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3일(금) 기준 투자등급(IG) 크레딧 스프레드는 전주대비 3.2bp 축소됐다.
연초 대비 단기금리 선물시장에 반영하는 연방기금금리 최종금리가 50bp 가까이 높아졌고 (4.98→5.48%), 1, 2월 신규 발행 금액(2,950억달러)이 코로나19 이전 5개년 평균 (2,350억달러)을 크게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IG 크레딧 스프레드는 연초 대비 10bp 낮은 수준이다.
IG 크레딧 스프레드는 1월 한 달 동안 축소됐다가 (130→115bp) 2월 MOVE Index 상승을 따라 확대됐지만 (115→120bp), IG 회사채 펀드에 9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면서 1월 축소 폭 대비 2월 확대 폭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 이번 주는 IG 크레딧 스프레드 상방 압력이 소폭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파월 연준 의장의 상하원 보고, 미국채 3, 10, 30년 입찰, 미국 2월 고용 보고서 등 미국채 금리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일정들이 다수 예정된 주인 만큼 크레딧 투자자가 매수에 적극적이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월 발표된 1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예상을 크게 빗나갔었고, 연준은 결국 data-dependent라는 점에서, 주 후반 발표되는 2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에 대한 경계감이 크레딧 스프레드에 소폭 상방 압력을 더할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는 IG 회사채 지수가 2월 월간 총수익률이 마이너스 (-)를 기록했기 때문에 3월부터 IG 회사채 펀드 자금 흐름이 유출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IG 회사채 펀드에 유입/출되는 자금은 총수익률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후행한다.