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점진적 금리인하를 위한 ‘일시 정지 (Pause)’

2025년 1월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2화
시리즈 총 4화
2024.12.31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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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2월 중앙은행 동향, 점진적 금리인하에도 미국과 비미국 간 차별화 본격화

  • 주요국 중앙은행, 경기 회복을 위해 연속적인 금리인하 단행, 반면 호주는 물가 부담에 정책금리 동결

    * 캐나다 (BOC) 및 스위스 중앙은행 (SNB), 경기부양을 위해 시장 예상과 달리 ‘빅 컷’ (50bp 금리인하)을 단행

  • 미 연준, 정책금리를 상단 기준 4.75%에서 4.5%로 25bp 인하했으나, 경제전망에서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4회 → 2회로 축소

  •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과 경기 회복이 필요한 비미국간 통화정책 차별화가 본격화될 전망

12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결정 목록

'12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결정을 정리한 목록 표다.

자료: 각국 중앙은행 홈페이지,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금리 추이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금리'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Fed, BOK, ECB, SNB, BoE,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미국] 12월 동향, FOMC에서 매파적 금리인하 여파로 장기물 중심 상승세 지속

  • 미국 금리, 12월 FOMC에서 정책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 폭 축소 영향에 장기물 중심 상승세 지속

  • 연준 경제전망 (SEP), 2025년 금리인하 폭을 4회->2회로 축소, 26년은 2회 유지 - 내년 물가 전망치는 2.1% →  2.5%로 상향

  • 파월 의장, 정책금리가 중립금리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추가 조정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 - 금리인하 사이클 중단 가능성

  • 단기 물가하락 추세 지속 및 고용지표 둔화 예상 - 점진적인 금리인하 기조는 지속되나, 인하 시점은 뒤로 미룰 필요

미국 국채금리, 물가 반등으로 금리인하 중단 가능성 부각되며 상승

'물가반등'으로 '금리인하'가 중단 가능성이 부각되며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함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12월 연준 경제전망 (SEP), 2025년 금리인하 폭 4회→ 2회로 축소

'12월 연준' 경제전망을 보여주는 그래프로 '2025년 금리인하' 폭이 4회에서 2회로 축소됨을 보여준다.

자료: Fed,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미국] 금리인하 사이클은 잠시 중단 (pause), 그럼에도 인하는 계속되는 이유

  •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금리인하 사이클 잠시 중단, 그럼에도 고용 및 물가 상황 고려하면 금리인하 필요

  • 정책금리 (상단 4.5%)가 제약적인 수준인 만큼, 금리를 동결할 경우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샴의 법칙’ 충족 가능성 높음

  • 물가상승률, 1분기 보합권을 유지하다가 반등 예상 - 정책금리는 중립금리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정체될 것

  •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 중단 및 경제전망 (SEP)을 반영해 미국 국채금리 경로를 상향 조정 - 장기물 중심 금리 하락 속도 저하

고용지표 완만한 둔화, 샴의 법칙 재충족 시 금리 하방 압력 제공

'고용지표'는 완만한 '둔화'를 보이고 샴의 법칙 재충족 시 금리 하방 압력 제공함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CEIC,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과거 데이터를 이용해 계산한 2025년 물가, 보합권 유지 후 반등

과거 데이터를 이용해 계산한 '2025년 물가' 그래프로 보합권 유지 후 반등함을 보여준다.

자료: CEIC,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추정

[한국] 12월 동향, 기준금리 인하에도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되면서 등락

  • 한국 국고채 금리, 2연속 기준금리 인하에도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 이탈 및 수급 우려에 반등

  •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면서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위축 - 경기둔화로 1월 금리인하 가능성 제기

    * 다만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원화 약세 및 경기둔화에 대한 대응여력을 감안해 3연속 금리인하는 어렵다고 판단

  • 1월 금리전망, 국고채 발행 및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외국인 이탈에도 경기둔화 우려 부각되면서 완만한 하락세 예상

12월 한국 국고채 금리, 2연속 기준금리 인하에도 수급 우려에 반등

'12월' '한국' '국고채 금리'는 2연속 기준금리 인하에도 수급 우려에 반등함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2025년 금리전망, 경기둔화 및 국고채 발행계획 반영하여 조정

'2025년' '금리전망'을 보여주는 그래프로 경기둔화 및 국고채 발행 계획을 반영하여 조정했다.

