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국내 주요 그룹사들 및 일본 대형상사업체들 동향

□ SK그룹 : ‘생산/공급 – 액화, 유통 – 활용(연료전지)’ 전 밸류체인에 걸쳐 압도적인 국내 수소경제 그룹 도약 목표

• 전방위적으로 가장 적극적. 해외 1위 기업들과 협력관계 맺고 수소의 생산, 도입, 액화 및 유통,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은 물론 연료전지, 혼소발전도 적극 추진
• ‘23년 3만톤/년 1단계를 시작으로 ‘25년까지 2단계로 블루수소 28만톤/년 공급체계를 구축해 세계 1위 목표. 장기적으로는 국내외 그린수소도 육성 계획
• 수소사업에 ‘25년까지 총 18.5조원을 투자해 전체 2.5조원 매출, 0.9조원 EBITDA 규모의 사업으로 확대 목표
• 연료전지(SOFC타입. 발전/건물) 관련 글로벌 점유율 1위인 Bloom Energy와 협력 관계를 맺고 JV 설립해 사업 진행 중. 국내는 물론 동남아 시장까지 확장 계획. 또한 그린수소 핵심 생산설비(전해조), 액화 및 충전설비, 연료전지(PEMFC타입.지게차) 분야 글로벌 리딩 업체인 Plug Power 지분 인수해 협력 (9.9% 최대주주)
• 수소생산: 울산(그레이수소), 보령(블루수소), 제주(그린수소)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며, 호주, UAE에서도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타당성 조사 단계)
• 연료전지: ’20년 ‘SK블룸퓨얼셀’ 설립해 구미에서 생산 중이며 올해 연료전지발전 국내 수주 1위. 한국과 미국은 물론 동남아로 연료전지발전 구축 사업 확대
• 액화플랜트: 인천 액화 플랜트 공사 중 (23년 7월 완공 예정. 사업비 5,550억원). - 수소혼소발전: 자사 화력발전소에 혼소 활용 (’25년~) (혼소분야는 한화, 두산과 3파전)
• 수소충전소: SK가스의 기존 충전소 인프라를 활용해 복합 수소충전소를 ’30년까지 100여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

□ 현대차그룹: 수소전기차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용 연료전지, 수소의 수입 유통, 충전 사업 확장 계획

• 세계 최정상의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 기술을 확장해 수소 드론/UAM/트램, 발전/건물용/이동형 연료전지까지 확장 계획. 또한 장기적으로 글로비스의 역량을 활용해 수소 수입유통/운송/충전(액화관련 리딩기업인 Air Product와 협력)은 물론 해외 수소 도입의 종합상사 역할까지 확장 계획(아직 구체적인 사업은 없음)
• 다만 수소전기차는 수소 및 충전소 인프라 확충과 내구성과 원가 보완한 차세대 차량 개발 과제로 대중화에 시간 더 필요 판단. 배터리전기차에 더 주력
• 발전/건물용 연료전지는 차량용과는 타입과 특성이 많이 달라 예상보다 상용화 지연되고 있음

□ 포스코그룹: 비철강 사업 육성 일환으로 2차전지와 수소 선택. 장기적으로 수소 공급 (생산, 수입, 유통) 분야 국내 점유율 30% 비전 제시

• 비철강 사업 육성의 일환으로 2차전지와 수소를 전략적으로 선택. 장기적으로 제철 공정의 석탄대신 수소환원제철로 대체하는 것을 넘어 수소 생산과 도입, 연료전지 및 부품 사업 계획 (※수소 공급 장기 목표는 ’25년 7만톤 → ’30년 50만톤 → ’40년 200만톤 → ’50년 500만톤(국내 M/S 30%))
• 제철공정에서 생산되는 수소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포스코인터내셔날을 활용해 해외 블루 및 그린수소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아직 구체적인 사업은 없음)
• 다만 ’07년 국내 최초로 시작했던 발전용 연료전지 분야는 지분관계 협력사였던 미국 Fuel Cell Energy와의 오랜 갈등으로 실적 급감과 더불어 영속성 불확실

□ 한화그룹

• 신재생에너지를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선택.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풍력사업에 수소를 추가. 그린수소 생산과 더불어 연료전지, 수소혼소발전까지 개발 중
• 그린수소 생산: 한화솔루션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기술 개발 중이며, 평창군과 수전해 수소 생산과 충전소 구축 MOU 맺고 개발사업 중
• 수소혼소발전: 한화임팩트는 수소가스터빈 선도업체인 PSM(미국)과 토마센에너지(네덜란드) 인수. 한화에너지에서 수소혼소 실증 진행 중
• 저장/운송: 한화첨단소재가 저장용기 개발, 한화솔루션은 NASA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시마론 인수해 고압탱크 사업 진행
• 충전시스템: 한화파워시스템이 한국가스공사가 수행 중인 복합에너지허브 구축 사업의 수소충전시스템(압축기, 용기, 냉각기 등) 공급 업체로 선정
  

