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 달러’...는 완화

‘강 달러’ 환경에도 원화의 저평가는 완화

2024년 5월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4화
시리즈 총 5화
2024.05.07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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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동향, 미국 금리인하 지연과 강 달러 심화에 당초 전망 상회 (▲)

  • 4월 달러/원 환율 전망은 1,300~1,360원 수준 (3월 평균 1,330원과 유사), 하지만 2주차부터 1,360원 상회
    * 미국 소비자물가 서프라이즈 (시장 예상 상회)에 연준 인하 기대 퇴색되며 미국채 금리 급등 및 달러 강세 영향
  • 한국 원화와 일본 엔화는 주요국 통화 중에서 가장 약세, 빅피겨인 1,400원과 160엔 터치
    * 이란-이스라엘 충돌 등 중동 불안으로 인한 위험회피가 원화 약세에 기여, 일본 BOJ의 완화적 기조가 엔화 과매도 촉발

4월 주요국 통화의 미 달러화 대비 절하율

4월 달러,원 환율 전망은 '1300'~'1360'원 수준 그래프이다.

출처 : Infomax

4월 원화 및 엔화, 빅피겨 (달러당 1,400원 & 160엔) 터치

한국 원화와 일본 엔화는 주요국 통화 중에서 가장 '약세', 1400원과 160엔 그래프 이미지이다.

출처 : Infomax

달러, 여전히 높은 미국 금리와 주요국 통화 약세에 달러 지지될 전망 (▲)

  • 5월에도 미 달러화는 미국 장기금리와 동조화 흐름 보일 전망 – 10년물 금리는 경기와 물가에 대한 기대 (expectation)을 반영
  • 그러나 5월 달러 지수 (DXY)는 주요국 통화 (유로, 파운드, 엔) 약세 지속에 105pt대에서 지지될 전망 (4월 평균 105.4pt)
    * DXY는 주요 6개국 통화의 달러 대비 가치를 가중 평균한 지수, 즉 유로나 엔이 달러 대비 상대적으로 더 약세라면 DXY는 상승
  • 앞으로는 임금상승률이 중요 – 수요측 인플레이션 요인, 임금 상승률이 둔화될 경우 물가에 대한 우려는 완화, 금리와 달러 반락

양호한 미국 경제와 연준 금리인하 지연에 달러화 강세

5월 달러 지수는 유로, 파운드, 엔 약세에 105pt대에서 지지될 전망, 4월 평균 '105.4pt' 그래프이다.

출처 : Infomax

미국 JOLTs 구인건수, 여전히 실업자수를 상회

JOLTs 구인건수 8488만명, '실업지수' 6489만명 그래프이다.

출처 : Infomax

유로, 경기 부진과 연준보다 빠른 금리인하 기대에 약세 지속 (▽)

  • 최근 유로지역 1분기 성장률 개선에도 경제심리지수와 내수 경기는 여전히 부진, 유로화 약세에 기여
  • 아직은 미약한 유로지역 경기회복 기대와 ECB의 연준보다 빠른 금리인하 시점에 유로화는 당분간 약세 구간에 머물 전망
    * SENTIX 경제심리지수는 향후 6개월간 유로 경기전망을 측정하는 지수 (0pt 상회는 낙관적 전망, 하회는 비관적 전망)
  •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 (독일)와 미국의 단기 국채금리차를 반영, 양국 인하 시점 차별화 (ECB 6월, 연준 9월)에 금리차 확대 전망

아직은 미약한 경기 회복 기대에 유로화 약세 지속

유로,달러 환율과 유로존 SENTIX 경제심리지수는 2024년 기준 '비관적' 전망 그래프 이미지이다.

출처 : Infomax

미국과의 금리차에 유로화는 아직 약세 구간

독일 미국 2년물 국채 '금리차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출처 :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전망

일본 엔, 달러당 160엔을 두고 펼치는 시장과 외환당국의 줄다리기 (-)

  • 4월 29일 달러/엔 환율은 장중 160엔 터치 (1990년 4월 이후 최고치) – BOJ의 완화적 기조, ‘쇼와의 날’ 등 휴장 영향
  • 달러/엔 환율은 적정 수준 대비 과도하게 높은 수준, 외환당국도 실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 (5월 3일까지 약 8조엔 개입 추정)
    * 미일 장기 국채금리차로 추정한 달러/엔 적정 환율은 146~147엔, 실제 환율은 그보다 6~8엔 오버슈팅 – 엔화 과매도가 주요인
  • 5월에도 엔화 약세에 베팅하는 ‘시장’과 환율 급등 방어 위한 ‘외환당국’ 간 줄다리기 예상 – 달러/엔 환율 변동성 확대 전망

일본 외환당국, 엔화 초약세에 달러 매도 개입 추정

달러/엔 환율은 적정 수준 대비 과도하게 높은 수준으로 외환당국도 '실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Infomax, CEIC

오버슈팅 구간에 있는 달러/엔, 적정 수준 대비 과도한 레벨

'오버슈팅 구간'에 있는 달러와 엔화, 적정 수준 대비 과도한 레벨을 보여준다.

출처 :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추정

한국 원, 강달러와 대외 불안심리, 단기적 수급 불균형에 1,400원 터치

  • 4월 16일 달러/원 환율 1,400원 터치 – 미국 소비자물가 서프라이즈와 연준 인하 기대 약화, 중동 지역 불안심리까지 가세
    * 과거 20년 동안 1,400원대 진입한 시기는 단 세 번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10월 글로벌 금리인상, 2024년 4월
  • 4월 달러/원 환율 상승은 달러 요인보다 기타 요인이 더 큰 영향 - 전월대비 38원 상승 (달러 요인 12원 + 기타 요인 26원)
    * 달러 요인 외 기타 요인은 주변국 통화 (엔, 위안) 약세 동조, 중동發불안심리, 역배당 시즌에 따른 달러 수요 등

달러/원 환율 1,400원대, 과거 20년 동안 단 세 번

지난 20년 동안 달러환율이 '1400원대'를 진입한 시기는 3번이다.

출처 : Infomax

달러/원 변동의 요인별 분해, 4월은 기타 요인이 주도

4월 달러,원 '환율' 상승은 달러 요인보다 기타 요인이 더 큰 영향으로 전월대비 '38원' 상승했다.

출처 :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추정

한국 원, 원화 저평가 해소되며 일부 되돌림, 5월 1,330~1,385원 예상 (▽)

  • 현재 기술적 저항선이 없는 달러/원 환율의 다음 고점은 1,400~1,440원 – 4월 직전 고점과 2022년 하반기 고점
  • 그러나 대내외 매크로 여건 감안 시 원화는 과도한 약세, 달러/원 환율의 1,400원대 재진입 가능성은 낮음
    * 2022년 하반기 대비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 (수출 증가 및 무역수지 흑자)과 연준의 정책기조, 위험선호심리 등
  • 강 달러는 달러/원 환율 하방을 제약하나 경제 펀더멘털 개선에 5월 환율 1,330~1,385원 (평균 1,360원 예상 / 4월 1,369원)

기술적 저항선이 없는 달러/원 환율

2022년 10월 달러/원 환율의 다음 고점은 '1440'원 이며, 2024년 4월 직전 고점은 1400원이다.

출처 : Infomax

대내외 매크로 여건 감안 시, 1,400원 재진입 가능성은 낮아

2024년 4월 환율 '1369원', 평균 1360원 예상된다.

출처 : Infomax

환율 전망 Table

'2024년 5월 7일' 기준 환율 전망이 표기된 이미지이다.

출처 : KB 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전망 20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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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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