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7월 물가는 소폭 반등, 소매판매 결과에 따라 경기침체 가늠
지난 주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7월 고용지표 부진에 경기침체 우려와 엔 캐리 청산 위험 등으로 혼란스러운 한 주를 보냈다. 다행히 경기침체 및 엔 캐리 청산 리스크는 다소 반감되었지만, 금주에 발표될 미국 7월 생산자 및 소비자물가, 주 후반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 결과가 확인된다는 점에서 경계 심리는 지속될 전망이다.
물가는 전월보다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반면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경우 다시 경기침체 리스크가 불거질 수 있다. 최근 미국 소매판매는 자동차 및 부품, 주유소 판매가 감소, 헬스케어 등 서비스 소비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