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에 아직은 불안한 원화

2024년 6월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3화
시리즈 총 4화
2024.05.31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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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동향, 미 달러화 약세 전환과 유로화 반등, 달러/원은 소폭 하락

  • 5월 주요국 통화 동향, 미 달러화의 약세 전환 시작, 반면 유로화 및 파운드화는 강세로 전환, 일본 엔화는 약세 심화
    * 유로/달러 및 파운드/달러 0.78% 하락 (평가절상), 달러/엔 1.14% 상승 (평가절하)
  • 달러/원, 미 달러화 약세 및 원화 강세 압력 누적에 전월대비 0.44% 하락 (평가절상), 4월 1,369원에서 5월 1,363원으로 하락
    * 그러나 한국 원화는 여전히 펀더멘털보다는 대외 요인에 더 큰 영향 받은 상황 (연준 불확실성, 엔화 약세 등)

5월 주요국 통화의 미 달러화 대비 절하율

5월 주요국 통화의 미 달러화 대비 절하율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며, '한국'은 -0.44 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달러/원 환율 추이, 여전히 대외 요인에 취약한 원화

'달러'와 원화 환율로, 4월 1369원에서 5월 1363원으로 하락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달러화, 미국 경기 둔화 및 주요국 통화 약진에 약세 전환, 6월 약보합 예상

  • 5월 달러 지수 (DXY) 하락의 원인 – ① (국내 요인) 미국 경기 및 물가 둔화, ② (대외 요인) 유로 및 파운드의 강세
    * (국내 요인) 그동안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던 미국 고용 및 물가 둔화 확인, 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 (대외 요인) DXY 하락 (-0.43%) 통화별 기여도는 유로 -0.45%p, 파운드 -0.11%p, 엔 +0.15%p, 기타 통화 -0.02%p
  • 6월에도 미국채 금리 하락세와 유로 및 파운드 강세에 DXY 하락 예상 - 6월 DXY 전망 103~106pt (평균 104.4pt)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달러 지수 (DXY) 추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달러 인덱스를 비교한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달러 지수 (DXY) 상승률의 통화별 기여도 추이

2023년과 2024년 각 나라 통화별 달러 지수 상승률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계산

유로화 동향, 유로지역 경기 회복에 강세 전환

  • 5월 유로화 강세 전환 (유로/달러 0.78% 상승, 전월 대비), 미 달러화 약세의 대외적 요인
    * DXY의 구성 통화 및 비중 – 유로 57.6%, 엔 13.6%, 파운드 11.9%, 캐나다 달러 9.1%, 스웨덴 크로나 4.2%, 스위스 프랑 3.6%
  • 유로 강세 전환의 원인은 ① ECB 금리인하 기대 선반영, ② 유로지역 경기회복 기대 고조
    * 4월 유로존 종합 PMI 51.7pt, 미국 종합 PMI 51.3pt – 유로존 PMI는 미국 PMI를 2023년 4월 이후 1년 만에 처음으로 역전

유로/달러 환율과 달러 지수 추이

유로,달러 환율와 달러 '인덱스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유로존 및 미국 PMI 추이 (S&P Global)

'유로존' 종합 PMI 51.3%와 미국 종합 PMI 51.7% 추이를 비교한 그래프이다.

자료: CEIC, KB국민은행

유로화 전망, 경기 회복 지속에 강세 전망, ECB 포워드 가이던스가 중요

  • 5월부터 다시 유로화 강세에 베팅하는 투자자들 – 유로지역 경기 회복 및 미국 경기의 상대적 둔화 기대 등이 작용
    * 미국 비상업 부문의 유로화 순매입 포지션 (Long-Short)은 5월에 3주 연속 증가 – 매입 포지션 증가, 매도 포지션 감소
  • ECB 6월 인하에도 기대 선반영 및 경기회복 지속에 유로 강세 지속 - 6월 EUR/USD 전망 1.075~1.095 (평균 1.084)
    * 6월 ECB 통화정책회의 포워드 가이던스에 주목 – 6월 인하와 7월 연속 인하 시사 시, 금리차 더 축소되며 유로화 약세 전환 소지

투기적 유로화 선물 순매입 포지션 추이 (CFTC)

투기적 'EUR' 순매수 포지션, 투기적 EUR 매수 포지션, 투기적 EUR 매도 포지션 각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CFTC, CEIC, KB국민은행

독일-미국 2년물 국채금리차 및 유로/달러 환율 추이

독일-미국 2년물 '국채금리차'를 보여주며, 6월 EUR, USD 전망 1.075~1.095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엔화 동향, 일본 장기금리 상승에도 약세 심화

  • 5월 들어 더 약해진 엔화, 일본 장기금리 상승 및 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달러/엔 상승 폭 확대
    * 미일 10년물 국채금리차는 4월 3.70%p에서 5월 3.52%p로 축소, 그러나 달러/엔 환율은 153.9엔에서 155.6엔으로 상승
  • 미일 장기 실질 금리차 반영한 달러/엔 적정 수준은 144엔 - 엔화는 적정 수준 대비 8~9% 저평가
    * 달러/엔 주요 변수인 미일 10년물 국채금리차 (캐리 트레이드), 미일 물가상승률차 (상대적 구매력)로 추정

미일 장기금리차 및 달러/엔 환율 추이

미일 장기금리차 및 달러/엔 환율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달러/엔 환율, 미일 실질 금리차 반영하면 10엔 이상 오버슈팅

미일 10년물 국채금리차는 4월 3.70%p에서 5월 3.52%p로 '축소', 그러나 달러/엔 환율은 153.9엔에서 155.6엔으로 상승하는 그래프이다.

