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달러/원 환율은 1,260원을 하회하는 등 월초 1,300원대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월초에 발표된 한국의 6월 무역수지는 11.3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 16개월여 만에 흑자로 전환되었다.
또한, 월 중순에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는 전월치 및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미 국채 금리 하락하고, 달러화 지수 (DXY)가 급락했다.
월말 빅 이벤트였던 미국, 유로,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회의는 예상에 대부분 부합했으며, 뉴욕증시 상승과 국내 증시 상승, 위험선호 심리가 지속된 점도 원화에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7월 평균 환율은 1,283.2원으로 전월 평균보다 13.9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