로 2위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카페/블로그/커뮤니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그 외 ‘가족/친구/지인’(24.2%)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동물병원’(21.4%)에서 직접 확인하는 경우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 비해 ‘가족/친구/지인’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경우는 10%p, ‘동물병원’에서 직접 확인하는 경우는 4.4%p 감소했다. 특히 ‘동물병원’에서 직접 확인하는 경우는 2018년 27.7%, 2021년 25.8%에 이어 계속 감소했다.
전통 매체인 ‘TV/라디오’, ‘신문/잡지’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경우도 감소하는 추세였다.
반려동물 유형별로는 반려묘와 반려견을 둘 다 기르는 가구나 반려묘를 기르는 가구에서 좀 더 다양한 채널에서 양육 정보를 얻고 있었다.
특히 둘 다 기르는 반려가구는 ‘펫 전용 웹사이트’나 ‘가족/친구/지인’, ‘특정 모바일 앱’ 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가 많았다.
양육 정보 수집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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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유형별 활용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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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 정보를 수집하는 채널 중 반려가구에서 가장 신뢰하는 곳은 ‘동물병원’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었다.
대면 채널인 ‘동물병원’을 통한 정보 수집 비율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가장 신뢰하는 채널을 묻는 설문에는 2018년 21.1%, 2021년 20.3%가 응답해 신뢰성은 변함없었다. 그 외 ‘포털사이트’(11.9%), ‘유튜브’(11.5%)는 갈수록 신뢰도가 상승하는 반면 ‘가족/친구/지인’은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었다.
반려동물 유형에 따라 신뢰하는 채널에 차이가 있는지도 살펴보았다. 반려가구는 ‘동물병원’, ‘포털사이트’, ‘유튜브’, ‘TV/라디오’를 통해 얻는 정보를 신뢰하는 경우가 많았다.
‘TV/라디오’에 대해서는 반려견가구의 10.7%가 가장 신뢰하는 채널이라고 응답한 반면 반려묘가구는 4.5%, 둘 다 기르는 가구는 3.7%에 그쳐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낮았다. 반려묘가구는 ‘동물병원’, ‘유튜브’, ‘포털사이트’를 통해 얻는 정보를 신뢰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는 반려견가구나 반려묘가구와는 달리 신뢰하는 정보 채널이 다양했다.
‘동물 병원’에서 직접 확인하는 정보를 신뢰하는 비율은 13.6%로 다른 반려가구에 비해 10%p 낮은 반면, ‘펫 전용 웹 사이트’를 통해 얻는 정보를 신뢰하는 비율은 13.6%로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이들은 반려견과 반려묘를 모두 기르는 만큼 여러 채널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신뢰 채널도 다방면에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신뢰하는 양육 정보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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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가장 신뢰하는 정보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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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고서 세부 내용은 KB금융그룹의 공식 견해가 아님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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