엔화 전망, 투기적 매도와 외환당국 환시 개입에 혼조세 예상

  • 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투기적 엔화 매도 및 수입업체 달러 실수요 증가가 달러/엔 오버슈팅에 기여
    * 미국 비상업 부문의 엔화 순매도 포지션 (Short-Long)은 최근 다시 증가 (5월 21일) – 매입 포지션 감소, 매도 포지션 증가
  • 환시 개입에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 그러나 강세로 전환하기도 어려울 상황 - 6월 USD/JPY 전망 151~159 (평균 155)
    * 일본 외환당국은 4월 말~5월 초 8조엔 규모 엔화 매수 개입 추정 – 향후 5번 정도 추가 개입 여력 존재 예상 (약 40조엔)

투기적 엔화 선물 순매도 포지션 및 달러/엔 환율 추이

투기적 '엔화' 선물 순매도 포지션과 달러/엔 환율 추이를 비교한 그래프이다.

자료: CFTC, CEIC, Infomax, KB국민은행

일본 외환당국, 4~5월 8조엔 엔화 매수 개입 추정

6월 USD/JPY '전망' 151~159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CEIC, KB국민은행

원화 동향, 경제 펀더멘털과 외화수급 여건 개선에도 원화 저평가

  • 한미 경제성장률, 국내 외환순공급 등 경제 펀더멘털과 외화수급 측면에서 원화 강세 압력은 지속 누적
    * 2024년 1분기 성장률 (전년동기대비), 한국 3.4%, 미국 3.0% - 한국 성장률은 미국 성장률을 1년 만에 처음으로 추월
    * 2024년 1분기 국내 외환순공급 (경상수지, 직접투자, 증권투자), 15.5억 달러 – 수출 증가 등 경상수지 호조가 주도
  • 한국 원화, 경제 펀더멘털 및 외화수급 여건보다 저평가, 여전히 대외 요인에 취약 (연준 불확실성, 엔화 약세 등)

한국 경제성장률, 1년 만에 미국 경제성장률 추월

한미 '경제성장률', 한국 경제성장률 3.4%, 미국 경제성장률 3.0%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국내 외환순공급 규모와 달러/원 환율의 괴리, 원화 저평가 의미

'국내 외환순공급'과 달러/원 환율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달러/원 적정 환율 (FV), 미 금리인하 지연으로 연말까지 1,300원 (±30원)

  • 2020년 이후 달러/원 적정 환율 (FV) 추정 – 인플레이션 시대, 변수는 한미 장기금리차, 경상수지, 유가, CDS, 위안화 등
    * 변수 설명력 – 달러/위안 (67.0) > WTI (40.6) > 한국 CDS 5년물 (33.8) > 한미 경상수지차 (4.3) > 한미 장기금리차 (1.6)
  • 5월 현재 적정 환율 (FV)은 1,332.7원, 위험회피 (1,360.8원), 위험고조 (1,389.0원) – 현재는 여전히 위험회피 (원 약세)
    * 2025년까지 회귀분석 결과 - 2025년 1월 적정 환율 1,300원 (±30원), 2025년 9월 1,276원 (±17원) 추정

달러/원 적정 환율 (FV) 추정, 연말 1,300원 ±30원

2025년까지 '회귀분석' 결과, 2025년 1월 적정 환율 1300원, 2025년 9월 1276원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추정

적정환율 (FV) 추정의 설명력, 유가와 위안화 영향 상당

각 변수의 환율 '설명계수'로 중국 달러,위안 67.0, 한국 국채 CDS 5년물 33.8 이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추정

원화 전망, 달러 약보합에 달러/원 소폭 하락 전망, 엔 및 위안이 복병

  • 미국채 금리 하락 + 유로화 강세 → 달러 지수 하락 → 달러/원 환율 하락 - 6월 USD/KRW 전망 1,330~1,390 (평균 1,360)
    * 코로나 이후 더욱 강해진 DXY와 달러/원의 동조성 (상관계수 0.96) – DXY 하락 시 달러/원도 하락 압력
    * 6월 미국 핵심 경제지표 (5월 고용 및 물가), FOMC 점도표 (연말 목표금리), ECB 포워드 가이던스 (연속 인하 여부)가 중요
  • 다만, 일본 엔화 및 중국 위안화가 달러/원 하락을 가로막는 복병 – 원&엔 환율 상관계수 0.91, 원&위안 환율 상관계수 0.89

2020년 이후 강해진 달러 지수 및 달러/원 환율의 동조성

2020년 이후 강해진 '달러 지수'와 환율 지표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달러/원 환율과 주요국 통화의 상관계수

원&엔 환율 상관계수 0.91, 원&위안 환율 상관계수 0.89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환율 전망 Table

주요국 환율 전망을 보여주는 이미지다.

출처: KB 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전망 (202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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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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