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달러, 연준의 피봇 지연으로 상반기 강세 전망

2023년 환율 전망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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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고용 서프라이즈

  • 2월 3일 발표된 미국 1월 고용지표는 전월치 및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 – 고용시장이 여전히 불균형 (수요>공급) 확인
  •  1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는 전월대비 51만 7천명 증가 – 전월치 26만명 및 시장 예상치 19만명 모두 상회
  • 서비스업 고용 위주로 증가 – 교육, 건강, 보건, 레저 등 저임금 신규 고용 증가, 일각에서는 통계 요인과 일시 요인도 영향

1월 신규 고용 급증, 12개월 평균 고용도 41만명대 지속

1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는 전월대비 51만 7천명 증가 – 전월치 26만명 및 시장 예상치 19만명 모두 상회

자료: Bloomberg

신규 고용은 교육, 건강, 보건, 레저등 저임금 서비스업에서 증가

서비스업 고용 위주로 증가 – 교육, 건강, 보건, 레저 등 저임금 신규 고용 증가, 일각에서는 통계 요인과 일시 요인도 영향

자료: Bloomberg

미국 고용, 실업자보다 많은 구인건수로 타이트한 수급 지속

  • 파월 연준 의장이 언급한 구인건수 (Job openings)는 1,100만건으로 전체 실업자수 570만명 대비 두 배 이상
  • 실업률도 3.4%로 1969년 이후 최저, 더욱이 자연실업률 (NAIRU) 4.4%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 – 완전 고용 수준 지속
  • 연준의 12월 경제전망 (SEP), 2023년 실업률 4.6%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실업자가 연간 380만명 증가해야 함

전체 실업자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구인건수 (Job openings)

파월 연준 의장이 언급한 구인건수 (Job openings)는 1,100만건으로 전체 실업자수 570만명 대비 두 배 이상이다.

자료: Bloomberg

미국 실업률, 자연실업률(NAIRU) 하회로 완전 고용 수준 지속

실업률도 3.4%로 1969년 이후 최저, 더욱이 자연실업률 (NAIRU) 4.4%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완전 고용 수준 지속.

자료: Bloomberg

미국 1월 소비자물가, 에너지 가격와 서비스 물가 상승 영향

  • 미국 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5% 상승,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도 0.4% 상승
  • 이전 11월 및 12월 물가상승률을 상회, 이에 전년비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는 둔화 – 1월 물가상승률은 0.1%p 하락에 불과
  • 에너지 가격 및 상품가격 상승, 특히 주거비와 운송 등 서비스 물가 상승에 영향 – 주거비 비중 32.9%에서 34.4%로 확대

미국 1월 소비자물가 반등, 상품가격과 서비스물가 상승

미국 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5% 상승,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도 0.4% 상승함.

자료: US BLS, Bloomberg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여전히 기준금리를 상회

이전 11월 및 12월 물가상승률을 상회, 이에 전년비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는 둔화. 1월 물가상승률은 0.1%p 하락에 불과함.

자료: US BLS, Bloomberg

미국 물가, 에너지 가격과 주거비 감안 시 높은 물가 수준 지속

  • 소비자물가 지표 재편 (주거비 비중 상향), 주거비는 주택가격 상승률에 약 8~16개월 후행 (평균 12개월 후행)
  • 에너지 가격의 전망치 (컨센서스)와 미국 주택가격의 시차 조정을 통해 미국 소비자물가 경로 예측 (우측 그림)
  •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높은 물가 수준 예상 (상반기 5.4%, 하반기 4.5%), 다만 하반기에는 전월비 상승폭 둔화

소비자물가 내 주거비는 주택가격에 12개월 후행

소비자물가 지표 재편 (주거비 비중 상향), 주거비는 주택가격 상승률에 약 8~16개월 후행 (평균 12개월 후행)

자료: Bloomberg

미국 소비자물가 전망, 하반기에도 높은 물가 수준 지속 전망

에너지 가격의 전망치 (컨센서스)와 미국 주택가격의 시차 조정을 통해 미국 소비자물가 경로를 예측한 그림이다.