□ 현대중공업그룹

• 기존 정유(현대오일뱅크), 조선 및 해양플랜트 산업 역량을 수소로 확장해 수소의 ‘생산-유통-충전-활용(선박, 연료전지)’ 밸류체인 구축 목표
• 해외 블루수소 수입과 블루수소 기반 연료전지발전 사업, 충전소 사업 진행 중. 해상 그린수소 플랜트와 액화 운반선, 수소연료 추진선은 ’30년내 상용화 목표
• 중공업 건설기계 부문(현대제뉴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은 수소 지게차 및 중장비 개발 중이며 현대일렉트릭은 연료전지발전설비 개발 중

□ 효성그룹

• 액화플랜트 및 충전소, 저장탱크 핵심재료인 탄소섬유를 주력으로 사업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
• 액화플랜트사업은 효성중공업이 리딩업체인 Linde(독일)와 국내 JV 설립해 ’23년 5월 가동 목표 구축 중이며 , 충전소는 수십 개를 이미 구축/운영 중
• 효성첨단소재는 수소저장탱크의 핵심인 탄소섬유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체로 성장. 생산능력 계속 확장 중 (CAPA: ’23년 9천톤 →’28년 2.4만톤. 총 1조원 투자)
  

□ 두산그룹

• 기계, 중공업 분야 산업 역량을 수소로 확장해 주로 연료전지발전, 혼소발전, 그린수소 생산설비 사업을 실제 진행 중
• 연료전지 발전 분야 국내 1위 점유율 1위인 두산퓨얼셀은 차세대 기술과 해외 확장 노력 중. 두산중공업은 리딩업체인 Air Liquide(프)와 기술 협력으로 국내 액화플랜트 사업 진행 중이며, 풍력기반 그린수소 생산 설비와 수소혼소발전 설비 개발 중.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수소드론을 양산하며 투자 확대 중
• 2014년 인수한 Clear Edge Power를 사명 변경한 퓨얼셀아메리카는 미국 현지에서 PAFC 연료전지 생산하며 사업 중

□ 롯데그룹

• 차세대 먹거리 갈구 중인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을 중심으로 한 수소탱크 및 수소충전소 사업 추진과 수소 생산 계획까지 담은 로드맵을 ’21년 발표

• 롯데케미칼의 화학 역량, 그룹의 물류 및 유통 인프라, 사업장내 연료전지 및 터빈을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소비처 보유 등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

• ‘30년까지 수소사업에 4.4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약 3조원의 매출과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한다는 목표
  

□ 코오롱그룹

•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점유율 1위 연료전지 첨단소재부품(PEM, MEA) 역량을 확장해 계열사 4사가 수소탱크와 수소생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22년 발표
  
  ✔ 코오롱글로텍은 수소 저장운송용 압력용기, 코오롱플라스틱은 연료전지 하우징부품 및 압력용기소재, 코오롱글로벌은 풍력사업 역량 활용해 그린수소 생산 추진
  

□ 삼성그룹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 삼성물산은 신재생 프로젝트 경험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중동, 동남아, 호주에서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개발 사업을 최근 구체화하기 시작

• 세계적인 에너지저장시설 전문 설계업체인 자회사 웨쏘(Whessoe)를 활용해 액화수소 저장시설 및 재기화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고 국내외 협력 관계 확대

• ’21~’22년 한전 및 발전자회사, S-oil, 포스코, GS에너지, LG화학, 두산에너빌리티, 중동 현지 회사 등과 업무 협약 체결
  
  ✔ '22년 6월 한국전력, 서부발전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개발사인 페트롤린케미와 'UAE 키자드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 (연산 20만톤)' 공동개발 협약 체결
  
  ✔ ’22년 1월 사우디 국부펀드 PIF, 포스코와 사우디 그린수소 개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 체결 (올해 안에 사업부지를 선정하고, 사업타당성검토를 완료할 계획. 최근 네옴시티도 MOU 체결)
  
  ✔ 말레이시아 국영 페트로나스와 수소 공급망 구축 양해각서 체결. 삼성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사룰라에서 현대글로비스/포르테스큐(호주)와 그린수소 프로젝트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