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OMC, ‘완화적 연준 (dovish Fed)’에 달러 약세 및 달러/원 환율 급락
14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4.5원 급락한 1,295.4원에 마감했다. 새벽에 종료된 미국 연준의 12월 FOMC 회의 결과가 당초 우려했던 것과 다르게 ‘완화적’으로 평가되었고, 이로인해 미국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 달러화 지수 (DXY)도 0.86% 하락했기 때문이다.
미국 연준은 경기 판단에 있어 ‘경제활동이 둔화 (slowed)’되고 있으며, ‘물가압력은 완화 (eased)’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연준 위원들의 경제전망 (SEP)에서 2024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었으며, 물가 전망 하향으로 2024년 연말 목표금리는 5.1%에서 4.6%로 낮아졌다. 현재 정책금리를 감안하면 2024년 한 해 동안 세 차례의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