자료: KB국민은행자본시장그룹추정

미국 경제전망 상향, ‘No Landing’에 대한 기대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2/3일)은 IMF와 미팅에서 경기침체가 없을 수 있다고 발언 – No landing (무착륙)
  • 2월 경제지표 개선에 2023년 1분기 성장률 2.0% 전망 (GDP Now), 컨센서스 0.6%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
  • IMF에서도 2023년 미국 경제전망 1.0%에서 1.4%로 상향, 높은 금리 수준에도 고용 호조가 소득과 소비 견인

GDP Now, 미국 23년 1분기 성장률 2.0% 전망 (전기비연율)

2월 경제지표 개선에 2023년 1분기 성장률 2.0% 전망 (GDP Now), 컨센서스 0.6%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자료: Atlanta FRB

미국 소비심리 개선, 특히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강한 반등

IMF에서도 2023년 미국 경제전망 1.0%에서 1.4%로 상향, 높은 금리 수준에도 고용 호조가 소득과 소비 견인

자료: Bloomberg

연준 최종 목표금리 5.50%, 장기 금리는 2024년 연말 금리 반영

  • 3/7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3월 FOMC 회의에서 50bp 금리인상 전망 상향, 최종 5.75% 전망 상향
  • 미국채 단기 2년물 금리 5% 상회, 하지만 장기 10년물 금리는 3.9%대 중반 – 장기 금리는 경기침체, 2024년 금리 반영
  • 미국 국채 장기금리는 2023년 말 목표금리 전망보다 2024년 말 목표금리 전망을 반영 – 결국 금리동결 및 인하가 중요

미국 연방 금리 선물(FFR)과 미국채 10년물 금리 추이

미국채 단기 2년물 금리 5% 상회, 하지만 장기 10년물 금리는 3.9%대 중반이다. 장기 금리는 경기침체, 2024년 금리 반영.

자료: Bloomberg (2023.3.7)

연준 금리 확률 (Fed Watch), 6월 5.75% 확률 상승

미국 국채 장기금리는 2023년 말 목표금리 전망보다 2024년 말 목표금리 전망을 반영. 결국 금리동결 및 인하가 중요하다.

자료: Fed Watch (2023.3.7)

미국 추가 금리인상 반영과 위험회피 등에 환율 1,335원 고점

  • 연준 최종 목표금리 5.25~5.50% 예상, 3월 FOMC 회의에서 2023년 말 목표금리 5.1% → 5.4% 상향 전망
  • 연준 목표금리 상향 시 미국채 금리는 추가 10~20bp 상향, 달러화 지수는 0.66~1.22pt 상승 예상 (2021년 이후 경험)
  • 달러화 지수 상승 반영 시 1,315원, 위험회피를 감안하면 1,335원 환율 고점 전망 – 연중으로는 3월이 환율 상단 예상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감안, 미국채 금리와 달러/원 환율

연준 최종 목표금리 5.25~5.50% 예상, 3월 FOMC 회의에서 2023년 말 목표금리 5.1% → 5.4% 상향 전망이다.

자료: KB국민은행자본시장그룹

11월 이후 미국채 금리 조정에 비해 달러화 지수 조정 확대

달러화 지수 상승 반영 시 1,315원, 위험회피를 감안하면 1,335원 환율 고점 전망. 연중으로는 3월이 환율 상단 예상.

자료:Bloomberg

연준도 과도한 긴축에 나서지는 않을 전망

  • 미국 연준의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0.8%, 2022년 2.1%에 비해 큰 폭 하회 – 장기 성장률인 1.8%에도 크게 못 쳐
  • 미국 실물경기 사이클 – 선행경기 사이클은 급락, 동행경기는 완만한 둔화, 과거 2007년에도 유사한 흐름
  • 더욱이 연준의 금리인상 명분인 물가상승압력 – 하반기에는 에너지와 상품가격 하락에 기대 인플레이션은 둔화될 전망

미국의 선행경기 사이클 급락으로 실물경기 하방 압력 고조

미국 실물경기 사이클에서 선행경기 사이클은 급락, 동행경기는 완만한 둔화, 과거 2007년에도 유사한 흐름을 하고있다.

자료: Conference Board (2022.12)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물가 상승 전망 약화

더욱이 연준의 금리인상 명분인 물가상승압력. 하반기에는 에너지와 상품가격 하락에 기대 인플레이션은 둔화될 전망이다.

자료: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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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이코노미스트

매일, 매주, 매월, 분기별 환율 정보와 함께 국제외환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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