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6월 환율 동향 이슈

월간환율동향 - 2023년 6월
시리즈 총 4화
2023.05.31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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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환율 전망 Summary

1. 5월 동향,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
 - 달러/원 환율, 미국의 매파적 연준과 부채한도 이슈 등에 달러 강세

 - 미국 초단기물부터 중장기 금리 급등,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지속

 - 중국은 경기회복 지연 우려, 한국은 반도체 수출 등 개선 기대

2. 6월 전망, 인플레이션과 끝나지 않는 긴축

 - 6월 주요 이벤트, 미 부채한도 법안 승인 여부와 FOMC 회의 등 통화정책

 - 미국 부채한도는 막바지 타결 전망, 이미 선반영된 금리, 달러에는 약세 요인

 - 미국 등 선진국 통화정책회의, 높은 물가상승률에 추가 금리인상 전망 우세

 - 달러/원 환율, 선진국 긴축 우려에도 한국 수출 회복 기대 등에 1,310원 등락

3. 중기 환율 전망

 -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기회복 차별화, 관건은 중국 경제의 회복

 - 미 연준의 2분기 긴축 종료와 하반기 달러 약세 전망, 다만 환율 레벨은 상향

6월 주요 환율 전망

6월의 주요 환율에 대한 전망을 표로 나타낸것이다. 주요 환율에는 한국 원화,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달러화 지수, 중국 위안화 가 있으며 각 전망 배경도 나와있다.

자료: Bloomberg (2023.5.31), KB국민은행 전망

5월 동향, 미 부채한도 이슈와 매파적 연준 성향에 달러 강세 심화

5월 달러/원 환율은 1,308원에서 1,343원 사이에 등락, 평균 1,327.6원으로 전월보다 5.6원 상승했다. 미국 연준의 긴축 사이클 종료 전망에도 연준 인사들의 추가 인상 가능성 등 매파적인 발언과 미국 부채한도 이슈 등에 미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미국과 비미국의 금리차 확대로 달러화 강세가 심화되었다.

 

그나마 원화 약세는 크지 않았는데,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국내외 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회피심리 완화,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유입, 정부의 환율 안정 의지 등에 환율 상방은 제한적인 양상을 보였다.

주요 선진국의 긴축 사이클 종료 전망

5월 달러/원 환율은 1,308원에서 1,343원 사이에 등락, 평균 1,327.6원으로 전월보다 5.6원 상승했다. 미국 연준의 긴축 사이클 종료 전망에도 연준 인사들의 추가 인상 가능성 등 매파적인 발언과 미국 부채한도 이슈 등에 미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미국과 비미국의 금리차 확대로 달러화 강세가 심화되었다.

자료: Bloomberg Consensus

6월 전망, 미국 등 끝나지 않은 긴축에도 긴축 막바지, 환율은 1,310원 등락 전망

6월 달러/원 환율은 1,290원에서 1,340원 사이에 등락, 평균 환율은 1,310원 수준으로 전월보다 하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미국 부채한도 합의는 6월 5일 X-date (미 재무부의 현금고갈) 이전에 합의될 전망이다. 하지만, 6월 중순 미 연준의 FOMC 정례회의 등 빅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경계심리 등으로 달러/원 환율은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

 

하지만 FOMC 회의 직후에는 이벤트 종료, 경계심리 완화, 미국 경기둔화 전망 등에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수출 개선 및 무역수지 적자 축소, 반도체 업황 개선 등에 원화는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달러/원 환율은 200일 이동평균선인 1,327원과 100일 이동평균선인 1,296원 사이에서 하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경기둔화, 한국의 경기회복 전망

6월 달러/원 환율은 1,290원에서 1,340원 사이에 등락, 평균 환율은 1,310원 수준으로 전월보다 하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미국 부채한도 합의는 6월 5일 X-date (미 재무부의 현금고갈) 이전에 합의될 전망이다. 하지만, 6월 중순 미 연준의 FOMC 정례회의 등 빅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경계심리 등으로 달러/원 환율은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 하지만 FOMC 회의 직후에는 이벤트 종료, 경계심리 완화, 미국 경기둔화 전망 등에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수출 개선 및 무역수지 적자 축소, 반도체 업황 개선 등에 원화는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달러/원 환율은 200일 이동평균선인 1,327원과 100일 이동평균선인 1,296원 사이에서 하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자료: Bloomberg Consensus

중기 전망,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기 차별화 전망, 관건은 중국 경제의 회복

미국 경제 성장률은 고금리 등 긴축 지속 등으로 하반기에 성장 둔화가 예상되며, 한국 경제 성장률은 소비에 이어 투자, 특히 수출입 등 대외 부분의 회복으로 하반기 성장률은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달러화 약세와 원화 강세 흐름을 시사하는데, 글로벌 경제가 하반기 정상화 과정으로 간다면 달러/원 환율은 장기 평균의 1표준편차 상단인 1,240원을 하회하는 경로가 예상된다.

 

다만, 이러한 전망의 관건은 글로벌 경제 및 한국 등 아시아 경제의 한 축인 중국 경제의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중국 경제의 낮은 인플레이션, 정부의 목표 성장률 수준을 감안하면 중국 경제의 회복 강도가 한국 경제, 원화 강세에도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하반기 달러 약세, 환율 하락 전망은 유지하며, 다만 최근 높은 환율 수준을 감안하여 2분기 평균 환율을 상향, 연평균으로는 1,279원으로 전월 전망보다 10원 상향한다.

6월 주요 환율 전망 (5/31일 기준)

- 달러/원 환율: 1,290~1,340원 (현재 1,327원)
- 유로/원 환율: 1,390~1,460원 (현재 1,418원)
- 엔/100원 환율: 930~980원 (현재 951원)
- 위안/원 환율: 184.0~190.0원 (현재 186.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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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이코노미스트

매일, 매주, 매월, 분기별 환율 정보와 함께 국제외환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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