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경상 및 무역수지 동향

2023년 1월 경상수지는 -45.2억 달러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의 적자를 기록

• 1월 경상수지는 관련 통계작성 이후 최대 수준의 적자 규모를 보인 가운데, 2022년 12월의 26.8억 달러 흑자에서 71.9억 달러 큰 폭 감소
• 1월 경상수지 적자는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보였기 때문
  *상품수지는 74.6억 달러의 적자로 경상수지와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 수준
   ✓ 상품수출이 480.0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4.9% 크게 감소한 반면, 상품수입은 554.6억 달러로 1.1% 소폭 증가
  *서비스수지는 32.7억 달러 적자로 2019년 1월 (-39.3억 달러) 이후 가장 큰 적자 규모였으며, 2022년 연간 규모 (-55.5억 달러)의 약 절반 이상 수준
   ✓ 서비스수입이 87.5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7% 크게 감소한 반면, 서비스지급은 120.1억 달러로 6.0% 증가
• 반면 1월 소득수지 (본원+이전)는 62.1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
  *소득수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본원소득수지가 63.8억 달러로 큰 폭 흑자를 보인 가운데, 이전소득수지는 1.6억 달러의 소폭 적자에 그침

무역수지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경상수지 향방을 점검해볼 필요

• 2022년 연간 기준 477.8억 달러의 적자를 보였던 무역수지는 2023년에도 적자 기조를 유지 (1월 및 2월 누적 무역적자액은 178.2억 달러)
  *1월 무역수지는 125.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적자, 2월은 53.0억 달러 적자
• 2월 무역수지 적자는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부문이 부진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對중국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
  *반도체 수출은 재고누적 등의 영향으로 D램 및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7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세 (전년동월대비)
  *중국 경기가 그동안의 제로-코로나 영향으로 크게 둔화된 가운데, 對중국 수출액은 2022년 6월부터 9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 (전년동월대비)
• 상기와 같이 무역수지가 2023년에도 적자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지난해 흑자 폭이 크게 축소된 경상수지의 2023년 향방을 가늠해볼 필요
  *한국 경상수지의 구조를 파악하고 2023년 경상수지를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