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아시아 신흥시장국이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를 준비 중인 가운데, 금리 인하로의 정책전환보다는 현재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 신흥시장국 조기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달러 약세, 즉 신흥시장국 통화 강세나 뚜렷한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 등의 경제 여건이 선제적으로 필요
*현재 신흥시장국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는 있지만 각국 중앙은행 목표를 상회하고 있으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계속되며 달러강세도 이어지는 중
*주요 IB는 신흥시장국 통화가 연내 점차 강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 - 최근의 SVB 사태가 시스템리스크로 확대되면서 달러강세가 이어지면, 물가 상승을 유발해 중앙은행의 추가 긴축을 유도할 가능성 상존
*아시아 신흥시장국 중앙은행들은 해당 은행사태가 국내 은행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외환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
*은행發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신흥시장으로의 자본 흐름에 차질이 발생 - 현재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통화가치 방어를 위해 추가 긴축에 나선다면, 아시아 신흥시장국 성장률이 이전보다 둔화한 상황이어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우려
- 따라서 각 신흥시장국 중앙은행은 통화긴축보다 은행권 리스크관리와 동시에 외환시장 변동성 대응을 위한 시장개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