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주차] 금주 국내외 경제 전망

24.08.12
읽는시간 0

작게

보통

크게

0

핵심 내용 요약

  • 지난주 경기침체 우려와 엔 캐리 청산 위험 등 시장 불확실성 확대, 주 후반 미 국채 금리와 엔화 환율 반등에 불안심리 다소 진정
  • 금주 미국 7월 생산자 및 소비자 물가, 주 후반 7월 소매판매 발표
  • 7월 생산자 및 소비자물가 전월비 0.2% 상승, 에너지 가격 반등, 곡물가격은 하락, 헬스케어 등 서비스 물가가 상방 요인
  • 미국 경제 70%의 소비, 7월 소매판매 결과가 중요, 예상치 하회할 경우 다시 경기침체 우려 불거질 수 있어

금주 국내외 경제 전망

미국 7월 물가는 소폭 반등, 소매판매 결과에 따라 경기침체 여부 가늠

  • 지난주 국내외 금융시장에 불어닥친 경기침체 우려, 즉 R의 공포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위험은 어느 정도 진정된 듯한 분위기이다. 미국 7월 고용 부진으로 연준의 9월 빅컷 (50bp 금리인하) 우려로 미국 장단기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이후에는 경기 침체 우려가 반감되면서 금리는 하락의 절반 정도 되돌려졌다.

    달러/엔 환율도 142엔 수준까지 급락했다가 146엔대로 낙폭의 절반은 반등했다. 연준 인사들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경기침체 우려는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 금주에도 이 두 가지 리스크, 즉 경기침체와 엔 캐리 청산 여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가 될 것이다. 이 가운데 금주 주목할 지표로는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 (13일), 소비자물가 (14일), 그리고 한국 시장이 휴장인 15일 저녁에 미국 7월 소매판매 등이 예정되어 있다.

  • 미국 7월 생산자물가 및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약 2% 정도 상승했으나, 곡물가격이 하락했고, 서비스 물가는 운송 서비스 가격이 하락, 주거비도 조정이 예상되나 보건복지 등 헬스케어 관련 서비스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락하여 기저효과 영향도 있다. 그럼에도 전년비로는 완만한 둔화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년비 상승률은 전체와 근원 모두 3% 수준이 예상되나, 상반기 3.2%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하반기에는 기저효과 등으로 2%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 물가는 에너지와 곡물, 주거비 등의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더 중요한 지표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표, 7월 소매판매 결과이다. 지난 6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보합이었다 (0.0%). 자동차와 부품, 주유소 판매는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 및 부품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는 전월비 0.4% 증가했다. 소매판매 컨센서스도 전월비 0.4% (전체), 근원 0.1% 수준이다. 이 역시 기저효과인데, 만약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경우 다시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림 1. 미국 소비자물가 전월비, 7월 반등에도 추세는 둔화

21년 1월부터 24년 1월까지 '미국' '소비자물가' 전월비를 보여주는 그래프이이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그림 2. 미국 소매판매 증가세 둔화, 연준 고금리 지속 영향

94년부터 24년까지 '미국' '소비판매'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본 자료는 경제 및 금융 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 배포되는 조사분석 자료이며 오직 “정보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KB국민은행 이외의 독자 혹은 고객의 투자 상담이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와 관련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고객의 최종적인 투자 결정은 고객의 판단 및 책임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본 자료에서 제시된 어떠한 예측이나 전망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행 직원은 투자 권유 또는 투자 관련 고객 상담 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당행 규정 업무 프로세스를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본 자료의 지적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당행의 사전 동의 없이 본 자료의 무단 배포 및 복제는 금지됩니다.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