자료: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추정

[한국] 외국인 투자자, 국채선물 중심으로 이탈 가속화

  • 계엄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이탈 가속화 - 채권시장 이탈 우려도 제기

  •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채 현물 잔액은 260조 원으로 전월대비 2조 원 감소 - 급격한 이탈 가능성 제한적

  • 다만 국채선물시장에서는 11월 기준금리 연속인하 이후 순매수 규모를 늘리다가 계엄사태 이후 순매도로 전환

  •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세 지속 - 채권시장 이탈 가속화 우려 확산될 것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채 현물 잔액, 단기 이탈 가능성 제한적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채 현물 잔액'을 보여주는 그래프로 '단기 이탈' 가능성이 '제한적'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그러나 계엄사태 이후 국채선물 중심으로 매도세 본격화

'계엄사태' 이후 '국채선물' 중심으로 '매도세'가 '본격화'됨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추정

[한국] 1월 채권시장 수급 이슈 점검

  • 1월 국채발행계획, 13.7조 원으로 연간 발행규모 (197.6조 원)의 6.9%에 불과 - 상반기 발행 비중은 55~60%로 예상 수준

  • 2025년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발행 재개, 연간 발행규모 (20조 원)를 감안하면 매월 1~2조 원 규모 채권이 추가로 공급

  •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기,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시점인 2분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

  • 2019년 이후 추경 편성 시 국채발행 비중은 48%, 적자국채 발행 시기만 고려하면 72%로 상승 - 향후 수급 부담 가중될 전망

1월 국채발행계획, 장기물 중심으로 발행규모 확대

'1월' '국채발행계획'을 정리한 표로 '장기물 중심'으로 발행규모를 확대함을 보여준다.

자료: 기획재정부,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과거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국채발행 규모 및 비중

'과거' '추가경전예산' 편성 시 '국채발행' 규모 및 비중을 정리한 그래프다.

자료: 기획재정부,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유로] 12월 동향, 경기 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금리인하에도 미국 금리 연동에 상승

  • 유로 국채금리, 경기 부양을 위한 유럽중앙은행 (ECB)의 연속적인 금리인하에도 미국 국채금리 동조화되며 장기물 중심 상승

  • 12월 ECB, 경기회복 모멘텀 약화를 이유로 정책금리를 25bp 인하 - 2025년도 점진적인 금리인하 기조 지속될 전망

    * ECB, 경제전망에서 투자 부진 및 경쟁력 약화를 반영해 24~26년 성장률과 물가 전망 하향 - 미 신행정부 정책 반영 시 추가 하락 소지

  • 1월 금리전망, ECB의 지속적인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에 완만한 하락 - 정책금리는 물가 우려에 동결 예상

유로 국채금리, ECB 정책금리 인하에도 미국 금리 동조화되며 상승

'유로 국채금리'가 'ECB 정책금리' 인하에도 '미국금리'에 동조화되며 상승함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ECB, 경제전망에서 성장률 및 물가 전망치 하향 조정

'경제전망'에서 '성장률' 및 '물가 전망치'가 '하향 조정'됨을 보이는 그래프다.

자료: ECB,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일본] 12월 동향, BOJ의 금리동결과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도 미국채 연동 지속

  • 일본 국채금리, 12월 금정위에서 정책금리를 0.25%로 동결, 우에다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금리 하락

  • 우에다 총재, 금리인상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임금협상 정보가 필요하다고 발언 - 금리인상 시점은 3월 이후로 지연될 전망

    * 일본 기업들의 임금협상 절차인 춘계생활투쟁은 통상 2월 초부터 실시, 3~4월에 임금협상 정보 확인이 가능

  • 1월 금리전망, 금리 인상 기대 되돌림 및 미국 국채금리 연동에 완만한 하락 예상

일본 국채금리, BOJ 금리동결 및 총재 발언에도 미국채 금리 연동

'일본 국채금리가' BOJ '금리동결' 및 '총재 발언'에도 '미국채 금리'와 '연동'됨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일본 물가상승 압력에도 금리인하 시점 지연될 전망

일본 '물가상승' 압력에도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될 전망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금리 전망 Table

'금리 전망'을 정리한 표다.

출처 :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전망 (2024.12.30) / 주 : 정책금리는 기말, 시장금리는 기간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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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이코노미스트

매일, 매주, 매월, 분기별 환율 정보와 함께 국제외환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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