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개월 만에 2%대에 진입했습니다. 물가 안정이 가시권에 들었다는 반응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정작 소비자는 체감이 안 된다는 상반된 이야기도 들립니다.
1. 이제 물가 좀 내리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전년 대비)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7월 고점(6.3%)을 기록한 후 꾸준한 둔화 추세가 이어진 결과입니다. 한국은행(한은)이 2016년도에 설정한 물가 안정 목표치인 2.0%에 가까워졌죠
2. 기준금리 동결할 수도
이에 한은이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도 커졌는데요. 기업, 가계부채 문제가 불거지는 지금, 한숨 돌릴 시간이 생긴 것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여부 정도만이 관건입니다.
3. 체감이 안 되는데...?
하지만 소비자가 체감하기 쉬운 공공요금(전기·가스·수도)과 외식 물가 상승률은 아직 높은 수준입니다. 공공요금은 오히려 25.9%로 상승률이 오르는 추세인 데다, 외식 물가도 6%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